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는 제가 이상한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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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전 중1 평범한 학생이에요.
요즘 제가 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저에 대한 확신이 안 서요..
요즘 제가 가장 생각을 많이 하는건 제 진로에요.
불고 한달전쯤만 해도 전 정말 오랬동안 꿈 꿔왔던
꿈이 있었어요...전 어렸을때 부터 꿈이 너무 많고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꿈이 바뀌던 얘 였어요..
그런데 어떻게 안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패션 디자이너를 꿈 꾸며 몇년동안 꿈이 바뀌지 않았어요.
그리고 전 제가 늙었을때 계획까지 다 생각 해 났을정도로
꿈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근데 중학교에
오면서 공부에 대해 생각하고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하는데,저에게는 패션 디자이너는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알았어요...전 공부도 못하고 그렇다고 미술적 감각이
있는것도 아니도..또 선생님들도 저는 패션 디자이너가 못
될거라고 말 했어요..그래도 전 꿈이 여러개 였고
어느날 갑자기 의사가 돼고 싶은 맘에 모든 의학 드라마를
찾아보며 의학용어나수술법 같은걸 공부했어요.
근데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공부를 아무리 잘 해도
못 하는게 의사잖아요?그래서 여러가지를 검색 해보니깐
전 의사는 다음생 정도에 될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어렸을때부터 맘에 있었던
유치원 선생님인데 솔직히 지금보니 별로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그래서 결국 전 지금 꿈이 없어요.
요즘따라 꿈을 묻는 질문이 많은데 그럴때마다
어떨지 몰라서 그냥 패션 디자이너라고 말 해요.
솔직히 전 대학을 안 가고 놀러다니고 싶은 맘도 있어요.
부모님도 그런거에는 신경을 많이 안 쓰고 제가 하고 싶은건
거의 다 해주시는 편이에요.그래서 몇칠전에 얘기를 했는데
답변은 된다고 하셨지만 부모님이 그럼 나중에 나이를 먹게
되면 학교 다니고 일을 한 추억 같은게 없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저도 솔직히 친구들이랑 대학도 다니면서
놀고 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저도 지금 머리에서
정리가 안 돼서 말이 이상하지만 결론은 꿈이 없을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꿈이 없는게 잘못인가요?저도 아직
제 나이가 어려서 아직 진로를 이렇게 까지 진지하게
생각할 나이가 아니라는거 알아요..근데 요즘들어
공부도 못하고,잘 하는것도 없는 저 자신을 많이
원망 하네요...저 어떻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 돼어서 이해가 안갈수도 있어요!그래도
저 좀 도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