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법칙이 성립하는 이유

경제학에서는 아담 스미스라는 경제학자가 저술한 '국부론'이라는 책에 언급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것은 시장경제에서는 정부가 일일이 개입을 하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이 '보이지 않는 손'이 적용되는 것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입니다.

우선 수요의 법칙이란,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과 한 개가 700원 일때보다 1000원으로 올랐을때 사람들은 비싸진 사과 보다는 다른 먹을 거리를 찾겠죠, 때문에 사과의 수요는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500원으로 내렸을 경우에는 다른 먹을 거리보다 싸진 사과를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요량과 가격을 다르게 하며 그래프를 그리면 수요곡선이 만들어 집니다.

공급의 법칙을 설명하면,
가격이 오르면 공급은 증가한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사람들이 사과를 많이 먹어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사과의 양이 많아지면
공급은 늘어나게 되겠죠. 그러면 사과의 공급자는 사과가 잘 팔리게 되면 사과의 값을 올리게 됩니다.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죠. 때문에 공급의 법칙이 성립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래프를 그려보면 공급곡선이 그려지죠.

그러면, 이번에는 수요곡선과 공급곡선 일치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어떤 상품에는 물가(물건의 값)라는 것이 있죠. 이 물가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이냐 하면 앞에서 말씀드린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일치하는 곳에서 정해집니다. 즉,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일치하는 지점의 가격이 그 상품의 물가가 되는 것이죠.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을 하나의 그래프안에 합쳐보면 가격이 낮을 때에 사과의 공급은 적게 되고, 사과의 수요는 많게 됩니다.
즉,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의 거래량이 맞지 않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가격이 높을 때에는 사과의 공급이 많지만, 사과의 수요는 적게 되겠죠.
가격이 높을 때에 수요가 적고 공급이 많아지니까 시중에 사과는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가격이 낮춰지게 되고 공급은 줄어들겠죠. 또한 수요의 법칙도 적용되서 가격이 낮추어 지면 수요량은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 성립됩니다.
또한 시장가격의 변동도 이 공급곡선과 수요곡선에 의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있던 조류독감과 광우병을 예로 들자면,
사람들은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줄었고, 해외의 광우별으로 인해 쇠고기 소비가 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육류의 소비가 준것이죠. 육류의 소비가 줄자, 공급법칙에 의해서 가격은 내려가고 공급은 줄어듭니다. 즉, 육류의 물가가 낮아지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육류의 소비가 줄어들자 해산물의 수요량이 올라가고, 가격은 올라가서 공급이 많아집니다. 이 때문에 최근 해산물이 비싸지게 된것이죠. 하지만 곧 수요의 법칙에 의해 가격이 안정될 것입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공급법칙과 수요법칙을 이야기 할 때에 가격을 기준으로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급법칙의 경우 '가.격.이.오.르.면.공.급.은.증.가.한.다.'이고
수요법칙은 '가.격.이.오.르.면.수.요.는.감.소.한.다.'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간혹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은 오른다'라든지 '수요가 감소하면 가격은 오른다'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자세히 생각해보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수요 법칙과 공급 법칙은 각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리며 한 그래프안에 공존하게 됩니다.
아담 스미스는 위의 예와 같은 현상으로 보고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