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두피 피부 샴푸 폼클렌징

안녕하세요, 10년간 앓았던 아토피를 완치한 임은교 한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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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확한 진단은 직접 진료를 해보아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증상에 대한 답변을 드리게 되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아래 답변 내용을 참고하셔서 올바른 치료 방향을 설정하시고 적절한 관리를 통해 질문자님을 괴롭히고 있는 증상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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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다양한 이유로 일시적인 뾰루지가 생겼다 사라질 수 있듯 두피에도 일시적으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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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히 위생 관리의 문제로 발생한 증상이라면 미용실에서 두피 클리닉을 받지 않더라도 평상시 두피가 청결할 수 있도록 신경 써 관리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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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고를 반복하던 증상이 어느 순간부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관리를 해도 호전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점차 악화된다면,

추가적으로 비듬 같은 각질, 진물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이는 피부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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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피에 발진,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만들 수 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에는 지루성피부염과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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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을 포함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들은 ‘체내 어떠한 이유’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면역계가 불필요한 염증을 지속적으로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단순히 피부가 지성이어서 또는 건성이어서 나타나는 피부타입으로 인한 증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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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러한 피부질환 증상이 두피에 나타난 환자분들은 '어느 날 부터 갑자기 빨간 발진 증상이 나타났다, 가려우면서 비듬 같은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얘기하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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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해당부위를 약화시키는 현상들이 나도 모르게 몸속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오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순간 발생한 염증반응이 두피에 눈에 보이는 증상으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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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피 피부염 문제가 나타나면 환자분들은 가장 먼저 샴푸나 드라이 등 일상생활 속 관리법에 많은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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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루성두피염과 같은 피부질환을 갖고 계신 환자분들에게 올바른 관리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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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환자분들을 살펴보아도 평소 자신에게 나타난 증상과 발생 원인에 맞는 올바른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분들이 보다 빠른 치료효과를 보입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이 몸에 배게 되면 추후 치료가 종료된 후에 재발을 방지하는 것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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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관리법도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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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두피가 왜 이러한 건강 상태가 되었는지” 발생 원인을 관찰,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해결해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회복 시켜 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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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나에게 증상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 무엇인지, 해당 피부염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법과 나에게 맞는 올바른 치료법과 관리법은 환자분 스스로 파악할 수 있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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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피부염 증상이 두피에 나타나는 환자분들은 얼굴 쪽으로 열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피는 안면피부의 연장으로 볼 수 있어 다른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보다 얼굴·목·귀뒤에 열이 오르는 분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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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서 시작된 피부염이 이마를 넘어 두피까지 증상이 나타나거나 목뒤, 귀 뒤에 나타난 증상이 뒤통수 부분까지 올라가 두피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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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얼굴에 두피로 열이 잘 오르게 만드는 요인은 한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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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로 항상 피곤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잦은 과로로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도 있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있어 충분한 수면 시간이 확보되었는데도 피로가 잘 가시지 않아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가도 금방 머리와 목 뒤로 열이 오르는 느낌을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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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화기 문제가 있어도 안면부로 쉽게 열이 오르고 지속적인 염증반응이 유발되다 두피에 피부염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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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면 각질이 심하게 일고 부어오르면서 따가운 경우, 붉은기, 뜨끈뜨끈한 열감, 극심한 건조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염증으로 인해 피부장벽이 손상되어 건조한 피부에 탈수증상이 겹쳐 피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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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육안으로 보기에 동일한 부위에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 해서 누구나 같은 문제가 증상의 발생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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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의 이상반응을 유발하는 요인은 사람마다 달라지며 발생 원인이 몸속에 있어 문제가 되는 요인이 눈에 보이지도, 검사결과를 통해 특정 수치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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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나의 발생원인 및 나타나고 있는 증상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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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을 고를 때는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곳인지, 남들이 치료 효과를 보았다는 곳을 따라가시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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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진료시간을 할애하여 환자분의 피부 표면에 나타나는 증상 뿐 아니라 신체 전반을 꼼꼼히 살펴 발생 원인을 찾는 곳인지를 확인하신 후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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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젠가부터 계속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느낌을 받았고 그 비슷한 시기부터 얼굴에 열이 오르고 두피에서 진땀이 나기 시작했는데 이게 영향이 있었을까?’ 라는 방향으로 ‘내 면역력이 왜 떨어져서 이렇게 두피에 피부염 증상이 나타났을까’ 근원적인 원인에 대한 고민에 초점을 맞추는 곳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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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루성두피염일 경우 치료와 함께 추가적으로 집에서 따라 해보시면 좋을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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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빠른 치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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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올바른 샴푸법

각질·노폐물이 두피에 계속 쌓여있으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모근이 약해지면서 추가적으로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청결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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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하루 동안 생성된 노폐물을 씻어주기 위해 머리를 감는 시간은 오전보다는 취침 전이 좋습니다. 샴푸 시에는 각질 등을 억지로 털어 내거나 머리를 감을 때 힘을 주어 억지로 떼어내려 하면 피부의 손상을 가중시키게 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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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두피에 증상이 나타난 환자분들 중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듬 제거용 샴푸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또한 오히려 손상된 두피에 너무 강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지성피부인 분들은 지성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보다 낫지만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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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샴푸의 선택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주는 것입니다. 헹굴 때도 손톱으로 긁듯이 자극하는 것은 삼가야 하며 최대한 부드럽게 물로 마무리까지 깨끗하게 헹궈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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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올바른 드라이 법

① 취침 전 머리를 감은 후에는 꼭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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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 두피까지 바짝 말린다하여 두피에 대고 뜨거운 바람을 쐬는 것은 두피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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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드라이기 바람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리고 중간중간 두피에 열이 오를 때 시원한 온도로 하여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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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은교 한의사 (청아한의원 원장, 유튜브-아토피를 이겨낸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