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카메라 입문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질문이 한꺼번에 많네요..ㅎㅎ

 

하나씩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

 

1. 음.. 우선 사진관련 책은 매우 다양하고 많습니다.

인근 도서관에 가셔서 빌려 보시는 방법도 있으니 책값에 너무 부담갖진 마시고요.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라는 책은 사진 및 카메라 입문에 바이블 같은 책이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으론 'slr클럽' (www.slrclub.com)이 국내 최대 커뮤니티일 겁니다.

왠만한 사진 관련 강좌 및 궁금증은 이 사이트에서 해결이 됩니다.

 

2. 먼저,, 번들렌즈는 카메라에 장착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메라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카메라+렌즈를 kit형태로 함께 판매하기 때문에 소위 번들렌즈~라고 명명되는 것 뿐이죠.

번들렌즈 킷 제품을 구입하셔도 되고,, 본체 + 필요한 렌즈로 별도 구성하여 구입하셔도 됩니다.

사진을 배워보고 싶으신 욕심이시라면,, 번들렌즈보다야,, 50mm 1.8렌즈 정도를 구입하셔서 찍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격은 번들과 비슷합니다.

아,, 그리고,, 밧데리, 리더기 등은 추가 옵션입니다. 본체 구성에 밧데리와 컴퓨터 연결 케이블 등이 다 들어 있으니 구지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밧데리는 외부 출사시 전원이 떨어질 경우 충전할 수 없으니 여벌 밧데리를 구입하여 준비하는 것이고,, 리더기는 컴퓨터로 편하게 사진을 전송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점만 상기하시고 필요 여부는 본인이 판단하시면 됩니다.

 

3. 두 기종 다 괜찮습니다. 다만,, D40은 자체 AF구동모터가 없는 바디입니다. 따라서.. 니콘 계열 렌즈들 중 AF-s라는 렌즈에 자체 모터가 없는 렌즈인 경우엔 AF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렌즈 선택에 한계가 많습니다. 실 예로 앞에 말씀드린 50mm 1.8렌즈는 D40에서 AF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제약이 없고 여러 기능적인 면을 봐도 350D가 좀 더 나은 바디인것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기종간의 비교는 오해의 여지가 다분히 있어서.. 좀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처음 시작하시는 것인 만큼.. D40+번들이라면 그 역시 훌륭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손떨림보정이야.. 있으면 좋지만.. 너무 그 기능에 현혹될꺼까지는 없습니다.

솔찍히 손떨림 보정기술이 나온지 얼마나 되었나요.. 그 전에 찍었던 그 많은 훌륭한 작품들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4. 니콘은 국내 정품이 아닌경우 AS자체를 받지 않습니다. 즉,, 정품아닌 내수품인 경우 돈을 주고도 AS해주지 않습니다. 특히나 온라인으로 구입하실 경우.. 니콘 카메라는 가급적 정품을 권장해 드립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내수품 AS를 대행해 주기도 합니다. 잘 알아보시길..

 

5. 렌즈 추천은 드렸고,, 렌즈는 워낙 다양하고 목적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렌즈는 각 브랜드 마다 호환되지 않습니다. 즉,, 니콘은 니콘, 캐논은 캐논이죠.

한 렌즈로 다른 브랜드 카메라를 마운트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처음 카메라 구입하실 때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답니다. 맘에 안들어 기종을 바꿔야 할때는 렌즈 및 각종 부가 장비들 도 다 바꿔야하니까.. 출혈이 커집니다.

 

6. SD메모리 문제가 아니라.. 메모리는 디지털 카메라 저장장치니 당연히 필요하죠. 바디에 자체 메모리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메모리 용량이야 크면 더 좋치만.. 두 기종의 기록 화소를 생각해 볼때,, 1G메모리 정도라도 충분할 듯 합니다.

 

7. 너무 험하게 다루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이동하실 땐 가방에 넣고 다니시면 되고,, 보관도 너무 크게 신경 안써도 됩니다. 다만,, 청소는 AS센터를 통해 1년에 2~3번가량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청소받는건 무료입니다.

 

8. 당연히 좋은 풍경을 담기 위해 다니죠..^^ 사진이 취미인 분들의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또,, 좋은 풍경을 담기위해서는 많은 발품과 노력이 필요해요. 새벽녁 빛 좋은 호수가 안개를 담으려면,, 해뜨기 전 서둘러 도착해서 준비해야하고요..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담기위해서 천왕봉을 수십번 오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처음 시작하실때는 그저.. 작품사진부터 찍어야 겠다는 욕심보다는 사진이 어떻게 담겨지는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서 주변의 일상, 허투루 보아 왔었던 가까이 있던 아름다움들을 찾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참 좋아진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행복해지기도 한답니다.. ^^

 

도움 되셨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