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소주"를 사용한 방법입니다. 소주에 살짝 적신 수건을 청바지의 안쪽 무릎 부분에 덧대어줍니다. 그 후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 청바지 겉면이 살짝 젖을 정도로 뿌려줍니다.
이제 가열된 다리미로 늘어난 부분을 당기면서 다려주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으며 효과도 좋은편입니다.
다만 무릎뿐만 아니라 허벅지나 종아리도 많이 늘어난 청바지에 하면 무릎만 줄어들어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습니다. 무릎이 늘어난 청바지 혹은 전체적으로 늘어난 청바지를 이 방법으로 세탁할 경우 전체적으로 밸런스있게 수축 시킬 수 있습니다. 간단한 세탁법입니다.
뜨거운 물에 소금을 두,세스푼 풀어준뒤 청바지를 손으로 5분정도 약하게 주물러줍니다. 이후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그늘에서 건조시켜주면 됩니다.
과도하게 늘어난 청바지나 사이즈를 줄이고 싶을 경우 건조기를 사용해 고온 건조를 해도 됩니다. 다만 뒤틀림 같은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한번 늘어난 청바지는 수축을 시켜도 원상태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그래서 늘어난 뒤 줄이는 것보다 처음부터 늘어나지 않게 예방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안 입는 청바지 혹은 데님을 무릎에 덧댈 수 있을 만한 크기로 동그랗게 자릅니다. 이후 무릎 늘어남을 예방할 청바지를 뒤집고 아까 자른 데님을 소량의 본드를 사용하여 무릎 부분에 붙여줍니다.
성공적으로 접착됐다면 다시 청바지를 뒤집고 가볍게 다림질을 해주면 됩니다. 안쪽에 덧대는 데님은 얇은 청바지를 사용해야 되며 본드는 소량만 사용해야 됩니다.
청바지를 하도 오래 입어서 위 방법을 사용해도 무릎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무릎 부분을 자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레한 느낌의 무릎나온 청바지보다는 디스진이 훨씬 멋질겁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두꺼운 박스를 무릎 안쪽에 넣어 받쳐준 뒤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여 디스를 만들어주면 됩니다. 가위를 사용해 자르면 뻥 뚫린 디스가 생기고 칼을 사용해 긁어주면 실밥이 남아있는 디스가 생깁니다.
이미 늘어나고 오래된 청바지는 힘들게 살리는 것보다 리폼하여 새로운 느낌의 청바지로 재탄생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