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캠코더와 영화카메라 영상의 질감(?) 왜차이나나요?

일반캠코더와 영화카메라 영상의 질감(?) 왜차이나나요?

작성일 2012.03.27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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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왜

캠코더로찍으면

화질이라고해야하나

뭔가 영화하고

틀린느낌이 나는거요

 

예를들면

간혹 방송드라마에서도

어떤드라마는

영상질감이라고해야하나 그런게

영화같이 느낌나는 그런거요.

 

그 디지털카메라로 동영상촬영해도

영화같은느낌이 안나는데

 

어떤거에서 그런차이가나서

영화와 홈비디오의 그 화질느낌이

그리다른건가요?

 

그리고 집에있는장비 (캠코더나 dsrl)로

어떻게하면 그런느낌이 나게할수 있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위에 답변하신 두 분 모두 일부는 알고 일부는 모르고 계신데,

유난히 macgybermsu  님은 엉뚱한 소리만 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regnosis  님은 이쪽 계통에서 조금 일해보셨거나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 같은데,

 

macgybermsu 님께서는 고작 MC50N을 들먹이시는 수준에서 업무용 카메라가 DSLR에 뒤진다. 이런 말씀을 하실 게 못 되지요. MC50N은 업무용도 아니고, 줘도 안 쓰는 타입입니다.

그건 방송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ENG라고 불리지도 않습니다. 단지 돈은 없는데 생색은 내야 하는 업종들에서 사용되는 변종 타입이지요. 마치 기존의 DSR-250과 같은 어찌 보면 더한 녀석입니다.

소니는 이런 장사를 잘 하죠.

 

아직 모르시는 것이 많은 듯...

 

무엇보다도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화면과 TV 방송, 그리고 가정용 캠코더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은 아주 크게

 

"심도, 색감, 질감, 그리고 화질" 의 차이입니다.

 

일단 이것을 이해하기 전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개념을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여기까지 가려면 복잡하니까 그냥 단순히 극장에서 보는 "영화" 와 TV로 보는 방송 화면, 그리고 일반 가정용 캠코더의 화면을 가지고 이야기 해 봅시다.

 

여기에는 맨 처음, macgybermsu 님이 말한 CCD의 크기, 그러니까 35mm 필름 사이즈를 기준으로 해서, 이것보다 작으냐 크냐에 우선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맞습니다.

 

빛을 받아들이는 CCD나 필름의 크기가 크면 클 수록, 피사계 심도가 얕아지고, 상대적으로 빛을 잘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에 화질이 높아집니다.

 

단순히 영화에서 사용하는 필름이나 디지털 CCD는 보통 35mm를 사용하고, TV 방송에 사용되는 업무용은 2/3인치 사이즈의 CCD, 그리고 일반 가정용 캠코더는 아주 좋아 봐야 1/3인치, 대부분은 요 사이에는 1/4인치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때문에, 각자 영역에서 사용되는 카메라들이 표현해 낼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또 정밀한 영역으로 갈 수록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장비의 성능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35mm 풀사이즈 이미지센서를 채용한 DSLR 카메라가 과연 업무용 비디오보다 좋을까요? 영화 촬영용 비디오보다 좋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동영상과 정지 사진을 이야기하려면, 그리고 영화와 TV, 가정용 장비를 이야기하려면 색감, 질감 이 두 가지가 남아 있게 되는데, 사실상 이 장비들의 차이, 그리고 우리가 눈으로 느끼는 차이는 바로 여기에서 오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영화촬영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아직까지도 "필름" 을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필름은 빛이 닿으면 필름면에 닿은 빛의 정도에 반응하여 각각의 이른바 화소에 대응되는 필름 면의 입자들이 반응하게 되고, 이것을 현상했을 때, 비로소 우리 눈에 보이는 사진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필름은 만들어진 방법, 제조사에 따라 다 다르고, 심지어는 필름에도 컬러 필터를 사용한 것과 같은 필름이 있는가 하면, 필름의 감도에도 차이가 있고, 이 감도에 따라 필름의 입자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결과적으로 영화 촬영에서 볼 수 있는 필름의 색감은 필름이 가진 그 자체의 고유한 색감을 이용하면서, 여기에 렌즈와 컬러필터, 그리고 빛온도의 미학이 만들어내는 아직까지도 DSLR과 캠코더가 가지지 못한

아날로그 자체 그 본연의 색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날로그 장비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노이즈와, 필름 그레인, 그리고 필름의 감도에 따라 나타나는 부드럽거나 거친 질감이 더해져서 최종적으로 우리의 눈에서 볼 수 있는 "영화" 가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실제 영화용 필름의 경우,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화소 수로 따져본다면 약 5천만 화소 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화소만 놓고 보면, 곧 필름은 디지털 카메라들에 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세요. 영화관에서 일반적인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와, 처음부터 끝까지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어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3D 그래픽으로 만든 화면은 화질 그 자체만으로 놓고 본다면 무척 좋지만, 실상은 아직은 영화의 느낌을 내기는 부족하다라는 것, 그래서 실제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와 모두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은 서로 다른 영역을 가지고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 이제 그렇다면 이것을 업무용 카메라, 그리고 가정용 캠코더, 그리고 DSLR로 가져와 봅시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하는 이 장비들에서 이런 영화의 특징을 구현해 낼 수 있을까요?

결론은 절대 아니올시다 입니다.

 

점점 세상이 디지털화가 되어 가면서, 기존 디지털 포맷을 사용하던 카메라들이 영화의 영역을 넘보고 있고, 덕분에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카메라들이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 각자 분야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각 카메라 제조 업체에서는 다양한 촬영 환경에 맞는 발색, 색감이라고 하면 쉬우실 것입니다. 색감과 감마 톤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게 바로 파나소닉의 "시네 라이크 감마" 입니다. 소니에서도 시네톤이 있고,

시네 라이크 감마와 더불어 스킨톤을 이용해 최대한 필름의 감마톤 그대로를 "재현" 해 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능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는 업무용 캠코더라면 CCD의 크기에 상관 없이, 일단 비슷한 느낌이라도 낼 수 있는데, 가정용 비디오는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일단 이 때문에도 영화와 같은 느낌을 재현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DSLR은 아직 멀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DSLR로 촬영한다고요? 영상 촬영은 물론 사진 촬영에 있어서도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화이트 밸런스" 와 색온도 조절, 그리고 감마인데,

 

현재 방송 기준의 이 값들은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캐논의 색감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즉, 그 느낌이 그 느낌이 아직 아니란 말입니다.

 

(현재 소니의 미러리스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T는 영상 영역의 강자인만큼 동영상 기능에서는 거의 자사 업무용급에는 준하는 느낌이 납니다. 현재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카 계열에서는 소니를 따라오진 못합니다. 그리고 캐논이 성장세가 더 큰건, 전문가 영역인 오두막에서 발빠르게 나선 덕이죠. 소니는 설마 지들 텃밭에서 그게 되겠냐? 하며 강건너 불구경하다가 늦었습니다.)

 

게다가 캐논의 C300 역시 아직까지 여러 영역에서 대체하기는 멀었다 라는 평이 나오고 있고, 화질면에서도 여러 부분 문제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를 일반 가정용 홈비디오가 따라올 수 없는 이유는 초당 화면수, 바로 프레임 레이트 때문입니다.

 

현재 일반 HDTV는 60장 또는 30장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일반 TV는 30장을 이용하는 데 반해,

영화의 경우는 24장을 이용합니다.

 

무엇보다도 질감도 떠나서, 화질도 떠나서, 그 모든 것을 떠나서, 우리가 영화를 보는 느낌과 TV 또는 가정용 비디오, DSLR로 찍은 영상을 볼 때 느낌에서 차이가 오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역시나 업무에 사용되는 업무옹 캠코더들은 최근 HDTV의 추세에 맞게 24프레임 촬영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용 제품들이라면 이 효과를 낼 수 있지만, 가정용 홈비디오는 이런 느낌을 낼 수 없게 되지요.

 

또, 여러 부가적인 요소가 붙습니다. 조명, 삼각대, 촬영 구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빠질 수 없는 것은 촬영하는 촬영자의 "실력" 입니다.

 

그리고 촬영자가 가지고 있는 기기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그리고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은 "렌즈" 입니다.

 

단순히 가정용 홈비디오는 하나의 렌즈만을 사용하지만, 업무용, 영화용 DSLR로 가면 렌즈를 교환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오는 차이는 렌즈 하나하나가 가진 화각, 표현성, 색감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자신이 원하는 입맛에 맞게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사실상 가정용 홈 비디오를 가지고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을 낸다는건 근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물론 흉내는 낼 수 있습니다. 시네톤 색보정 필터를 쓰시던, 직점 색감 조정을 하던 후보정을 통해서 색감 변환을 하면 비슷한 색톤은 낼 수 있고,

 

또 24프레임 재생도, 중간에 필드를 채워넣어야 한다는 전문 지식을 조금 알고 계셔야 하지만 (최근 NLE 편집기들은 이것마저도 직접 해 주는 놈들도 있지만 말입니다.) 충분히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후보정을 통한 흉내내기 일 뿐, 근본적인 장비가 가진 특성을 따라갈 순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는데,

 

macgybermsu 님이 말씀하신 것 중, 업무용 캠코더는 HDTV 방송용에만 맞게 되어 있기 때문에 화질이 DSLR보다 낮다고 하는데, 그 근거는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실제 AVC-intra나 XDCAM EX 급 정도 되는 업무용 디지털 포맷의 경우, 이미 공중파 HDTV의 비트레이트 자체를 아예 뛰어넘었습니다. 그건 알고 계시는 지 정말 궁금하군요.

 

또, 이쪽 계통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아직은 동영상에 특화된 렌즈와 스틸컷에 특화된 렌즈가 나뉘어 있습니다.

 

그렇게 친다면 뭐하러 몇천만원짜리 2/3" CCD를 달고 있는 카메라에다가 수천만원짜리 렌즈를 달까요?

 

그냥 캐논의 백통 하나 200주고 사서 달면 똑같은데?

 

어쩌면 현재 소니가 쥐고 있는 방송계, 그리고 ARRI가 쥐고 있는 영화계가 금방 캐논이라는 업체로 인해 시장 판도가 한번에 바뀔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마만큼 캐논의 공격이 강렬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전통적으로 동영상 시장에서는 따라올 강자가 없었던 소니도 이 캐논이 침범하려 하는 영역을 아직은 부족하지만 잡아내고 있고, 그리고 소니 다음으로 널리 쓰이는 파나소닉도 맹렬히 방어중입니다.

 

그리고 영화는 아직은 일부 시도되는 것들이 있지만, 캐논이 오기는 조금 멀었다고 판단합니다.

 

캐논 역시 동영상 시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라인업을 갖추고는 있습니다.

보통은 소니와 파나소닉, 그리고 후지논 조합의 시스템이 많지만, 캐논 조합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영역을 제외하곤 캐논의 동영상 시장은 유난히 홈비디오 시장에서는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죠.

 

그 영역을 파고 들었기 때문에 현재 캐논의 성장세가 무서운 것입니다. 단지 영화계에서는 아직 인정받을 수 없다 하더라도 TV에서 표현하기 어려웠던 표현의 한계를 넓혀준다는 그 이유 하나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캐논이 엄청난 지원을 해 대는 거고,

 

소비자들은 가정용 장비에서 낼 수 없는 기능을 DSLR이라는 카메라 하나를 구입하는 것 만으로도 흉내를 낼 수 있게 되니까 이 만족감을 이용하는거죠.

 

화질? 스틸 사진도 그렇지만, 영상 역시도 화질이 모든 것을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또, 업무용 비디오만이 가지고 있는, DSLR도 홈비디오도 따라올 수 없는 유일한 특징 중 하나는,

R,G,B 각각의 색만을 담당하는 CCD 또는 CMOS가 세 장 붙어있는 3CCD, 3CMOS 타입이라는 점입니다.

 

단지 화소 경쟁에서는 완전히 밀리게 되지만, 노이즈, 색감, 선예도 등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시스템이란 걸 알아 두시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가장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돈의 차이입니다.

가정용 캠코더가 영화카메라같은 질감을 낸다면

비싼 영화 카메라 대신에 싼 가정용 캠코더를 들었겠지요.

 

약간 기술적인 부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 일단 하드웨어의 차이입니다.

가정용은 캠코더는 1백만원대이지만, 영화의 경우는 6천에서 1억원입니다.

 

2. 두번째로 조명의 차이입니다.

영화는 빛의 예술입니다.

영화촬영시 한 낮에도 반사판을 사용하고, 필요하다면 낮에도 조명을 사용합니다.

 

3. 세번째로는 편집의 위력입니다.

영화는 색보정을 하게 되는데, 이 색보정이 마치 화장과 같습니다.

아주 뽀샤시하게 예뻐집니다. 그래서 차이가 납니다.

 

밑에 분에게 질문한게 있어서 일단 답변을 중간에서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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