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텍 라데온9550 로 바꾸고 나서 모니터(LCD)화면 떨림현상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드립니다.

 

주변에 전봇대와 관련된 고압선이 있는 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엔 컴퓨터가 창가쪽에 있었습니다. 3층 빌라였는데, 창가 밖은 길가였죠. 길가에 전봇대가 있고, 3층 높이라서 전봇대의 전선이 옆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모니터가 심하게 떨더군요. 그 당시 VGA카드는 Voodoo카드였습니다. 옆에 형 컴은 지포스3ti 였는데, 그건 떨림이 없더군요. 결국에는 컴을 창가에서 제일 먼 쪽으로 이동시켰더니 다소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VGA카드의 과도한 오버클러킹으로 인해, 불안정한 작동일 수 있습니다. 현재 제품은 450Mhz의 코어속도 / 700(350Mhz)으로 작동중입니다.  레퍼런스 200/400(200) 에 비해 엄청난 오버가 된 것이죠. 물론 많은 테스팅을 거쳐서 출시하지만, 오버클럭 제품들은 일반 제품보다 불량확률이 높을 소지가 있습니다. 업체와 문의해서 교환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니터와의 궁합문제로 그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모니터와 VGA카드 또한 궁합이란게 있었습니다. 요즘은 표준화 작업때문에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가끔 VGA의 램댁과 모니터와 혼선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모니터가 오래돼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확률이 희박합니다. 이 문제라도 모니터보다는 VGA카드를 교환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파워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오버클럭킹은 성능UP 작업입니다. 성능UP은 곧 그만큼 전력을 더 요구하며, 열도 더 발생합니다. 고성능,고가격 그래픽카드가 엄청난 쿨러를 요구하는 건 단지 멋 때문이 아니죠.  지포스FX5200에 비해 ATI 9550오버 제품이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할 상황인데, 파워가 여기에 적절한 전력을 보내주지 못하면, 역시 불안정한 동작을 보여줍니다. 파워가 계속 부족한 작동을 하면, 처음에는 VGA가 정상 작동하다가 점점 이상해지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적은 부품을 쓰고 있다면, 200W여도 안정적 전원공급을 해주는 게 덩치만 큰 400W 파워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파워는 고가브랜드가 아닌 이상은 대용량이라도 값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나중을 위해 큰 용량의 파워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이것이 문제라면 대략 350~400W의 사람들 평이 좋은 파워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파워는 한번 구입하면 몇년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기에 좋은 걸 사야합니다.

 

결론은

1. 일단 주변상황을 잘 살펴 고압선이 있는 지 확인하시고,

2. 그래도 아니면 VGA카드 교환을 해보세요.

3. 그래도 아니면, 파워 A/S나 파워 구입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