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통관련해서 자리를 잡으신 분들이 하시곤 하는 말씀중에
[중국시장 진출은 사장이 직접 오거나, 하나의 가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친 형제가 와야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은 대단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과의 의사소통에 장애가 발생하고, 서로를 비판하다가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장이 직접 오거나, 가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친형제가 와야 한다.'
라는 표현은 긴 시간동안의 경험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수권서나 총판권을 건네고, 대리판매를 맡긴다고 하면.
그들은 브랜드의 이미지나 지명도를 상승시키기 보다는 자신들의 유통망 이름을 상승시키기를 추구합니다.
그 두가지가 충돌이 나면, 그들은 후자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정정도 유통망을 구축해놓은 사업체들도 중국내에서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들을 끌어와서
자신들의 상점 지명도를 상승시키고 싶어하지 자신들 유통망의 지명도를 활용해서
입점 브랜드의 지명도를 상승시켜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술 더 뜨죠.. '유명해지면 콧대만 높아지고, 직접 차려서 나간다..'
즉! 직접 진출이 해답입니다.
상표권 등록, 상점개설, 통장개설 모조리 다 사장님의 명의로 개설하심이 맞구요.
타오바오는 입점이라는 표현보다는 상점개설이라는 표현이 더 가깝습니다.
타오바오에 상점을 개설해 놓고, 그곳을 베이스캠프로 T몰, 파이파이, 새로생기는 이런 저런 유통망들에
입점을 한다는 개념으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이때, 관리대행, 판매대행을 하는 곳에서 유통망을 확장할때마다 그것을 어떻게 일일이 세세히 설명하고,
관련 서류를 요구해서 받아내고..
그러다가 확장한 유통망이 하자가 있어서 매출효과가 적으면, 한국에서 빈정거림이나 듣고..
능동적으로 주체적으로 하기 힘듭니다.
불편함이 저애가 되어 위탁을 맡기시려거든 관심을 끄시고,
한국에서 진행코저 하신다면, 중국전자상거래 상황에 밝은 인재를 구해서
시퍼렇게 날이 선 2m짜리 장군검을 들려주시는 것이 합당합니다.
와중에 타오바오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매출들도 있지만,
정작 큰 매출들은 할인판매 행사들입니다.
상당히 긴급하게 돌아가죠.
그때는 그 행사에 맞는 상품 기획까지 들어가야 하고, 가격결정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상점개설, 번역, 상품등록, 판매, 배송..
인선만 잘 하면 됩니다.
배송은 항공 퀵으로 때리면, 2일, 3일이면, 고객손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운영하시는 분들 많기 때문에 물류도 함께 묻어가면 됩니다.
초기에는 개설, 번역, 상품등록, 판매, 배송 <-- 직원 한명이 다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운영과 판매기획, 광고죠..
상점 개설 어느정도 해놓고, SNS며 검색포털들에 오버추어로 잡히게끔 틀거리 다 잡아놓고,
이런저런 다른 유통망들 몇군데 전개해놓고, 행사 한두번 빵빵~! 때려서 브랜드 인지도 올려놓고,
제대로 된 운영과 퇴이광(광고)를 구하고..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인력은 오지 않습니다. 광고비 리베이트로 띵까먹으려고 하는
하자들만 입사신청하죠.)
이미 타오바오를 원활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국 인터넷에서 물건 잘 않삽니다..
저도 2010년까지는 한국옷을 중국으로 공수해서 입었는데,
현재는 '내가 골이 비었냐? 한국 인터넷에서 옷사게?' 입니다.
영어사용인구가 5천만으로 줄고, 한국어 사용인구가 20억으로 늘어나버리면,
충무로가 헐리웃 제끼는데 3년도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의 규모가 건네는 파괴력이죠.
그리고,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국제적인 교역의 틀거리는 점점더 공고하게 자리잡아 갈 것입니다.
윗빵(의류 대기업들의 저가브랜드 론칭) + 아랫빵(무섭게 성장한 타오바오 브랜드들의 한국 유통망이
대리상이라는 형식으로 자동전개. 가격, 디자인, 사진, 품질 무엇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 옆빵(이미 한국의 스튜디오들에 발주 들어가고 있구요. 조만간 웹디, 모델들이 한국에 포트폴리오 넣을 이유는 사라질듯 합니다. ex)판빙빙 전속계약금 20억 출발. 김연아는 B급) + 밑장빼기(이미지도용, 카피생산, 동대문 직사입에 있어서 이미 중국인들이 빠꼼이가 되어 있어서 중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들은 사진찍어놓으면, 물건 찾기 힘들겁니다.) + 계속 될 한국시장의 불경기.
합쳐서 [윗빵+아랫빵+옆빵+밑장빼기+나아질 기미는 커녕 더 악화될 기미만 있는 한국시장의 불경기]
이게 2013년의 스코어입니다.
더 심해질 것입니다.
예를들어 이미지도용자 제제하기..
판매대행자가 수백, 수천의 판매자들과 일일이 접촉해서
'깎아주고, 배송까지 다 해주고, 브랜드 광고 계속 하고 있는데 정품대리상 할래 아니면 사진 내릴래.'
'둘중에 하나 선택하지 않으면 신고한다.'
이런 노가다를 해주려고 할까요? ''?
자기 브랜드도 아니고, 상점도 자기 명의가 아닌데, 주체적으로 투지를 불태우며
업무에 호전적으로 달라들어 줄 대행자가 있을까요? ''?
와중에 현장에 어두워서 상벌은 커녕, 공과 분별조차 거꾸로에다가
공은 무조껀 매출만 따지는 본사라면..?? ''??
그런 주체적인 사람은 바보천치이거나 공자님, 부처님급 성인군자 뿐입니다
2013년인 현재 제대로 수행할 사람 없습니다.
암튼간에 여러가지 현실적인 이유들입니다.
단순히 판매대행을 맡겨서 판매수익을 올리고 싶다.
이런 생각이시라면, 그냥 한국시장에 계시는 것이 합당합니다.
제대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업체는 질문자님의 위탁을 받지 않을 것이오.
작업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업체들만 질문자님의 위탁을 받으려고 할테니까요.
한걸음 더 나아가보죠.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판매 역량이 뛰어난 그런 판매자일 것입니다.
타오바오의 사진들 에이급들은 한국 인터넷 쇼핑몰들이 눈에 않들어올 정도로 훌륭합니다.
그러나, 다양성도 가능하지요.
http://s.taobao.com/search?initiative_id=staobaoz_20131014&jc=1&q=%BA%AB%B9%FA%B6%AB%B4%F3%C3%C5&stats_click=search_radio_all%3A1
상품은 도매시장 가면 있습니다.
사진은 최고의 퀄리티로 찍거나 막찍어버리거나 둘중에 하나.
중요한것은 판매 역량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자님의 타오바오상점을 대행해서 관리해주겠다는 사람은
자기 상점 열어서 저렇게 알아서 대충 사진찍어서 막 팔아제낄 수 있는 정도의
판매역량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희는 판매자라기 보다는 그냥 타오바오 들여다보면서 이거저거 연구하면서 탱자탱자 노는...
네임카드의 사진은 타오바오에서 받은 공헌장(감사패). 설명드린 한국바는..
해당 링크의 페이지중 아래 캡춰화면
왼쪽은 '한국동대문'이라는 키워드 오른쪽 빨간박스 두개 안에 들어간것은 '한국바'
그 공간 관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판매역량인데..
이제 답 나왔죠..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므로 소싱력은 자금력이고, 상품을 볼줄 아는 안목일 뿐이다.
제대로 된 판매역량이 있는 대행자를 만날 가능성은 '제로 퍼센트'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