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게 창업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창업준비시라면 피자 만드실줄 아시나봐요^^

왕 부럽~

전 피자가게 운영했지만..제가 만들줄은 몰라요..애기 임신중이었고..낳고 키우다보니..또 임신을..ㅋ

저번달 까지 경기도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했었어요..

제가 할줄은 몰라서..신랑 친구되는 사람이 운영을 했었는데요..

그분은 미스터피자에도 오래계셨고..피자맛도 참 맛있어서..^^장사는 1년정도 했었구요..

사정이 생겨서 그분은 그만두시고..저도 어쩔수 없이 가게를 그만두었죠..

중고 기계를 구하신다는 글을 보고..혹시나..저희 가게 기계를 저렴히 드릴수 있을까..해서 요..

시골 군단위도 요즘 싸고 맛난걸 찾더라구요..

시장피자는 넘 맛없어요..그기에 비하면 우리피자는 유명피자랑 맛도 같아서 단골도 꽤 많았었죠..

배달도 하실생각이신가요? 피자는 배달도 중요하더라구요..

특히 아파트단지 하나 뚫어놓으면 제법 쏠쏠한 재미가 있죠^^

다른곳도 한번 알아보시구요..재료상회는 거기서 거기더라구요..단가가 거의 비슷해요..

하지만 기계는 정말 잘 구입하셔야할꺼 같아요..저희는 일산에서 구리까지 쭉 다 다녀봤다고 하더라구요..

혼자벌어서 순수익으로 3~4백정도 되면 할만한 장사아니겠어요^^

준비 잘하셔서 가게 번창하시길 바래요~

참고로 저흰 치킨을 안해서 잘 몰르겠는데요..후라이드..양념 이런건 잘 몰라요..

저희 가게에서는 피자랑 스파게티..훈제치킨을 했었어요..훈제치킨은 진공포장으로 나오는데요..

그냥 포장뜯어서 피자굽는 오븐에 넣고 구워주면 넘 맛있어요..^^글케해서 9천원인가 8천원인가 팔았어요..

참 기계구입 의사 있으시면 쪽지주세요..저희 애기아빠 전번 드릴께요^^

 

피자는 만들줄 아시느느가봐요 제가 볼땐 개인피자에 군단위엔 비슷한 업종이 없이신지요?

처음 들어가시면 치킨이랑 같이 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피자는 손이 많이 가도 치킨은 손이 덜 가잖아요

그러다가 일손이 가능해지면 다른것도 약간 추가 가능해보이고요 대박은 아니더라도 월급쟁이보다 낫아보이고요 시골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일겁니다.

전 현재 피자집을 운영하고 있고 두개를 운영하다 권리금 좋을때 팔아야하는데 시기를 놓쳐서 지금은 팔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장사는 그런대로 잘되는편입니다. 하루에 70~100판정도 주말엔 120~180판정도 그런데도 힘듭니다. 치즈,밀가루 각종 재료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상상도 못할정도로요 도미노피자같은거라면 어찌어찌 해보겠지만 오픈비용이 만만치 않죠 잘생각하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스하나더 드리자면 2010년쯤되면 대기업까진 아니더라도 큰기업이랑 조인이 안되는 피자업계는 많이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국제적으로 그만때쯤 법이 바뀌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들은거라 정확히 뭐라 말은 못하지만 신중히 생각해 주시고 선택해 주세요,

집기류는 업체는 너무 개구라가 많고 나 다음 카페 랭킹높은데 가입하셔가고 잘 보면 요즘 문닫는 피자집 엄청 늘었어요 특히나 작년말부터 올해초는 더욱더요 거기서 통체로 파는데 많습니다. 오븐기가 가장 중요한데 지역에 따라 스타일에 따라 전기로 할지 가스로 할지 가스면 모델을 어떤걸 쓸지 잘 판단하셔가지고 하세요 전 갠적으로 피자업계는 남하니깐 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제가 님입장이라면 조금 다른 음식점이 어떨런지요 불타오르는 심정에 물이 끼엊는건 아니지 모르겠습니다.그런데 현실이 그렇다고는 말하고 싶네요 경제가 죽어서 다 힘들지만 피자업계는 올해 더 힘듭니다. 경제가 풀려야 하는데......참 요즘 다 힘든거 같네요^^

 저는 피자와치킨을 하는 사람입니다. 장사한지는 이제 육개월 조금

넘었군요. 그런데 그 피자란게 정말 어렵드라고요 그래 지금은 생맥주로

돌릴까 합니다. 님께서 굳이 피자를 원하신다면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공부를 좀 하셔서 하십시요.저는 요즘 닭튀김에 생맥주를 하려고

피자기계를 처분할까 합니다. 어디계신지 모르겟지만 저희가게한번

와 보세요 청량리쪽이거든요 지금도 피자는 굽고있으니까요  처음

장사하시면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워낙나도

새내기라 뭘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처음 내가 시작할때 생각이나네요.

암튼 뜻한바대로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메일주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40대 초반이구요..이제 장사만 10년 넘게 했네요... 결혼 초부터 했으니까요..

 

저도 여러 차례 개업과 폐업 또는 다른 사장님께 가게를 인수인계 해 드렸고 그 경험에서 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것이 있습니다.

우선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 것을 찾아라!'입니다. 그리고 '초기 비용을 최소화 하라!'입니다.

그게 바로 장사 잘 되는 가게를 찾아 인수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누가 장사 잘 되는데 가게를 내놓겠느냐 하는 문제인데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장사라는 게 생각과는 좀 다른 현실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걸 이해하고 넘기는 지혜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건 조금 전문적인 눈썰미가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현재는 그저 그래도 상권과 제품 그리고 지역적 특성 등을 잘 파악만 한다면  그런 가게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 자기 가게를 내 놓을 때는 조금은 뻥튀기를 튀기고 그럴싸하게 포장을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 가서 사장과 대화를 해보면 그 진실성은 금방 드러납니다.

첫째는 가게를 내놓은 이유가 합리적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제게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종교적 이유  2. 새로운 사업  3. 아이의 건강입니다.

1. 종교적 이유

저는 현재 매주 일요일을 휴무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기 전에 사업을 하다 크게 실패(사기를 당함)를 했고 가정이 파괴되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삶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제겐 무엇보다 누구보다 하나님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매주 일요일마다 쉬다보니 매출에 많은 손실이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보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이쯤에서 접고 하나님이 주시는 더 큰 것을 받기로 한 것이지요.

2. 새로운 사업 도입

작년 가을에 아이들과 함께 임실로 치즈 체험을 하러 갔다가 좋은 아이템을 하나 건져 왔는데 자본과 인력 등의 문제로 엄두도 못 내고 그저 하나님께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근교에 큰 농장 을 가지고 계신 어느 분과의 만남을 통해 자본의 대부분을 해결 하게 되었고(실질 적으로 드는 비용 몇 천 정도만 가지면 시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력의 문제도 교회의 도움을 받아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게를 처분 할 수밖에 없는 때가 이른 거지요.

3. 아이의 건강

저는 아이가 둘인데 큰 놈이 딸아이(만9살) 작은 놈이 아들(만2살)입니다.  제가 피자집을 시작하면서 20평의 가게를 개조해서 8평은 가게로 나머지 12평은 살림집으로 보일러도 깔고 방도 따로 하나 만들고 화장실이며 아주 잘 꾸몄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출입구가 가게를 통해서 들어가는 구조이다 보니까 모든 가게의 냄새와 먼지 등이 집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큰아이가 먼지 알러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피부에 뭐가 나고 콧물을 훌쩍거린 지가 벌써 6개월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엔 그냥 감기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천만금을 준대도 더 이상 여기서 살 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 곳으로 사림을 낼 형편은 아니구요. 작은 녀석이 너무 어리니까요.

첫째 설명은 이쯤 하구요...

 둘째는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인데 그것은 1. 상권을 분석하라  2.제품을 파악하라 3. 한 자리에서 얼마나 영업을 해왔는가 알아보라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 가게는

1. 상권

서수원의 중심 상권이면서 배달이 용이한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달 거리가 너무 멀면 고객의 외면을 당하기가 십상입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지요. 가장 합리작인 시간이 주문에서 배달까지 30분 정도입니다. 더 걸린다면 제품에도 문제가 생기고 (너무 식어서..) 너무 범위를 좁히다 보면 상권이 줄어들게 되어 매출에 손실이 따르게 되겠지요. 현재 배달 범위 내 가구 수가 5만세대 이상이며 향후 3년 내에 3만 세대 건설이 확정되어 현재 건설 중인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10만 세대는 된다고 봐야겠지요. 한번 와보시면 이해가 되실 텐데 지형적으로 서수원이 산과 고속도로 철로 등으로 둘러싸인 특이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서 그 상권 안에서 대부분을 해결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근처에 삼성전자 일부 공장이 들어설 계획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2. 제품

여러 장사를 해봤지만 가장 손이 덜 가고 보편적이며 마진율이 높은 게 피자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피자집이 많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얼마 전에 5000원 피자집이 대 히트를 쳤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죠. 그런데 소비자들이 눈치를 채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라지 사이즈라고 하지만 다른 배달 전문점 피자들 보다 실제 사이즈가 작다는 것이죠.  그리고 직접 사 들고 집에까지 가면 이미 굳을 대로 굳은 치즈에 빵까지 뻣뻣해져 있다는 거죠. 물론 어린 아이들은 그래도 좋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싼 맛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영업하시는 사장님들이 마진이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많이 팔아야 되는데 많이 팔자니 인건비 더 들고 비라도 올라치면 손님 발길이 끊어지고 추워도 더워도... 그래서 몇 판 이상 배달도 하고  매출 증대를 위해 새로운 피자들을 선보이는데 이건 단가가 8000원 선에 달하는 것으로 고객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마진율도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비싼 임대료에 인건비에 재료값에...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궁금하시죠? 잘 아는 동네 5000원 피자 사장님이 배달 다니는 저를 붙들고 하소연 하신 내용입니다. 제 피자는 다른 배달 전문점 대비 1000원정도가 저렴합니다. 물론 마진이 그만큼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대신 다양한 세트메뉴와 차별화된 원+원 메뉴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또 가격대비 맛이 좋아서 학교 학원 종교단체 등에서 단체주문도 곧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마진도 괜찮은 편입니다. 근처에 대학이 두 곳 있는데 현재 한곳은 배달 양이 부담스러워서 손도 대지 못하고 있고 한 곳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3. 현재 이곳에서 5년 정도 햇수로는 6년 정도 하고 있구요. 제가 인수한지는 14개월 정도 됐습니다. 먼저 사장님은 신혼부부였는데 일이 너무 힘들어 첫 아이를 유산하고 두번째 임신을 하게 되서 서둘러 가게를 제게 넘기게 되었구요. 저는 당시 전단 광고 일을 하고 있던 중 이었고 이곳 광고 일을 오픈 때부터 맡아서 하다가 가게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이정도 맛 이정도 가격이면 이 지역에서 먹히는 아이템이라는 것은 증명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초기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문제인데 새로 창업을 한다면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임대비용 외에 인테리어와 시설 설비비용 피자의 경우 오븐 반죽기 토핑기 숙성기 롤링기 반죽대 작업대 피자팬 냉동 냉장고 전화 배달용핫백 배달오토바이 스페어오토바이 등 등등... 그리고 초도물건비용 광고비용 꼼꼼히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는 것들이 다 돈 드는 것들입니다. 5000원피자의 경우 10평 기준 약 500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물론 일단 시작을 하고나면 계속 투자요인이 발생하구요... 기물과 시설들을 중고로 한다 해도 족히 1500만원은 들것으로 계산됩니다. 저희 가게는 살림집이 붙어있어서 따로 생활비가 발생하지 않구요.. 가게 20평이 보증금 1000만에 월 40이면 비싸지도 않구요. 물론 이면도로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살림하기엔 오히려 좋은 조건이 될 수도 있죠..) 시설 물건 권리금 다 합쳐서 2000만원입니다.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투자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바로 들어오셔서 장사를 시작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더 높은 매출을 원하신다면 지역 특성에 맞는 노하우를 전수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현재 월매출은 약 800만원 선이구요. 마진율은 45%정도입니다 물론 현재는 저 혼자 배달을 하고 있구요. 바쁜 시간엔 아내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아내와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문제로 배달원 없이 해왔지만 배달원을 하나 두고 저녁 바쁜 시간에만 알바를 하나 쓴다면 월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아무리 장황하게 자랑을 한다고 해도 사장님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만 저는 제 가게를 자랑하고 또 자랑해도 전혀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업체라고 확신합니다. 얼마 전에 수지에서 우리 가게 인수를 생각하시는 사장님 한 분이 다녀가셨는데 이런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권리금 2000만원은 어떻게 책정 된 거고 협상의 여지가 있냐고요..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2000만원을 책정한 것은 시설이나 기타 물건들을 시세로 환산 한 게 아니라 우리 가게의 가치가 최소한 그만큼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제가 이 사업을 그만두고 난 후 필요한 자금이 그 정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좀 야박하긴 하지만 사실대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일단 한번 와보십시오 잠깐 사이에 혹은 며칠 눈여겨 분다고 그 가게를 다 파악한다는 것은 말 도 안 되지만 한번 둘러보시고 생각해 보시는 게 판단을 위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무슨 일을 하시든지 번창 하시고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