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카드가 같은 용량에 같은 스펙이라면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유명브랜드 제품일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안정성도 좋은 편이고(물론 유명메이커가 아니라도 쓰면서 계속 문제가 생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일단 사후지원이 좋기 때문에 유명메이커를 선호하게 됩니다.
렉사미디어 제품은 엘지상사에서 주로 수입을 하고 있고, 샌디스크는 소이전자에서 수입을 합니다. 이들 정식 수입업체의 제품과 일반병행수입 제품이 있습니다.
당연연히 병행수입 렉사제품을 엘지에서는 A/S안해줍니다. 소이전자도 마찬가지이고요.
트랜센드는 수입사가 너무 많습니다. 모두 자기들것이 정품이라고 우기니까 문제가 있고요. T-PRO는 생소한 메이커인데, 문제는 사후지원입니다. 메모리카드가 쓰다가 에러나는 경우에 A/S는 보통 교환해주는 쪽으로 되는데, 대부분의 이름없는 메이커 제품의 경우에는 1년 보증해주고, 물론 중간에 수입사가 없어지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보증된 회사에서 수입한 메모리가 좋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렉사미디어 제품은 너무 가격이 비싸서 샌디스크 울트라시리즈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배속의 기준은 제조사마다 1배속이 틀리기 때문에 고무줄 기준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배속만으로 성능을 판단하면 안되고 초당 전송율로 성능을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샌디스크는 파나소닉과 마찬가지로 배속표기를 안하고 메모리카드에 일종의 상품명을 붙여 놓고 판매를 합니다.
트랜센드 80배속 = 샌디스크 울트라 II랑 초당 전송율이 비슷합니다. 트랜센드 150배속 = 샌디스크 익스트림이랑 거의 동급제품이지요.
익서스 800IS의 동영상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려면 초당 10MB의 전송속도(울트라 II급)면 됩니다. 그 이상을 써봐야 컴퓨터로 전송할때 컴퓨터가 메모리카드의 데이터를 긁어가느는 속도만 빨라질뿐이지 카메라 자체가 빨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트랜센드 80배속에 비해서 샌디스크 울트라II가 비싸지만, 한 2년정도 사용하면서 문제 생긴적이 없습니다. 고용량에서는 특히 트랜센드 제품이 컨트롤러 호환문제가 좀 있고, 너무 수입사가 많아서 가격이 약간 더 경쟁 때문에 저렴할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샌디스크 울트라 II나 익스트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