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건 일본이 오랫동안 성장을 못했고
한국이 꾸준히 성장해온 결과이긴 한데요,
위 그래프에서 2020년 이후로 일본이 4만에서 3만 3천까지 떨어진건 엔화 약세의 탓이 큽니다.
엔저 현상이라고도 하는데요,
엔화 가격이 저렴해지는 현상입니다.
일본 사람들이 버는 돈이 엔화로 보면 별 차이가 없는데, 환율 변동 때문에 달러로 환산해서 표시하몀 작아진 겁니다.
그러니까 gdp 순위가 역전되어서 한국이 일본보다 잘살게 되었다고 보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사실은 그 전에 이미 생활 수준면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추월 했다고 보는 분석이 많았구요,
지금은 gdp 순위가 역전 되었지만 엔화 가치가 오르면 다시 일본이 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화 약세 때문에 한국인들이 일본 관광을 많이 가는 것처럼, 전세계적으로 일본으로 관광가는 경우가 많이 늘어서 일본의 관광 경제가 활성화 되는 중이고,
일본도 한국처럼 수출경제라서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유리한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1인당 GDP는 일본이 한국보다 밑으로 떨어졌지만 일본인들이 체감하는 경제는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그이고 일본 경제가 회복되면 엔화 가치도 올라서,
1인당 GDP도 다시 역전될 수 있는거죠.
어쨋든, 한국은 꾸준히 성장해왔고,
일본은 수십년간의 정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환율로 인한 일시적인 추월이 아니라
진짜 추월도 머지 않아 일어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