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면 좀더 원인 파악을 하기 쉬운대요.
야경 모드라는게 플래시를 안터리고 전체적으로 밝게 촬영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설정된 모드 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감도도 올라가고, 셔터스피드도 저속으로 촬영하게 됩니다.
선명하지 않은 이유가 두가지 있을 수 있어요.
1. 초점이 맞지 않은 경우.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운 경우 초점을 어디다 맞춰야 할지 모르거나, 빛이 움직여 초점이 바뀌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동 초점으로 초점을 맞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풍경인 경우는 거의 무한대 쪽이죠.
2. 처음에 말씀 드린 것 처럼 셔터스피드가 저속인 경우.
이런 경우는 삼각대가 없으면 흔들리게 됩니다.
아무리 내 몸이 가만히 있다 하더라도 사람은 숨을 쉬고, 맥박이 뛰기에 기본적으로 카메라가 흔들릴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야경 촬영의 경우 꼭 필요한데 두가지 있습니다.
삼각대와 릴리즈.
삼각대는 카메라를 고정하는 용도 입니다.
삼각대도 가격대에 따라서 다르고, 크기, 파이프 두께등 종류가 많아요.
야경 처럼 장노출의 경우에는 작고 저렴한 것 보다는 조금 무게감이 있어도 튼튼한 삼각대를 사용 하시는 걸 추천 합니다.
릴리즈는 쉽게 생각 하시면 리모컨 같은 거에요.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 했다 하더라도 내가 셔터를 누르는 순간 카메라가 흔들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카메라의 셔터를 직접 누르지 않고, 릴리즈를 이용해 촬영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수동초점까지 사용 하시면 더 좋고요.
렌즈는 지금 사용하는 렌즈에서 뭐가 부족한지를 먼저 생각 하시고 구입하시면 되세요.
아무리 고가의 렌즈라 하더라도 도움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흔들림을 잡지 않는다면 다 의미가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