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형광등이 35W인데, LED35W로 교체하면 당연히 전기요금은 똑같이 나오죠...
얼마나 절감이 될지는 광효율(lm/W 루멘퍼와트)을 확인해 보세요...
광효율이란 1W의 전력으로 발광할 수 있는 빛 능력치를 말합니다...
형광등은 광효율이 60~80lm/W 정도의 광효율을 갖고있습니다...
중국산 LED의 광효율은 50~70lm/W 정도의 광효율을 가지고 있구요...
국내산LED는 80~150lm/W 정도의 광효율을 갖고 있구요...
다시말해서 중국산 LED는 같은 양의 전력일 경우 기존 형광등보다 불밝기가 떨어집니다...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중국산 LED는 억지로 전력을 낮춰서 절감을 유도합니다...
당연히 불밝기가 약해지겠죠...
그 단점은 색온도를 높여서 보완을 하는데...올바른 방법은 아닙니다...
색온도를 7000K(캘빈) 이상으로 높여 판매를 하고 있는데...
색온도가 7000K이상이 되면 시력을 손상시킬수 있는, 조명으로 사용하면 안되는 제품입니다...
눈에 자극적인 만큼 불빛이 더 밝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되구요...충분히 밝은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그 불빛 아래에서 책을 읽으면 "왜 어둡지?..." 이런 현상이 나오게 되죠...
형광등보다 광효율이 높아야만 불밝기는 같은데 전기요금은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 되는겁니다...
시중에는 아직도 광효율이 60~70lm/W인 제품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교체할 이유가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어도 절감의 혜택을 얻으려면 90lm/W 이상의 광효율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셔야 체감할 수 있는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0lm/W이상이 되는 제품은 권하기가 좀 꺼려지는데요...
120lm/W이상 되는 제품은 당연히 절감효과가 더 높겠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서 절감액으로 초기투자비용을
충당을 할 수 없을 겁니다...
LED가 수명이 긴건 사실인데...천년,만년 가는게 아니니깐
5년정도 고장없이 사용한다고 예상하시고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지 계산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방에 있는 램프가 36W짜리 형광등 3개가 달려있다면...총 108W의 전력을 사용합니다.. (U자로 된 FPL램프)
전광속은 7500lm(루멘) 정도의 불밝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LED는 광효율을 먼저 확인해 보시고 100lm/W의 제품이라면 75W의 제품을 사용하시면
전광속이 7500lm정도 나오겠죠...
이렇게 기존의 형광등과 같은 불밝기인지를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같은 불밝기에 약3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광속이란 램프가 발광하는 총 빛의 능력치입니다...
광효율에 제품의 전력량을 곱하면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다만 위의 계산은 너무 이론적인것이고...
실제로는 80~90%정도 불밝기를 어둡게 선택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형광등은 시간이 지나면 60%까지 불밝기가 줄어듭니다...그래서 20%정도 불밝기를
줄여서 선택해도 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현재 사용중이신 등기구가 고급제품이라면 굳이 교체하실 필요는 없겠네요...
물론 등커버 벗겨내고 그안에 형광등과 안정기를 해체하고 LED램프와 smps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조금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는데...등기구 전체를 교체하는것 보다 월등히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돈이 더 들때도 있습니다...
질문중에 램프만 교체할 수 있냐고 하셨는데...할 수는 있습니다...
기존의 형광등 안정기는 교체하지 않고 그냥 램프만 꽂아서 쓰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를 호환형LED램프라고 합니다...
하지만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불량률이 워낙 높아서 교체하는 의미가 없을겁니다..
아마 1년도 넘기기 어려울 겁니다...3개월에서 1년 이내로 다 나가버립니다...
그 이유는 그 램프의 문제도 약간은 있지만...그보다...
기존의 형광등 안정기가 문제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기존의 형광등안정기는 제대로 시료를 만들어서 인증기관에서 인증을 받습니다...
그리고 인증을 받으면 그제품을 생산하지 않습니다...
부품을 50%이상 빼내서 아주 슬림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합니다...
정전류, 정전압 기능을 해야하는 안정기가 그 기능을 상실한 제품이 되어 출시되는거죠...
20,000원은 해야하는 안정기가 5,000원짜리 제품으로 싸구려제품이 됩니다...
중국에서 그렇게 만들어서 국내에서 판매를 하니...국내업체에서도 그렇게 만들수 밖에 없습니다...
나혼자 바른세상 만들겠다고 제대로 된 제품 만들어서 팔면 그업체는 망합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시중에는 95%이상이 엉터리 안정기가 달려있는겁니다...
형광등은 전압이 좀 요동쳐도 견디지만 1~2V의 전압오차에도 손상을 입는 LED는
그런 안정기에 연결이 될경우 견디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호환형LED제품을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거고..
반드시 LED램프와 LED전용smps를 함께 교체하셔야 합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일진엘이디(주)에서 194lm/W의 광효율을 가진 LED를 세계최초로 개발을 했습니다...
물론 상용화는 몇년간 어렵지만...
한국의 LED기술은 세계최고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싸구려 중국산 제품을 사랑해 주신다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조용히 사라지게 됩니다...
형광등안정기가 그랬듯이...
물론 중국산이 절감도 많이 되고, 수명도 오래가고, 시력도 보호하면서 가격도 저렴하다면...
얼마든지 사랑해 주셔야죠...
LED업자들이 중국산 LED를 들여와서 조립만 한국에서 했다고 메이딘 코리아라고 합니다...
업자들 말은 믿지 마세요...인터넷쇼핑몰에도 보시면 거짓말 정말 많이 합니다...
광효율80lm/W이하면 그건 다 중국산입니다...
그렇다고 중국산이 다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걔중에 제대로 만든 중국산도 있구요...
어떤경우에는 중국산이 국내산보다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물론 적용범위가 많이 좁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