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효과란, 어떤 경제주체의 행위가 본인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다른 경제 주체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나 손해를 발생시키지만 그 영향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외부효과(Externality)는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로 구분되는데, 부정적 외부효과(Negative externality)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소음, 공장의 매연이나 폐수 등과 같이 제3자의 경제적 후생수준을 낯추는 외부효과로 외부 불경제(External diseconomy)라고도 부릅니다.
반면 교육에 따른 편익이나 신기술의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 등과 같이 제3자에게 이득을 주는 외부효과를 긍정적 외부효과(Positive externality) 또는 외부 경제(External economy)라고 부릅니다.
외부효과가 생기면 이에 대한 대가나 비용을 시장에서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해로운 외부효과(즉, 부정적 외부효과 또는 외부 불경제)를 만들어 내는 개인이나 기업은 굳이 외부효과를 줄이려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또, 이로운 외부효과(즉, 긍정적 외부효과 또는 외부 경제)를 만들어내는 개인이나 기업도 굳이 외부효과를 많이 만들어 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므로 외부효과를 시장에만 맡겨놓을 경우에는 전체적인 자원배분이 비효율적으로 될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부정적 외부효과의 경우에는 세금, 긍정적 외부효과의 경우에는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 등의 방안을 강구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