매우 많다. 심지어 가격도 오프라인 매장의 절반 이하 가격이다. 벌써 반은 성공했다.
다만, 판매사가 너무 많다. 옥석을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예전에 길에서 자주 본듯한 눈에 익숙한 가구 브랜드들 중에서 골라봐야 하나?
이 역시 아니다. 그 익숙한 브랜드의 원주인들은 이미 오래전에 침대 사업을 정리하였다.
제조 공장도, 판매 매장도 남아있지않다.
"브랜드" 판권만 남아 몇몇 업체가 이 여러 브랜드 판권의 대부분을 소유하며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익숙한 브랜드들은 사무실만 있기에 품목별, 단품별로 여러 외주업체에 제작을 맡긴다.
즉, 같은 제품이라도 서로 다른 공장에서 제작되어 품질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대체로 이 사무실만 가진 회사들은 침대 생산공장의 공급단가에 따라 여기저기에 최저가격으로 외주를 맡긴다.
심지어 어떤 회사는 상품 안내 페이지에는 직접 생산을 강조, 하단에는 OEM 생산을 조그만하게 써놓았다.
이런 업체들은 일차적으로 거르고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자.
#직접 침대를 생산하는 업체중에 고르기
최근들어 스타트업식의 침대/토퍼 판매자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어 구매 선택에 더 어려움을 준다.
아닌 기업들도 있지만, 이들의 대다수는 SNS, 블로그등 온라인 홍보대행사가 해당 기업의 모태이며
10만원짜리 토퍼에 개당 3~5만원의 온라인 광고비를 투입하여 중국에서 저가에 수입한 제품들을
그럴듯한 설명과 잘꾸며진 상품평으로 판매하고 있다. 구매해본결과 중국 공장에서 해당 제품을 만든 사람조차
"이딴 제품이 한국에서 이렇게 팔리네..한국사람들 수준참.."할 정도의 수준낮은 퀄리티의 제품이였다.
광고선전비 50%, 부가세 10%, 판매수수료 15%, 무료배송 택배비 빼고나면....제품에 들어간 돈은 답이나온다.
직접 생산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공장직판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판매를 하기 때문에 찾기쉽다.
가격도 큰 편차가 없고, 고객평가도 무난한 편이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유달리 가격이 저렴한 업체가 있다.
그러한 침대를 구매할때는 상품 필수 정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바로 "리퍼"라는 문구를 달고 있는 업체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리퍼 제품은 홈쇼핑이나 오프라인매장에서 고객변심, 미세 스크레치 등의 사유로 반품된 제품을 재포장하여 판매하는 제품을 칭하나, 침대시장에서는 대부분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