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둘로 나눠야겠군요.
Eos-5는 AF(오토포커스)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이 전자동이 지원되는 바디이며, 스트로보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FM2,MX,X-300,700은 전부 MF(메뉴얼 포커스)로서 렌즈의 링을 이용하여 초점을 맞추어야만 하며, 모터 드라이브를 추가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수동으로 리와인딩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따져보겠습니다.
일단 캐논의 경우는 EF렌즈 마운트를 이용하며, AE-1이하의 캐논 SLR카메라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EF렌즈군과 모두 호환이 됩니다. 앞으로 EOS계열의 카메라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쓰실 거라면 EOS-5를 쓰시는 게 좋을 거 같군요.
EOS-5의 경우, 세밀한 노출값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 카메라의 셔터속도가1/30,1/60,1/125,1/250,1/500으로 나가는 반면 EOS-5는 1/45.1/90,1/200,1/350과 같은 세밀한 부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고 셔터속도가 1/8000에 달하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장면 연출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반대는 30"입니다. 물론, 이런 기능들은 요즘 나오는 프로페셔널 SLR카메라에는 대부분 있겠지만, 가격대 성능비로 보아서 이정도의 카메라를 구하는건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가격은 중고 약 50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으며, 28-105mm렌즈를 추천합니다.
무리해서 사신다 해도 후회 안하실 거 같군요.
두번째로 니콘은 F마운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니콘은 FM2와 같은 완전수동 카메라도 F마운트를 쓰기 때문에 렌즈 호환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니콘 계열의 SLR을 쓰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대부분의 경우 니콘 렌즈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FM2같은 경우는 셔터속도 1/4000초까지 지원되며, 최고 플래쉬 동조 속도는 1/250입니다.MF카메라의 경우는 특별한 특징은 없습니다. 하지만, FM2의 견고함과 웅장함을 원하신다면 FM2를 가지시게 될 것입니다. 또한, Eos-5와 같은 카메라의 경우는 AF가 있고, P.A.S와 같은 자동 노출 조정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론도 모른채 아무것도 모르고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저의 경우도 Eos-5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FM2만 쓰게 돼더군요. 사진이 정말 기분좋은 사진이 나오거든요. 세상에서 사진을 전공하는 사람치고 FM2를 잡아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드물 겁니다. 그만큼 사진을 배우는 데 있어서 최고의 카메라이기 때문이죠.
만약 사실 생각이라면 사기꾼을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60만원 80만원씩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부분 적정가는 40~50정도면 구하실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렌즈는 50mm표준렌즈를 추천합니다.
펜탁스,미놀타는 좋은 성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렌즈가 다양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위의 세 카메라만 쓰시다가 전혀 다른 카메라를 사신다면 적극 추천할 만한 카메라입니다.다만,차이점이 있다면 X-700의 경우는 AE가 되는 전자제어식 셔터입니다.
둘 다 장점이 있습니다.펜탁스의 경우는 독자적인 렌즈코팅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놀타의 MD렌즈들은 섬세한 표현력이 뛰어나고 전반적으로 해상력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X-700은 전자제어식 셔터를 채용한 카메라이며 플래쉬 동조속도가 1/60초 이하입니다.
MX의 경우는 15만원 정도,X-700은 20만원 정도에,X-300은 아무리 비싸봤자 15만원이면 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처음 구입시에는 삼각대,임시배터리,렌즈캡 등은 필히 구해야 하구요,특별히 야간촬영을 하고 싶으시다면 중고 스트로보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니콘,캐논같은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면 3만원이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가 보통 50mm로 시작하는 이유는 일반 35mm필름 카메라의 화상이 눈과 똑같이 보이게 할려면 렌즈가 50mm가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형 카메라의 경우는 화상이 크기 때문에 70mm가 표준렌즈로 규정되어 있죠.
mm가 낮아질수록 광각(화각이 넓어짐-보이는 화면이 많아짐) 높아질수록 망원(말그대로)이 됩니다.
책은,정말 깊이 배우고 싶으시다면 바바라 런던 의 '사진'을 보시는게 괜찮습니다. 사진학과에서부터 디자인과까지 고로 쓰이고 있는 교재입니다.
또는, 학교의 교양에 보면 사진관련 수업이 있습니다. 그걸 들으시거나 없는데 꼭 듣고 싶으시다면, 미술대학 전공수업에 보면 사진실기 또는 사진디자인 이런 수업이 있으니 그렇게 들으셔도 좋습니다.
구입은, 남대문 수입상가 또는 굿앤굿에서 흥정을 통해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직거래로 한다면 정말 믿을만한 사람과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여서 기종 하나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캐논의 AE-1인데, 가격도 17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며,원하는 타입의 노출 정하기도 대단히 좋습니다. 다만,이 카메라를 구입하신다면 정말 연습용으로만 쓰고 빨리 기변하시는 게 좋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
현재 저는 EOS-5,FM2를 쓰고 있습니다.
더 물어보고 싶으신 게 있으시면 메일로 날려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