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백화점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작성일 2018.03.0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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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구분을 못하겠어요.
제가 잘못 됐는지... 뭐가 잘못된건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백화점에서 한 매장을 맡고있는 어린 매니저 피자 입니다.
일단 한가지 알려드릴점은 양말매니저A, 새로들어온양말매니저(스카프도함께하신)B, 양/우산 매니저C
백화점의 꽃인 1층에서 아일랜드 형식의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구요.
옆 브랜드는 스카프 브랜드 2개, 양말 브랜드 1개 가 있고 저는 그 사이에 있습니다.
아일랜드 매장의 총 집기는 저 포함 4개에요.
그리고 옆 브랜드 매니저님들은 전부 연세가 있으신 분들입니다.
그분들도 다 가정이 있으시고 자식도 있으시구요.
처음에는 잘 지냈습니다.
제가 여기서 근무한지 3년이 되어가는데 3년전으로 거슬러 가겠습니다.
제가 이곳으로 오게된 첫날부터 옆 브랜드 양말 매니저A는 제가 ‘딸’뻘 이라며 제매장의 DP와 제품 정리에 대해서 터치하셨습니다.
제가 휴무할때에는 회사에서 휴무대체 지원이 오는데
나중에서야 알게되었지만 제 이야기를 “걔는 정리도 안되고 회사에서 매니저를 왜 시켰는지 모르겠다” 이런씩으로 정말 얼토당토 하지않지만 듣는사람입장에서는 진짜로 믿어버리게 제 이야기를하니 지원오시는분들은 저를 엄청 무시 했고 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서야 그분들이(저보다 어린분도 있으시고 더 많으신분도 있었습니다) 퇴사를 하시기 전. 저에게 말을 해주더라구요. 피자언니를 볼 면목이 없다. 피자 너를 보니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것들이 미안하다 라면서요. 저는 몰랐습니다 A매니저가 제 앞에서는 정말 잘해주셨거든요. 이리저리 터치가 심하셨긴 하셨지만. 저는 그래도 저를 걱정하는 마음에 그렇게 하셨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충격이 컸었습니다. 평소에도 뒤에서 남 이야기를 잘 하시는 분이신건 알았지만 제가 제일 피해자였다는것을 알고 나서부터 세상이 이렇구나.. 알게되었고 엄청난 고통과 트라우마에 근무하는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분이 남 이야기를 잘하시는 분이신건 백화점 1층의 모든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그분 입에 자기이름이 올라가지 않길 바라셨는지 모든분들이 그분 앞에서는 똑같이 남 욕을 같이 하시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힘이 막강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백화점 층 담당이나. 백화점 직원들에겐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양말 매니저A님은 저와 같은 직영근무자였는데. 자기 물건도 아닌데 양말을 담당자들에게 선물하지를 않나. 백화점 관계자들에게 특별히 더 싸게(자기 마음대로) 해드리고. 양말도 한개씩 더 챙겨주며 엄청난 신뢰를 받으신 분이셨습니다.(그러다가 나중에 재고조사를 했는데 노스가 크게 났지만 노스난게 누가 훔쳐간것이라고 말을 너무 잘하셔서 그렇게 넘어가신 분이십니다) 양말매니저A님은 그때 그 브랜드에서 6년 이상 근무 하신 장기 근무자 셨는데. 이것도 A매니저님이 나가기 1주일 전 알게된 사실이지만.
고객님들께 현금을받아 챙겨놓고 그 현금으로 커피를 드시고 화장품을 사시고 그 행동을 6년이나 하셨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그사실을 알고나서 제가 받아 마셨던 커피들이 제 속에서 역류하는것 같았습니다.
양말매니저A님이 나가게 된 이유는 양말매장 사장님도 건강이 많이 안좋으시고 손실이 너무 많이나서 더이상 영업을 할수없게되어. 매장을 철수하는 바람에 A매니저님이 나가시게되었는데. (매장 나갈때도 고객님에게 받은 현금으로 양말 사장님께 고가브랜드 화장품을 사드렸습니다)
이 틈을 타.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정말 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2분이 있었습니다.
저도 제 나름. 제가 이때까지 A매니저의 저런 알게된 사실과. 제가 1년간 당했던 모든것들이 한꺼번에 올라와 지금이 말할 타이밍이다 싶어. 양말A매니저께 대표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살지 마시라고. 남 욕하고 도둑질 하지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알겠다. 라고 한마디 딱.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엄청 미워하시면서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백화점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모여서 남 욕하는 일도 없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분이 나가시자마자 다른 양말 브랜드가 입점 하였는데 그 브랜드는 직영도 중앙관리 매장도 아닌 사장이 직접 물건을 떼 와서 매장운영을 하는 체계 더라구요. 그 사장님이 B매니저 입니다.
B매니저와 A매니저는 정말 절친 합니다.
B매니저가 양말매장을 하기 전엔 마주보듯이 앞쪽에서 개인 스카프 매장을 운영하신 분이신데. 양말매니저 A와 서로서로 매장비울때마다 봐주기도하고. 하루에 한번씩 20~3.40분.저에게 두 매장 모두 보라고 맡겨놓고 커피 마시러 가시기까지 한. 정말 돈독한 사이 십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돈 거래도 있었고 집안 사정 모두 아시는 그런 사이 인듯 합니다.
저는 그땐 너무 어려서 두매장 모두 비워놓고 저에게 맡겨놓고 가시는게 그게 진짜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고객님 오시면 열심히 설명해서 꼭 한두개는 팔아 드리고 했습니다ㅜㅜ..
그렇다고 저희매장에 고객님이오면. 봐주시지 않으시고 고객님께 화장실갔다고 말씀하시거나 없다고 하시며. 나는 너희매장 제품 어려워서 못하겠다~ 하셨는데도 말이죠..
그래도 B매니저님은 A매니저님과는 조금 다릅니다.
남 욕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그냥 그럴대로 흘러가라~~ 이런 분이셔서. B매니저님이 하시는 새로 들어온 양말매장 에서도 저희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겹치는 제품이 있어서 조금은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백화점 분위기는 정말 좋아진것은 맞습니다.
저도 제 나름 겹치는 제품 덕에 더 열심히 했구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래도 경쟁은 있었지만 좋았습니다.
하지만 날이 풀리고 제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판매가 되지않아 (저는 겨울 상품 위주의 브랜드 입니다) 회사에서 여름.비수기를 겨냥한 비수기 제품이 나오고 겨울 상품에서 비수기상품으로 교체하여 판매를 시작할 때입니다.
스카프 매장들도 계절상품이기 때문에 스카프에서 양/우산으로 교체를 합니다.
한날(16년 4월) 양/우산 행사매대 옆으로 저희 브랜드가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브랜드는 행거가 없으면 판매하기 힘든 상품이라 행사매대 옆에 작은 행거 한개를 나두고 판매를 합니다.
그날은 백화점 폐점 후 행사 교체날이었는데. 다음날이 백화점에서 크게 행사하는 날이었고 저희 행사 매대는 원래 구석에 배치가 되었다가. 비수기 상품이 인기가 꽤 있길래 백화점 담당이 우/양산 옆으로가라고 하신날이었습니다. 그자리는 원래 배치된자리와는 달리 좋은자리었구요.
그런데 양/우산 매니저C님이 저희 행거 때문에 양우산이 보이지 않으니 행거를 치우라고 하시는겁니다. 안그러면 자기 행사매대 두대를 빼버린다고. 저는 어떻게든 매니저님을 설득 해보려 정말 차근차근 이야기 했습니다.
“언니 저희는 행거가없으면 판매하기 힘든 상품이에요. 우/양산이 안보이면 제가 행거 높이를 낮춰 볼게요 그렇게 하면 되겠냐고. 그러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길래 얼만큼 낮추면 되냐고 하니. 행사 나무매대 밑까지 낮추라는겁니다.
그렇게 낮추게되면 저희가 행거에 걸어 판매하는 상품이 질질 끌립니다. 그래도 낮추고 이정도면 돼냐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낮추니 양우산은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낮춰도 안보인다고 버럭버럭 하시며 그냥. 아에 행거를 빼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그건 안되겠다고 하니. 갑자기 양/우산 두대 모두를 말없이 그자리에서 빼시길래. 제가 그냥 원래 배치된 구석자리로 일단 옮기고. 백화점 담당자에게 트러블이 있어서 원래 자리로 가겠다고 문자를 드리고 퇴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백화점 행사당일 아침 오픈전. 담당자님께서는 다른자리를 주셔서 행거를 갖돠놓고 판패를 할수있게되었고. 양/우산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폐점 후. 다시 제자리로 행사매대를 옮기며 양/우산 매장 옆으로 지나가게되었는데.(저도 전날 트러블과 아침에도 인사를 받아주시지 않으시길래 뻘쭘했지만 원래자리로 가기위에선 양/우산 매장 옆 으로 지나기는 길밖에 없어서 지날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런데 양/우산 매니저 C님이 갑자기 왜 이쪽으로 지나가냐고 갑자기 버럭.하시는겁니다. 그때 저는 “언니 이 길 밖에없는데 제가 어떻게 어디로 갈까요. 감정낭비 하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니 제 말에 대답도.말도 안해주시고 혼자 퇴근 하시더니.. 지금. 오늘까지 말 한마디 하지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왜 B매니저와 C매니저님과 함께 일 하시는 알바언니 들과. 다른 매니저님들까지 저를 미워하시는것같고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 일 있고나서 4월 부터 10월 까지도 너무나도 제 나름 일하기에 바빳고. 11월부터도 다시 겨울 상품으로 교체가되고 하니 너무나도 바빠서. 다른 매니저님들과도 가끔도 이야기 하는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멀어졌을수도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 괴롭습니다. 정말 저는 그분들께 정말. 그래도 나이가 있으시니 정말 잘하려 했었고. 그냥 C매니저님과 그런일로 약간 트러블이 있었긴 했지만 저도 제 나름 그래도 언니니깐 예의와 저의 일. 모두 어떻게든 지키려했고 했던 말들이었는데..
한날 양말B매니저님께서 저에게 C매니저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한개 없는데 다른분들은 제가 나쁘다.라고 알고계시고 있는것에서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그러면서 B매니저와 C매니저는 언제부터인지. 저때문에 장사가 안된다고 하시기 시작하면서 그런것들로 정말 엄청나게 제 욕을 하십니다.
사실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본사와 백화점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분들도 들어주시고 이런 일에대해선 알기는 하지만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일이란것도 압니다. 그래도 대책이 없습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얼마전부터는 예전 3년전에 있었던 양말 매니저A가 스카프 미입점 브랜드로 다시 들어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왜. 이 지구에서 그 수많은사람들중에 하필 그사람이 다시 왔는지 이해도 안되고 너무 괴롭습니다.
A매니저가 다시 들어와서부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점은 화살은 전부 저에게 쏘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B매니저는 매장을 비우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옆매장이라 매장을 비워도 고객님이 오시면 매니저님을 불러드리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루에 수십번 매일매일 불러주는것도 너무나도 지칩니다.
백화점측에서도 알지만 요즘 경기가 많이 안좋아서 그런지 매니저님께 사람을 더 쓰라는 말을 못하는것같고. 그분들이 저를 어떻게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백화점 담당자들도 요즘엔 그분들과 더 사이가 좋아보이고 그렇습니다ㅠㅠ 너무 힘듭니다ㅜ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가 그분들에대해 말을 해보았지만 저만 더 나쁜사람이 되는것같고 그렇습니다. 마음을 비우는일은 애초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백화점 긴 영업시간 속에서 매일매일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타깝군요 ... 현재 상황과같은 일은 사회생활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본인의 힘으로 그분을 찍어누를 수도 없습니다. 상대방이 힘이 더 강하고 윗사람과
돈독하기때문이지요 .. 남을 헐뜯고 질투하는 그런 무리에서 계속 스트레스 받는것은 무시해야합니다.
왕따당하는 경험은 장사하면서 흔히 느끼는 경험입니다. 오로지 판매에만 집중하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요 ..

본인은 직원입니다. 자신의 장사가 아니지요.. 만약 본인이 사장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왕따를 당하던 말던 자신의 통장에 돈만 계속 쌓이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왕따가 되더라도 행복하지요 ..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를 감당하기에는 적은 급여인것이 현실입니다.

반대로 이런상황을 잘 대처하는것은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아주 좋은 경험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
인것입니다. 편안하게 일배워서 나중에 자신의 장사하는것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지금 겪는일같은
말도안되는일이 일어나는것이 일상 다반사입니다.

그쪽에서 더 시간을 보내서 터줏대감이 되십시오 .. 왕따를 당하면 혼자 생활하십시오.
그리고 윗사람과 잘 알게될때쯤 자신의 매장을 할 기회를 노려보세요 .. 그것으로 이전에 왕따당한것들은
통장의 잔고로 보상이 될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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