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제질에 대해 알려주세요

 

먼저 시원한 답변 보다는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구계통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신혼가구 말씀 하셨는데요. 신혼 살림이라 신경 안쓸래야 안쓸수 없죠..

 

하지만, 쉽게 생각 하시면 됩니다. 가구는 오래써야 10년을 못넘깁니다.

 

제가 아는대로만 말슴 올리겠습니다.

 

1. 천연무늬목과 원목의차이점

 

천연무늬목이랑 원목이랑 같은 말로 알고 있습니다

 

2. 도장제품

 

아파트 이사 가게 되면 도배 하는것처럼,

 

가구도 고급스럽게 만들기 위해 원목에 도배하는거라 생각 하심 됩니다.

 

가구냄새가 나는게 나무에다가 색깔을 입히셨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3 저가의 가구들은 어떻게 만드는것인지?

 

저가의 가구는 대량으로 생산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지지대. 합판. 서랍등을

 

가지고 카터로 박는것이구요 명품가구에도 본드,카터로 무조건 박습니다.

 

조금이라도 싸고 질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카터를 쓰는것입니다.

 

4 가구살때 주의점이나 상식 기타 팁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가구를 사시려면 가구단지 직접 가셔서 사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요즘 온라인도 많이 거래 하지만 온라인은 일단 배송비를 개인부담 하셔야 하며,

 

가구단지는 온라인보다 약간 비싸긴 하지만 제품을 꼼꼼히 보고 살수 있다는점.

 

5 서랍달린가구들 서랍안쪽 어떻게 되있나요?

 

저가가구의 특징은 일단 단가를 낮추기 위해 짜마춤공법이 아닌 일반 카터로

 

서랍을 박아서 파는거구요. 오래쓰는 가구들을 보면 짜마춤식 서랍이 들어갑니다.

 

서랍도 일일이 사람이 손으로 짜마추는것이구요. 재질은 오동나무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 삼나무 ]서랍도 생산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나무서랍에 대해 잠깐

 

설명 드리겠습니다. 요즘 아이들 아토피 문제가 심해지고 있죠. 각 가정에 새집증후군.

 

아토피 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나중에 아이가생기면, 아토피 걱정을

 

안할수가 없죠. 하지만 가구도 산림욕 효과가 나는 삼나무원목으로 만든 가구를

 

추천 드립니다. 삼나무로 만든 가구는 2006년도 신제품 책장.책상.침대.단스.

 

드레스까지 생산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나무제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옥션.G마켓 에서 삼나무 검색하시면 여러 제품을 보실수 있으십니다.

 

6 가구에 벨벳같은천이 붙은가구는 관리하기 어렵나요?

 

벨벳제품은 추천드리고싶지가 않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겠지만.

 

일단 집 먼지 진드기가 많이 서식할 가능성이 많으며, 또한 하루라도 청소를

 

안하게 되면 집안에 있던 먼지가 그 벨벳제품에 묻기 때문에 테이프같은걸로

 

안떼어 내면 지저분해 보이기 일수 입니다.

 

이상입니다.

 

p.s 온라인상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한번씩 보신후에, 직접 가구단지를 찾아가

 

      시는게 편하실듯 합니다. 또한 삼나무 제품도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임의대로 삼나무 책장을 올려봤습니다 (아동용 책장)

     

 

 

 

 

 

 

 

 

 

 

1. 천연무늬목은 말 그대로 천연나무질감의 무늬목입니다...무늬목의경우 나뭇결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제품으로 고밀도 MDF에 무늬목을 바르고 그 위에 여러번 칠을 해줍니

    다.  제조시 무늬목 바르는것부터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하고 칠도 여러번에 나눠하기

    때문에 가격이 좀 나가죠....... 같은날 생산한 제품이라도 약간씩 색의 차이가 있을 수 있

    고...장농을 구입하시고 몇달후 동일회사의 동일색상 다른가구를 구입하신다하면..색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원목은...요즘은 원목을 많이 생산하지 않기때문에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2. 도장제품이란...칠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천연무늬목 제품의경우 무늬목을 입히고

   칠을하지만.... 도장제품은 같은 계열...화이트..엔틱..웬지등의 시트지 접착 후 그 위에 칠

   을 하는 제품입니다... 칠할때 뭉치거나...칠이 안칠해지는 곳이 없도록 신경써서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가구보단 약간비싸고...무늬목 제품보다는 쌉니다....

 

3. 저가의가구라고 해서 무늬목제품이나 도장제품하고 제조공정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MDF위에 양면 혹은 단면에 시트로 마무리하고 가장자리를 전사를 하거나..엣지로

    마무리를 해서...같은 시간이라도 무늬목제품이나 도장제품보다 생산량이 많기때문에

    가격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4. 요즘 사제품이라도 가구 겉모양은 고급스런 제품들이 많습니다..장농의 경우 보여지는

   문짝에만 신경쓰지 마시고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고가품과 저가품의 차이

   는 내부에 들어가는 부자재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서랍장이나...거실장 같은것도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뒷면이나..서랍...볼수있다면 서랍을

   몽땅빼서 몸통안쪽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주 싼 제품...그냥 막 만든거라면 몰라도

   생각보다 비싸다 싶으신 제품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들도 잘 살펴보시는게 좋습니다..

 

5. 서랍은 네귀퉁이가 어떻게 마무리된건지도 잘 보셔야 합니다... 작은협이나..서랍장같은

    경우는 최대한 싸게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네 귀퉁이를 타카로 마무리 하지만 3자3단

    이상의제품들이나..화장대의 경우 귀퉁이가 서로 엇갈려있는 짜맞춤으로 만든 서랍을

    선택하시는게 좋고... 서랍바닥판도 일반시트지를 입힌 바닥이 아닌 서랍오동과 같은

    오동합판으로 만들어진 서랍이 좋습니다....

    2.5이나 3자이상의 서랍은 뒤집어 봤을때..서랍바닥에 나무같은..서랍바닥이 빠지지 않

   도록 대 놓은 서랍이 더 튼튼하고 오래쓸수 있겠죠..

 

6. 벨벳제품은 제가 써보지 않아서...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이상 제가 알고있는걸 적어봤습니다...

짧은 지식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답변드립니다

저도 가구를 사려고 정말 가구 재료부터 많은것을 공부해 본 경험이 있어서요

간단한건 재료만 있으면 만들기도 하죠 ㅋㅋ

먼저 가구의 재료부터 말씀드리죠

보통 가구는 MDF, PB, 합판, 원목 으로 반들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PB는 몸통재질이 대부분이죠 경우에 따라서 합판을 쓰는 것도 있지만 합판으로 만든다는건 정말 못쓸 재품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아마 요즘에는 그런재품은 없을듯 한데...

엠디에프는 도어를 만들때 많이 쓰입니다.

나무를 미세한 가루로 만들어서 압축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도어 재질에 적합하죠

보통 싼 제품은 여기다 씨트지를 붙이죠 정말 싼제품의 경우이고 전사나 도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사와 도장의 차이는 저도 크게 차이는 모르겠지만 암튼 도장의 경우에는 쉽게 되는 것이 아니고 여러번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투명 메니큐어를 손톱에 칠하잖아요 그런과정을 여러번 거치게 되고 열처리 비슷한걸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때가 타거나 그런걱정을 할 필요가 없지만

깨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긁히거나 할경우 복구가 어렵죠.

글세 투명메니큐어를 바르면 어떨지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보기 좋거나 그렇지는 않을듯 합니다. 무늬목 같은경우는 엠디에프에 무니목을 얇게 펴서 붙이고 도장처리를 하는것 같습니다. 가격은 정말 비싸죠. 손상됐을때 복구가 안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어렵기도 하구요. 글세 공장에 들어가서 한다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저가 제품은 보통 피비제품을 많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장제품은 찾기가 어렵죠

도장비슷해도 아마 전사 제품일 것입니다.

아니면 씨트지만 바르는 경우도 많구요

비싼 제품의 경우 우선 가구를 조립할때 피스등으로 조립을 하는데 볼트나 너트 비슷한걸로 쉽게 조립되는건 좀 고가 제품이 많구요 저가 제품은 피스 자국도 마구잡이로 뚫어 놓는 경우도 많지만 더 심한 경우에는 타카(문서를 스템플러등으로 찝을때 타카는 그게 좀 두껍고 공기를 압축해서 공기총처럼 발사되서 고정을 시키죠)를 써서 박아 두는 경우도 많은데 정말 금방 부서지죠

서랍등 밑에 부분에 스템플러같은걸로 박아둔 것은 정말 금방 부숴지죠

요즘에는 모서리 부분도 둥근 모양으로 바꿔서 다치는 상황도 최대한 고려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님께서 장농을 사신다면 집이 자기 집일 경우에는 붙밖이 장을 설치하는 것이 좋을듯 하구요 내집이 아니라면 일반 장을 그런데로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붙밖이 장은 이사갈때 떼서 옮길 수 있다고들 하는데 옮겨 보면 알겠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에 살던집과 싸이즈가 당연 안 맞을 테니 더 추가하거나 아니면 줄여야 하니까요

붙밖이의 경우 옮길때 양 옆이나 위를 막을때 쓰던 도어 제질의 나무를 다시 사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배보도 배꼽이 더 커질 경우도 있으니 신중하셔야 합니다

요즘에는 가구가 워낙 이쁜것들이 많아서 경우에 따라서는 가구의 문에 나전칠기나 아니면 가죽이나 뭐 특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어려울건 없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교체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구의 경우에는 대부분 문이 있기 때문에 경첩이 들어가게 되죠

이 경첩이 얼마나 튼튼하고 오래 가는가를 확이해서 사시기 바랍니다.

경첩이 아주 비싸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경첩만 고장나는경우보다는 경첩이 박혀 있는 부분이 헐거워져서 부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몸통은 피비 제질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좀 난감하게 되죠

가구의 값은 도어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몸통은 비슷하니 이런부분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짧은 지식의 가구에 대한 저의 소견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