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년차 화장품 개발자
무꿍 최대표입니다.
첫째로 먼저 사용하시는 비타민 C 앰플에 크림의 흡수를 방해하는 미네랄오일, 실리콘오일, 폴리머 등 사용감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원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료들은 단독이나 마무리로 사용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사용감이 증가하고 마치 피부에 밀착흡수 되는 것과 같은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원료는 뒤 이어 사용하는 유효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고 피부위에 그대로 머무르게 하며 피부건강상태(장벽)이 약해졌을 경우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게 됩니다.
~ 아마 몇년동안 문제없이 사용하던 기초화장품을 발랐는데 피부가 뒤집어진 경험이 있을실거에요 이런 경우가 그런 현상을 초래합니다.
둘째는 뒤에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수분(보습제) 중심의 수분 크림과 같은 포뮬러이고 이 역시 사용감 강화를 위해 폴리머 등이 사용된 제품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데로 두 제품 성분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게 되고 유분성분이 높은 크림이 뭉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둘 중의 하나의 사용을 다른 것으로 바꾼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사용감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신 : 여드름개선이 목적으로 해당 크림을 바르신다면 다른 크림을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대부분 시중에 판매되는 여드름 개선크림의 경우 큰 효과가 없는 일반 화장품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판 여드름 관련에 대해 제 블로그에 정리해놓은 내용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cgr0325/22332345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