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은 연출되지 않은 상황을 아름답게 기록하는 사진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고, 신부님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이 되겠지요. 본식 스냅, 데이트 스냅등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라면 아무래도, 판에 박혀 똑같은 배경에 똑같은 포즈에 얼굴만 다른 스튜디오 사진들 보다는 나의 웨딩을 나만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사진들을 원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스냅 사진 작가는 어떻게 구헤야 할까요?
사실 웨딩 스튜디오 촬영의 경우 각각의 스튜디오만의 법칙이 있고 마치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듯 사진을 찍어내지만, 스냅은 100번의 결혼식을 가면 100번이 모두 다르기에 스냅스튜디오의 이름만으로 선택 할 수는 없습니다.
스냅 사진은 단기간의 훈련으로 완성되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각각의 웨딩이 모두 다르기에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조차도 예상을 했던것 처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각의 웨딩이 모두 다르기에 그 신부님만의 감성을 담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경험이 많고, 감성이 충만하며,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대표 촬영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실력이 검증된 유명 업체의 경우 대표 촬영은 2-300만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비싸거나, 금전적 여유가 있다고 하시더라도 예약이 이미 다 차서 할 수 없는 경우 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포기 하시기엔 너무 아쉽잖아요...그래서 이렇게 에 질문도 올리신 거구요.
그럴때, 최소 5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손끝의 감각만이 아닌 신부님을 진정 이해하고 그 순간의 감성을 느끼는 충만한 감성,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 가능한 기술적 완성도와 심리적 노련함을 두루 갖추었지만, 아직 유명해 지지 않은 신생 업체들을 선택 하시는것도 한 방법 입니다.
물론 결혼과 같이 큰 일을 맡기시기에 신생 업체를 선택 하신다는 점에 불안한 마음이 드는것도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일 것입니다.
조금은 귀찮고 바쁘시더라도, 신랑 신부님의 사진을 찍는 그 사진가를 직접 만나 보시길 권합니다. 직접 만나 보시고, 이야기 하시다 보면 신생 업체에 대한 불안감도 옅어 지겠지요...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드신다면, 역시나 이것도 직업이기에 식 전에 100% 완납 말고 불할 납부 하시는 방법도 있겠지요. 스냅 업체나 웨딩 스튜디오의 경우 식후 분할 납부를 받아들이지 않는곳도 많지만, 자신의 사진에 대한 자신이 있다면 못 할 이유도 없겠지요.
스냅의 경우 일반 웨딩 스튜디오에 비해 사업을 시작하는데 있어 자본금이 매우 적게 들다 보니, 우후죽순으로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진주를 찾아 내는것은 신부님의 운과 노력 이겠구요, 결혼이 소중하시다면, 결혼준비에 어느정도의 수고를 직접 하시는 것도 추억거리가 될 좋은 일이라 생각 합니다.
제 답변이 스냅작가를 선택하시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