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맞습니다.. AIG라는 회사가 망해서 현재 미국정부에 의해 관리를 받고 있는상태에요
회사는 살아있습니다만 현재 자금운용에 압박을받아서 스폰서같은 홍보쪽에서는 당분간 보기 힘들것같아요
죽어라 일만 열심히 해도 살둥말둥인데 여기저기 광고하고 (광고비) 스폰하고(스폰서비) ,,, 그돈들이 어마어 마 하거든요..
스폰이 언제 바뀔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진것은 없습니다
계약기간은 아직 남아있습니다만 AIG의 회사사정상 그리고 여론상 원래 계약기간안에 바뀐다는건 확실합니다
다만 그게 또 그렇다고 한달후에 바뀌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서류상절차도 있고 또 새로운 스폰을 구한다면
여기저기서 스폰할려고 달려들텐데 이게 또 경쟁이거든요 ..기업과 팀과의 이미지가 맞는지 회사가 제안한 스폰 서비가 팀의 요구에 부응하는지 등등..
요즘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많아져서 맨유스폰이야기는 무슨 소문만 나도 바로바로 기사회되고 있어요
첫화면기사만 매일 유심히봐도 새로운 스폰이 생기기 전에 모든 과정이 기사회 될겁니다
맨유드디어 AIG와 결별.. (어쩔수없는..) 맨유스폰에 몇몇업체 뛰어들다.. 한국기업?? 맨유스폰전쟁에합류등등
2. 유행이란게 워낙빨리 변해서.. 팀로고나 메이커 거기에 회사로고까지 모두 중요하죠..
예전모델들은 회사로고는 안들어간 제품도 있었는데 요즘은 스폰체결할때 아예 상업적 목적의 의류용품에도
회사로고가 들어가게(홍보목적) 하는것같아요 아마도 새로운 스폰이 생기면 아무래도 유행에 뒤쳐졌단 생각
을 대부분 할겁니다.. 맨유스폰이 샤프였던게 몇년전인데 샤프로고입고있는 사람은 아예볼수조차없으니..
하지만 당장 바뀌는건 아니고 새 스폰선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겁니다.. 입찰도 하고 신중히 결정해야 할테니 (보통 프리미어유니폼 스폰체결은 10년정도씩 장기 체결이 많아서 액수도 몇억파운드니깐 팀입장에선 상당히 신중하게 생각해야할문제인듯.. 더군다나 이번 AIG사태를 봐서도 앞으로의 기업이 망하지 않고 스폰이 끝날때까지 기업이 발전할수있는가 라는 문제도 더욱 신중히 고려할듯.. 회사가 망했다 그러면 나빠진 회사이미지가 축구팀에게도 영향이 조금은 미칠것이기 때문에..)
아무튼 새로운 스폰이 생길때까진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안에 님이 자주입으시면 될것같아여
3. 얼마전까지 맨유스폰은 샤프였습니다.. 베컴이 뛰고 긱스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또 트리플을 달성하던
(기적같은 승리라고밖에는 할수없는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은 정말이지..)시절이였져.. 샤프라는 로고와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은 처음딱봐도 정말 자연스러웠습니다.. 어색하다가 아니라 왠지 기업팀같다고 해도 전혀거부감이 들지않는(개인적인 생각임) ...
하지만 몇년전 AIG와 체결하고난뒤 맨유의 새유니폼을 보곤 그 어색함이란
붉은색과는 전혀 동떨어지고 다국적보험회사이미지와도 그리 맞지않는 팀컬러 더군다나 딱딱한 글씨체의 AIG세글자는 정말 너무 안예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 그전이나 그후나 나이키 여러축구팀 티나 패딩 바람막이를 샀었는데 이때부터 새로운 축구팀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발견한것이 유벤투스의 멋진팀문장임) 님이 생각한것처럼 AIG직원같다는 느낌도 들수도있지만 전 그전에 옷은 좀 예쁘고 세련되고 폼나고 그런게 있어야 되는데 딱딱하고 흰색의 AIG는 정말 아무 감흥없고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봤을때도 상당히 뒤떨어 진다고 생각이되네여.. 부드러운 글씨체라든가 기업의 로고나 이런것도 생각해볼수있는데 보험금융회사라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게 급선무라 이해는 하지만 그런부분이 세계일류급의 축구클럽팀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이되요... 축구팀은 스타일이 매시즌마다 또 시즌중에도 진화발전하고 바뀔만큼 역동적입니다.. 그런이미지와 AIG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네요..
팀과 기업이미지가 잘어울리는 팀을 꼽는다면 얼마전에 삼성과 스폰을 체결한 첼시를 들수있습니다.
첼시는 전통적으로 팀컬러가 파랑색입니다.. 삼성로고도 파랑에 흰색이죠..
거기다 삼성은 전자업계에서 새로운 강자로 한참 급부상 중이었죠? 첼시도 로만 구단주가 인수하면서
유럽의 신흥강호로 새롭게 떠오르게 됩니다.. (감독마저 최고급으로..프리미어리그에서 멋진무링요의 제스쳐가 아직도 선하게 그려진다는...) 삼성로고하면 미국이나 유럽에선 상당히 고급전자제품으로 인식이 됩니다
첼시가 그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고 .. 첼시 성적이 좋으면 좋을수록 첼시유니폼의 삼성로고는 삼성전자제품의 구매력을 그만큼 상승시키고 그야말로 윈윈전략이 아닐수없습니다..
고지식하고 소심하고 그래서 그런데 신경쓴다 그건 당연한겁니다..
전 그 AIG가 로고가 싫어서 맨유제품은 그이후로 하나도 안사고 있거든여..
근데 또 그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다가올수있습니다.. 그니깐 이왕사신거 스폰바뀌기 전에 많이 입으시고
또 스폰 바꼈을때 함 입어보고 아님 본인이 그 옷 입은사람을 봤을때 아 좀 유행 지나서 좋아보이지 않는구나 생각되시면 그때쯤에 집에서 입거나 아니면 새로운 스폰의 맨유옷을 산다던가 하면 될것같아요
맨유 AIG로고는 제가 유난히 싫어하는거고 사람들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서 자연스레 받아들일거에요
지금은 최신의 유행이라고 볼수있으니 기분좋게 입으세요^^
성실히 답변한다고 했는데 글이 좀 길어졌네요;;
맘에드셨다면 답변답변확정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