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보조기구 고르는 팁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축구랑 런닝을 많이 해서 이런저런 보조기구
보호대 많이 착용해봤고 그러면서 저에게 맞는 걸 찾기까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나서 채득한 팁입니다.
1. 우선, 벨크로(찍찍이) 말고 슬리브(스타킹)형식으로 알아보세요.
왜냐하면 벨크로는 무릎 움직임에 상당한 제약을 갖게 합니다.
때문에 불편함을 유발하고, 움직임의 제약을 억지로 벗어나려 하다가
더 부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접착능력이 약해져 조금의 움직임에도
보호대가 풀려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탄성을 오래토록 유지하는, 내구성이 좋은 소재를 쓴
보조기구라면 슬리브형식의 보조기구가 좋습니다.
2. 스프링이나 패드는 굳이 필요없습니다.
보조기구의 역할을 극대화 해준다고, 무릎의 흔들림을 더 잡아주고
무릎의 충격을 흡수한다는 명목으로 보호대 안에 스프링이랑
패드를 삽입하는 보조기구들이 있습니다. 뭔가 그럴듯 하지만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활동에 불편함만 느끼게 합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도 힘들어요.
그리고 괜히 그 부품들이 무릎 주변에 상처만 남기기도 해요.
굳이 그런 부품들 없어도 무릎 압박이랑, 흔들림 제어, 충격흡수
다 하니까 불필요한 부품 없는걸로 찾아보세요.
3. 소재는 스판덱스로 되어있는게 좋습니다.
스판덱스 소재는 요즘 운동쪽 의류에는 거의 다 들어갑니다.
운동복, 레깅스, 수영복, 클라이밍 바지 등등 운동성능을 높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이 쓰이는데, 이왕이면 스판덱스 소재의 사용 비율이
높은 걸로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판덱스 소재는 속옷류에도 들어갈 만큼 민감한 피부에도
좋은 소재인데요, 아무래도 보조기구가 맨살과 직접 닿는 경우가
많을텐데 이렇게 피부와 친화적인 소재의 보조기구를 착용해주는것이
더 좋을거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