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나가고 싶고..죽고싶습니다...제가 이상한건가요....

진짜 집나가고 싶고..죽고싶습니다...제가 이상한건가요....

작성일 2016.02.2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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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취준생입니다. 인문계가 아니라 올해부터 취업을 나가게 될 예정이였고 그래서 취업과 진학 중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물거품이 되버리게 생겼네요.

집상황을 처음부터 정리하자면 저희 친부모님은 어릴적 저를 사고쳐서 낳은건데 제가 4살이 되던해에 이혼하셨구요. 이유는 물론 어려서 철이없었던것도 있으셨겠지만 친엄마께서 아빠가 매달 벌어오시는 돈을 전부 교회에 받치는 바람에 몇개월동안 참다못해 아빠는 엄마랑 이혼을 하게 되었고 외가친척쪽에서는 저를 고아원에갖다버리라고 하셨답니다. 그럴뻔한 저를 핏줄이라며 여태까지 키워주신분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십니다. 이것만 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송하죠...괜히제가 태어나서..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댁에서 살면서도 맘편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술도 즐겨하시고 노는것을 좋아하시기때문에 늘 술 담배도 많이하셨고 초등학교?중학교때까지만해도 술담배심부름역시 제가 자주하는 편이었습니다.

이웃집분들하고 술을마셔도 제가 다심부름을 하는편이였구요..

어릴땐 아무생각없이 심부름이니까 하면서 했구요..
뭐그런건 중요치않은데 할아버지께서 다혈질이 심하십니다. 정신분열인지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랑 자주다투셨고 어릴적부터 그런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늘 다치시고 우시고...할아버지께서는 때리시고 물건던지시고..욕설도 흔하시고...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그 어린나이때도 가출하고싶었던것도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그치만 나마저 집을 나가면 할머니가더힘들어지실거라는 생각에...

그러다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해에 새엄마를 만났고 아빠는 그 새엄마와 재혼을 하셨습니다. 되게 착하시고 좋으신분이셨어요..

그치만 아빠가 성격이 할아버지를 닮으셔서 아빠역시 다혈질이 이해하지못할정도로 심하셔 엄마를 때리시고 욕하고..심지어는 제 이복동생이 갖난애기때 엄마등에 업혀있는데도 아빠가 엄마를 때리시는 걸본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과는 따로살고있고 그전에 아빠집에서 자게되면서 보게된거구요

몇년동안 새엄마는 제 어린 동생때문에 참아오셨구요

엄마가 많이 아프고 힘드셨다는 거 이해합니다. 저도 아빠를 이해못하고 어려울때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리고 엊그제..주말에 할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많이 편찮아하셔서 밤에응급실로 실려가셨고 급히 부모님꺽 전화를 해봤지만 아빠는 휴대폰이 꺼져있으셨고 엄마는 연락을 받지를 않으셨습니다. 문자로 할아버지 실려오셨다고 해도 연락이 없으셨구요..

할아버지는 시술하시고 어제하루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기셔서 오늘 퇴원하셨습니다. 어제 까지 엄마께 연락해봤지만 받지를 않으시구요

아빠는 지금 구치소에 가계십니다. 폭행으로 엄마가 아빠를 신고하신거죠..몇년동안 참으신거 이해는 합니다. 그치만 할아버지 편찮으신것도 겹치다보니 저도 모르게 엄마께 안좋은감정을 품게되구요...

정확히 언제갔는지는 모릅니다. 구치소에 있다는 것도 삼촌한테 전해들은 거구요. 어디 구치소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거기가서 뭐할거냐, 미성년자라서 안된다, 저는 갈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얘길합니다. 저를 걱정해서그러는건지 진짜 제가 거기 갈필요성이 없어서 그러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지금까지도 엄마께 연락이없으신거면 작정하고 신고하신 모양인데 합의를 안해주시고 인연을 끊을거라는 거겠죠...

아빠가 하시는 사업이 있으신데 며칠동안 구치소에 가있는 거면 일에도 당연히 지장이 생길것이고...
게다가 사업하시는 것도 기술쪽 일이라서 더더욱..

그래서 저도 이제 1년도 안남은거지만 자퇴를 할까합니다.

큰삼촌은 이제서야 연락은 조금씩되지만 사정이 있어 몇년에 한번볼까고 작은삼촌이 그나마 이번 할아버지 병원비용도 다 지불하고 집에 일이생기면 삼촌이 다챙기는편입니다.

아빠는 지금 안좋은상황이고...

아빠가 구치소에서 풀려나도 사업이 많이 기울어져있을텐데 보통일이 아닐테고 합의가 안되어 구속이 된다면...답이없을거구요..

어차피 이상태라면 학교에서 빠져나가는돈도 못낼거고 그동안은 엄마가 조금씩챙겨줘서 그나마 학교라도 돈걱정없이 다녔는데 엄마가없으니 이것도 힘들게되었구요

아빠가 사업이 좋아지신다고해도 제가 평소에 아빠한테 생활비나 정기적으로 받는용돈도 전혀 없었고 할아버지께도 버스비조금달라고하기에 이젠 눈치보이고 죄송해서..

제 생활비는 제가벌어야될듯싶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가봐야알겠지만....
그동안 학교생활하면서 왕따도 몇번당해보고 그래도 집엔 아무말안했습니다. 오히려 웃으며 집에 들어가고 그러면서 가출하고도 싶었고 나쁜쪽으로 빠질뻔한적도 있었지만 잘참았구요..

우울증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순간부터 가끔씩손목을 긋는 행동을하게됩니다
작년 가을?그쯤부터 그랬구요..자주그러는건 아닌데 가끔 하다보면 피가 계속날때까지 긋고 피나는걸보면 울음이나 안좋은 감정들이 없어집니다..

제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감당을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성격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되면서 많이좋아진것입니다..

상담센터를 가도 소용없던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게되면서 밝고 긍정적이게 바뀌게 되었고..

근데 언제까지 남자친구도움만받을수있는것도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있는건맞습니다. 현남친은 전세자금이라도 모으겠다며 다른 나라에서 요리사일을 하고있구요

독하게 마음먹다가도 이게아닌가싶고...자꾸만 아빠생각하면 울게되고...아빠원망많이했었는데...

돈이고 집이고 생각하지말고 그냥죽으면속편할텐데말이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열심히 하면 됩니다 하고 쓸려고 들어왔는데 
님 상황은 진짜 장난이 아니네요.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근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상황을 좋게 만들 수 있을까? 에 집중해야 됩니다. 
무조건 흥분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일어난 것처럼 착각해서 
마구잡이로 판단해버리면 나중에는 후회하게 됩니다. 

실업계 고3이라면 일단 학교를 다녀야겠네요. 
작은 삼촌이 집안일을 봐주신다니 그 문제를 의논해보세요. 
직접 해결해주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해도 좋은 해결책을 알려주실 것 같습니다. 

위기일수록 침착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위기 자체보다 공포심이 훨씬 더 큰 문제입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좋은 해결책을 찾아내세요. 
본인이 해결 못하면 친척이나 그런 분들하고 의논하시구요. 
본인도 마음을 다 잡아야 합니다.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야죠.

제가 좋아하는 일본 광고가 있는데요. 
http://www.insight.co.kr/article.php?ArtNo=9209
이거 한 번 보세요.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새가족공동체 -여기에 살 길이 여기저기 도움의 손짓하는 가출팸을 찾아가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범죄에 빠지게 되고, 여성은 성매매에 이용될 수가 있습니다.새가족공동체는 아이를 도저히 키울 수가 없는 사람들, 가출청소년들, 혼자 사는 것이 막막해 삶이 캄캄한 사람들을 그 변화를 통해서 따뜻한 새가족으로 만들어줍니다. 먹여주고 재워주며 일자리도 찾아주고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나도 남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합니다.도움을 받았듯이 서로가 서로를 돕는 삶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고 즐거움이 되어집니다.사람은 육체가 그 본질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로 참자아인 속사람에 진짜 생명이 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다른 환경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비교하고 또 외롭고 좌절하면서 우울한 감정을 갖게됩니다. 심하면 나는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새가족공동체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그 변화에 촛점을 둡니다. 사람은 죄와 그가 처한 환경속에서 망가져있어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진정 희망이 없습니다. 훔치고 거짓되고 폭력적이고 망가진 채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여기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어찌 되었던 마음을 새롭게하여 참되게 살아보려는 사람들을 받아들입니다. 이들을 마음껏 돕고 각자 책임을 지워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즐거움이 되며 사랑이 흐르는 따뜻한 새가족공동체가 되어집니다. 바른 삶가운데 어떠한 얽매임도 없는 마음껏 자유가 있는 곳입니다. 혼자서 외로워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 그 앞에 놓여진 삶이 칠흙같이 캄캄해 절망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줍니다.고난을 부정적으로만 보지말고 나를 새롭게해서, 가치가 있고 소망이 있는 삶으로 만들어가는 기회로 여겨야합니다. 현재 삶이 너무나 힘들어서,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다면, 일산 소재 새가족공동체 손종헌 목사( 010-2362-5990 )에게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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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말 그대로 정말 짜증나게 집나가고 싶습니다....... 이져버렸는데 제가 관리 잘못했다고 대가리 박고 있으라고... 정말 이집에서 더이상 살기 싫습니다... 진짜 짜증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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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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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진짜 집나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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