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필름의 가장 큰 장점은 즉석에서 단 한 장뿐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그 사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폴라로이드 필름의 수명은 관리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관리를 아주 잘했을 때 5년에서 아주 길게 10년 정도로 생각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는 관리를 잘했을 때의 결과고 보통 찍은 사진을 벽 등에 붙여 장식 하시는 데 이런 경우 대게 한달 정도면 색이 바래서 잘 안보이게 되죠.
폴라로이드 사진을 그런 재미로 사용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좀 더 간직하고 싶으시다면 일반 사진들처럼 전용 앨범에 보관해서 관리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폴라로이드 필름뿐만 아니라 모든 사진에 포함되긴 하지만 특히 폴라로이드 필름이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직사광선입니다.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는 곳에 장식해 놓으면 한 달이 아닌 일주일도 가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그늘에 두면 안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속도는 조금 늦겠죠.
또한 너무 뜨겁나 차가운 곳도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폴라로이드는 일반 인화지와는 다르게 필름 안에 현상액이 그대로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환경 변화에 쉽게 반응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말씀 드리는 거지만 조금이라도 더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으시다면 앨범 등에 보관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더 말씀 드리자면 현재 구입할 수 있는 기종은 후지 인스탁스나 인스탁스 미니 라인이겠네요. 정 사각 사이즈의 폴라로이드 사 제품들은 단종되어서 조만간 필름도 단종 될 꺼라 하더군요. 인스탁스 미니55는 근접렌즈가 기본으로 들어가있어 셀카 촬영이 가능해졌고, i(인텔리젼트)플래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i플래시는 플래시 촬영시 센서가 외부의 빛을 감지하여 빛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보다 자연스러운 배경 표현으로 한층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니 7은 기본제품으로 보시면 될 거 같네요. 55i의 경우 사이즈가 7에 비해 휴대하기 편하도록 훨씬 작아졌으며 i플래시 지원은 물론 셀프타이머, 2장 연속 셀프타이머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장점을 갖고 있죠. 단순히 찍히기만 하는 미니7에 비해 가격 면에서 55가 월등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성능 면을 고려하신다면 25나55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