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나가고 싶고..죽고싶습니다...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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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취준생입니다. 인문계가 아니라 올해부터 취업을 나가게 될 예정이였고 그래서 취업과 진학 중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물거품이 되버리게 생겼네요.
집상황을 처음부터 정리하자면 저희 친부모님은 어릴적 저를 사고쳐서 낳은건데 제가 4살이 되던해에 이혼하셨구요. 이유는 물론 어려서 철이없었던것도 있으셨겠지만 친엄마께서 아빠가 매달 벌어오시는 돈을 전부 교회에 받치는 바람에 몇개월동안 참다못해 아빠는 엄마랑 이혼을 하게 되었고 외가친척쪽에서는 저를 고아원에갖다버리라고 하셨답니다. 그럴뻔한 저를 핏줄이라며 여태까지 키워주신분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십니다. 이것만 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송하죠...괜히제가 태어나서..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댁에서 살면서도 맘편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술도 즐겨하시고 노는것을 좋아하시기때문에 늘 술 담배도 많이하셨고 초등학교?중학교때까지만해도 술담배심부름역시 제가 자주하는 편이었습니다.
이웃집분들하고 술을마셔도 제가 다심부름을 하는편이였구요..
어릴땐 아무생각없이 심부름이니까 하면서 했구요..
뭐그런건 중요치않은데 할아버지께서 다혈질이 심하십니다. 정신분열인지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랑 자주다투셨고 어릴적부터 그런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늘 다치시고 우시고...할아버지께서는 때리시고 물건던지시고..욕설도 흔하시고...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그 어린나이때도 가출하고싶었던것도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그치만 나마저 집을 나가면 할머니가더힘들어지실거라는 생각에...
그러다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해에 새엄마를 만났고 아빠는 그 새엄마와 재혼을 하셨습니다. 되게 착하시고 좋으신분이셨어요..
그치만 아빠가 성격이 할아버지를 닮으셔서 아빠역시 다혈질이 이해하지못할정도로 심하셔 엄마를 때리시고 욕하고..심지어는 제 이복동생이 갖난애기때 엄마등에 업혀있는데도 아빠가 엄마를 때리시는 걸본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과는 따로살고있고 그전에 아빠집에서 자게되면서 보게된거구요
몇년동안 새엄마는 제 어린 동생때문에 참아오셨구요
엄마가 많이 아프고 힘드셨다는 거 이해합니다. 저도 아빠를 이해못하고 어려울때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리고 엊그제..주말에 할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많이 편찮아하셔서 밤에응급실로 실려가셨고 급히 부모님꺽 전화를 해봤지만 아빠는 휴대폰이 꺼져있으셨고 엄마는 연락을 받지를 않으셨습니다. 문자로 할아버지 실려오셨다고 해도 연락이 없으셨구요..
할아버지는 시술하시고 어제하루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기셔서 오늘 퇴원하셨습니다. 어제 까지 엄마께 연락해봤지만 받지를 않으시구요
아빠는 지금 구치소에 가계십니다. 폭행으로 엄마가 아빠를 신고하신거죠..몇년동안 참으신거 이해는 합니다. 그치만 할아버지 편찮으신것도 겹치다보니 저도 모르게 엄마께 안좋은감정을 품게되구요...
정확히 언제갔는지는 모릅니다. 구치소에 있다는 것도 삼촌한테 전해들은 거구요. 어디 구치소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거기가서 뭐할거냐, 미성년자라서 안된다, 저는 갈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얘길합니다. 저를 걱정해서그러는건지 진짜 제가 거기 갈필요성이 없어서 그러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지금까지도 엄마께 연락이없으신거면 작정하고 신고하신 모양인데 합의를 안해주시고 인연을 끊을거라는 거겠죠...
아빠가 하시는 사업이 있으신데 며칠동안 구치소에 가있는 거면 일에도 당연히 지장이 생길것이고...
게다가 사업하시는 것도 기술쪽 일이라서 더더욱..
그래서 저도 이제 1년도 안남은거지만 자퇴를 할까합니다.
큰삼촌은 이제서야 연락은 조금씩되지만 사정이 있어 몇년에 한번볼까고 작은삼촌이 그나마 이번 할아버지 병원비용도 다 지불하고 집에 일이생기면 삼촌이 다챙기는편입니다.
아빠는 지금 안좋은상황이고...
아빠가 구치소에서 풀려나도 사업이 많이 기울어져있을텐데 보통일이 아닐테고 합의가 안되어 구속이 된다면...답이없을거구요..
어차피 이상태라면 학교에서 빠져나가는돈도 못낼거고 그동안은 엄마가 조금씩챙겨줘서 그나마 학교라도 돈걱정없이 다녔는데 엄마가없으니 이것도 힘들게되었구요
아빠가 사업이 좋아지신다고해도 제가 평소에 아빠한테 생활비나 정기적으로 받는용돈도 전혀 없었고 할아버지께도 버스비조금달라고하기에 이젠 눈치보이고 죄송해서..
제 생활비는 제가벌어야될듯싶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가봐야알겠지만....
그동안 학교생활하면서 왕따도 몇번당해보고 그래도 집엔 아무말안했습니다. 오히려 웃으며 집에 들어가고 그러면서 가출하고도 싶었고 나쁜쪽으로 빠질뻔한적도 있었지만 잘참았구요..
우울증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순간부터 가끔씩손목을 긋는 행동을하게됩니다
작년 가을?그쯤부터 그랬구요..자주그러는건 아닌데 가끔 하다보면 피가 계속날때까지 긋고 피나는걸보면 울음이나 안좋은 감정들이 없어집니다..
제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감당을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성격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되면서 많이좋아진것입니다..
상담센터를 가도 소용없던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게되면서 밝고 긍정적이게 바뀌게 되었고..
근데 언제까지 남자친구도움만받을수있는것도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있는건맞습니다. 현남친은 전세자금이라도 모으겠다며 다른 나라에서 요리사일을 하고있구요
독하게 마음먹다가도 이게아닌가싶고...자꾸만 아빠생각하면 울게되고...아빠원망많이했었는데...
돈이고 집이고 생각하지말고 그냥죽으면속편할텐데말이죠..
집상황을 처음부터 정리하자면 저희 친부모님은 어릴적 저를 사고쳐서 낳은건데 제가 4살이 되던해에 이혼하셨구요. 이유는 물론 어려서 철이없었던것도 있으셨겠지만 친엄마께서 아빠가 매달 벌어오시는 돈을 전부 교회에 받치는 바람에 몇개월동안 참다못해 아빠는 엄마랑 이혼을 하게 되었고 외가친척쪽에서는 저를 고아원에갖다버리라고 하셨답니다. 그럴뻔한 저를 핏줄이라며 여태까지 키워주신분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십니다. 이것만 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송하죠...괜히제가 태어나서..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댁에서 살면서도 맘편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술도 즐겨하시고 노는것을 좋아하시기때문에 늘 술 담배도 많이하셨고 초등학교?중학교때까지만해도 술담배심부름역시 제가 자주하는 편이었습니다.
이웃집분들하고 술을마셔도 제가 다심부름을 하는편이였구요..
어릴땐 아무생각없이 심부름이니까 하면서 했구요..
뭐그런건 중요치않은데 할아버지께서 다혈질이 심하십니다. 정신분열인지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랑 자주다투셨고 어릴적부터 그런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늘 다치시고 우시고...할아버지께서는 때리시고 물건던지시고..욕설도 흔하시고...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그 어린나이때도 가출하고싶었던것도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그치만 나마저 집을 나가면 할머니가더힘들어지실거라는 생각에...
그러다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해에 새엄마를 만났고 아빠는 그 새엄마와 재혼을 하셨습니다. 되게 착하시고 좋으신분이셨어요..
그치만 아빠가 성격이 할아버지를 닮으셔서 아빠역시 다혈질이 이해하지못할정도로 심하셔 엄마를 때리시고 욕하고..심지어는 제 이복동생이 갖난애기때 엄마등에 업혀있는데도 아빠가 엄마를 때리시는 걸본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과는 따로살고있고 그전에 아빠집에서 자게되면서 보게된거구요
몇년동안 새엄마는 제 어린 동생때문에 참아오셨구요
엄마가 많이 아프고 힘드셨다는 거 이해합니다. 저도 아빠를 이해못하고 어려울때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리고 엊그제..주말에 할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많이 편찮아하셔서 밤에응급실로 실려가셨고 급히 부모님꺽 전화를 해봤지만 아빠는 휴대폰이 꺼져있으셨고 엄마는 연락을 받지를 않으셨습니다. 문자로 할아버지 실려오셨다고 해도 연락이 없으셨구요..
할아버지는 시술하시고 어제하루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병실로 옮기셔서 오늘 퇴원하셨습니다. 어제 까지 엄마께 연락해봤지만 받지를 않으시구요
아빠는 지금 구치소에 가계십니다. 폭행으로 엄마가 아빠를 신고하신거죠..몇년동안 참으신거 이해는 합니다. 그치만 할아버지 편찮으신것도 겹치다보니 저도 모르게 엄마께 안좋은감정을 품게되구요...
정확히 언제갔는지는 모릅니다. 구치소에 있다는 것도 삼촌한테 전해들은 거구요. 어디 구치소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거기가서 뭐할거냐, 미성년자라서 안된다, 저는 갈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얘길합니다. 저를 걱정해서그러는건지 진짜 제가 거기 갈필요성이 없어서 그러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지금까지도 엄마께 연락이없으신거면 작정하고 신고하신 모양인데 합의를 안해주시고 인연을 끊을거라는 거겠죠...
아빠가 하시는 사업이 있으신데 며칠동안 구치소에 가있는 거면 일에도 당연히 지장이 생길것이고...
게다가 사업하시는 것도 기술쪽 일이라서 더더욱..
그래서 저도 이제 1년도 안남은거지만 자퇴를 할까합니다.
큰삼촌은 이제서야 연락은 조금씩되지만 사정이 있어 몇년에 한번볼까고 작은삼촌이 그나마 이번 할아버지 병원비용도 다 지불하고 집에 일이생기면 삼촌이 다챙기는편입니다.
아빠는 지금 안좋은상황이고...
아빠가 구치소에서 풀려나도 사업이 많이 기울어져있을텐데 보통일이 아닐테고 합의가 안되어 구속이 된다면...답이없을거구요..
어차피 이상태라면 학교에서 빠져나가는돈도 못낼거고 그동안은 엄마가 조금씩챙겨줘서 그나마 학교라도 돈걱정없이 다녔는데 엄마가없으니 이것도 힘들게되었구요
아빠가 사업이 좋아지신다고해도 제가 평소에 아빠한테 생활비나 정기적으로 받는용돈도 전혀 없었고 할아버지께도 버스비조금달라고하기에 이젠 눈치보이고 죄송해서..
제 생활비는 제가벌어야될듯싶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가봐야알겠지만....
그동안 학교생활하면서 왕따도 몇번당해보고 그래도 집엔 아무말안했습니다. 오히려 웃으며 집에 들어가고 그러면서 가출하고도 싶었고 나쁜쪽으로 빠질뻔한적도 있었지만 잘참았구요..
우울증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순간부터 가끔씩손목을 긋는 행동을하게됩니다
작년 가을?그쯤부터 그랬구요..자주그러는건 아닌데 가끔 하다보면 피가 계속날때까지 긋고 피나는걸보면 울음이나 안좋은 감정들이 없어집니다..
제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감당을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성격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되면서 많이좋아진것입니다..
상담센터를 가도 소용없던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게되면서 밝고 긍정적이게 바뀌게 되었고..
근데 언제까지 남자친구도움만받을수있는것도 아니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있는건맞습니다. 현남친은 전세자금이라도 모으겠다며 다른 나라에서 요리사일을 하고있구요
독하게 마음먹다가도 이게아닌가싶고...자꾸만 아빠생각하면 울게되고...아빠원망많이했었는데...
돈이고 집이고 생각하지말고 그냥죽으면속편할텐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