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속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약 3% 정도 하락됩니다.)
단, 문제는 공유기에 접속된 컴퓨터 중, 누군가가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를 받게 되면 그 만큼 다른 컴퓨터의 인터넷 속도는 느려지는 것입니다.
마치, 화장실에 수도꼭지가 여러개이고 평소에는 별 신경쓰지 않고 물을 썼지만,
변기에 물을 내리면서 세면대의 물을 틀면 물이 좀 약하게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사용하실 때는 속도 느림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공유기는, 다음 두 기기중 하나가 적당할 거라고 봅니다.
http://www.it.co.kr/news/mediaitNewsView.php?nSiteCode=1&nSeq=1780775&nBoardSeq=67&auth=1
여기 링크를 보면 아시겠지만, 안테나 2개인 기기가 성능이 좋으면서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1. iptime N604M
CPU 역활을 하는 RT3052 메인 칩셋에(384MHz) 하드 역활을 하는 2메가 플레쉬 메모리, 16메가 메인 메모리.
WDS 기능 (공유기 2개를 동시 사용해서 무선 범위를 늘리는 기능).
VPN 서버 기능( 해외 같은 곳에서 이 공유기에 접속해서 이 공유기 IP 를 같이 쓸 수 있게끔 하는 기능)
이 특징입니다.
다른 기능은 다 비슷비슷 하구요.
기기상의 성능은 낮지만, 위처럼 다양한 부가 기능이 있고 인기있는 기기입니다.
N604R 은 iptime 에서도 그다지 경험이 없는 리얼텍 칩셋이라 그렇게 추천해 드리지 않으며,
N604S 는 N604M 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모델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N604M 이 N604R, N604M, N604S 중 가장 괜찮다고 봅니다.
2. dlink DIR-615 (E4)
CPU 역활을 하는 AR7240(400MHz) 메인 칩셋에 따로 무선을 담당하는 AR9287 칩셋을 사용 했습니다.
즉, 무선 인터넷 신호는 우선 AR9287 칩을 통해 일반 인터넷 신호로 변환한 후 AR7240 칩셋으로 데이터를 넘겨 주는 방식입니다.
무선이든 유선이든 하나의 칩셋에서 무조건 받아서 처리하는 RT3052와는 다른 방식입니다.
거기에 하드 역활을 하는 4메가 플레쉬 메모리, 32메가 메인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기본적인 DMZ 나 QOS 등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위의 iptime 에서 지원하는 WDS, VPN 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기 자체의 성능은 좋기에, 기본 기능만 사용하신다면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dlink의 경우, 지금 현존하는 공유기 중 최고의 무선 성능을 가진 DIR-665모델이나(무선 450Mbps 지원, 우리나라는 없음) 최고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가진 DIR-685모델(스몰넷빌더라는 해외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벤치 사이트 중 하나에서 1위)군의 모델이 있으니, 성능 부분과 안정성은 탁월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DIR-615 버전의 경우, 핵펌을 공식 지원해서,
DD-WRT 의 핵펌을 사용할 경우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 또한 가능합니다.
iprime 과 dlink 가 다 지원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한 컴퓨터가 과도하게 다운로드를 할 때 회선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QOS 와 함께,
기본적인 무선 보안 기능과 기본적인 DMZ, 포트포워딩(방화벽 해제) 등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 이외에도 자녀 보호 모드(인터넷 사용 제한), 접속 컴퓨터 보기 등등의 기능은 대부분 공유기가 다 지원합니다.
즉, 위의 기능이 필요하시다거나 다양한 기능이 필요하시다면 iptime,
듀얼 칩셋과 고성능의 안정성이 필요하시다면 dlink 가 좋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D-link 가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모델인 anygate (RG5200n) 나 zio (1500N) 공유기와 비교하더라도 디링크 기기는 아무래도 세부 설정이 좀 불편한 편입니다.
iptime 은 편의성에 있어서 강점이 있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