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쪽에 일본구제옷 도매로 개당 초이스 해서 파는곳 아시는분 없나요?!

부탁하는 사람 태도가 뭐그럽니까?
참고로 구제하는 사람들이 국내건 수입이건 물건 가져오는곳을 통칭 공장이라 합니다
하지만 님같이 처음 시작하는분이 남에게 그곳을( 넙죽?) 가르쳐달라고 해서 가르쳐주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겁니다
속된말로 부모형제에게도 말안해주는곳이 공장이니까요
다들 본인 밥줄이지요..
한사람이 더알면 그만큼 나에게 좋은물건을 가져오는 확률이 적은데 가르쳐주겠어여?
저도 구제장사를 오래했지만 안가르쳐줍니다
혹 가계를 접는사람이 물건을 넘기면서 공장위치나 판매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경우는 있을수 있지요
이렇게 에 까발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겁니다
이건 나중에 님께서 공장을 알게되도 마찬가지일겁니다 100%확실히 장담하지만 님도 절대 남에게 안가르쳐 줄테니까요
우선은 부산쪽 구제가계들을 둘러보시고
본인취향에맞는 가계에서 옷도 구입해보고 사장님과 친분도만들고
서서히 알아가는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겠습니다
보지도않고 옷을 짝으로 구매하시는건 위험부담도크고 대부분 그냥줘도 못입을옷도 많구요...ㅠㅠ
참 난감한 마음은 이해합니다만,쉽지않을겁니다...

 

그리고 구제일은 여자가 하기에 상당히 고달픈 작업입니다.

물론 혼자 하시는지 동업인지 제가 알수는없지만, 중노동이지요

님께서는 새제품과 같이 병행하시니 좀 덜하시겠지만요...

보기엔 헌옷만지는거라 우습게 보일수 있지만, 나름대로 공부도 틈틈히 해야하고

세탁,옷수선 다림질 보풀작업까지..일이 끝도없지요

저도 명품책자를 달고사니까요

눈뜨면 하루하루 생기는 수많은 브랜드들...참고달픈 일입니다

 

부산 어디쯤에서 하시는지..

전  지금 다른지방으로 이사한터라 아직도 있는지모르겠지만

국제시장 구제골목 말구요

연안부두쪽 코오롱지하상가쪽에 예전에 수입구제 특히 일본수입제품들을 판매하는곳이

밀집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많은 물량을 하실게 아니라면 그쪽으로 가셔서 몇장씩 골라오시는게 오히려 편할수 있을겁니다

보통 일본 수입구제는 컨테이너로 받는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한컨테이너당 제가예전에할때는 690만원정도에 공장서 통관절차해주고 받았거든요

3명정도가 한컨테이너를 작업하려면 여기서 작업이란 쓸옷과 버릴옷을 가려내는 작업이에요

참고로 전여자고 같이했던 여동생 엄마 셋이서 일주일가까이 걸렸던것 같네여...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한데..그중에 3분에1정도가 쓸수있는거지요

물론 안목,취향에따라 더 건질수도 있구요

하지만 처음시작하는분이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러니, 일반 수입구제가계를 내 도매처다.. 하는 생각으로 발품을 파시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위험부담도적고 구제도매는 무조건 현금이라 목돈나갈일도 없고..혹 공장을 안다해도 몇장씩

낱개로가져가는사람과는 거래를 안할려고하니..오히려 제가 말씀드린대로 하시는게

경제적으로도 또 체력적으로도 덜 힘드실꺼에요

작업도중 우연히 님글을 읽고 몇자적고 갑니다

 

힘내세요..그리고 이일은 밥잘먹고 튼튼해야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