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재는 학국고시회, 시대고시기획, 커리어 에듀가 괜찮다고 합니다.
동강은 고시넷 많이 추천들 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
그리고 아래는 합격수기 입니다. 참고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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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병원에 재취업해서 다니다 너무 적은 월급에 낙담하고 다른길을 모색했어요.
특채가 쉬울것 같아 이것 저것 넣어봤는데 나이도 많고 아이도 있는 주부다보니 안되더군요. 그런데 07년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간호사를 뽑는다는 말에 다시 현혹되고 공고도 안났는데 시험 공부부터 시작했는데 왠일인지 1차는 서류전형이더군요. 헉전. 대학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미끌어지고. . 그러다 08년도가 되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비젼과 앞길을 열어달라고 매일 기도와 간구를하며 계획을 세웠습니다.
첫째. 전반적인 목표를 세우다.
08년도를 목표로 큰 틀을 세웠고 간호직의 장점에 대해 정리해서 다이어리에 적었어요.
전국 평균을 따져서 거의 85점 언저리의 커트라인이니까 90점을 목표로 적었어요.
둘째. 공부방법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동강은 듣지 않았어요. 그리고 동강을 듣다보면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나름 기준을 정할것 같더라구요.
책들을 사서 하루동안 볼 수 있을만큼의 양을 정하고 각각의 책들의 쪽수를 세서 몇일간 볼 수 있을지 정하고 매일매일의 계획과 매달의 계획을 세웠어요.
기본서 각각 3회, 문제집도 3회씩으로 목표를 세웠죠. 하루에 30장이면 30장 채우려고 노력하고 채우지 못하면 그 다음날 다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매일매일 계획의 연속이고 그 약속은 꼭지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몇 번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내가 얼만큼 알고 있는지도 중요해서 기본서 1독후 2독시에는 조사하나도 빠지지 않고 외울려고 노력했어요. 기출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방공무원 셤은 기출이 또 나온다는 보장이 없더라구요. 얼마나 지엽적인지.. 어렵고 모르는 문항은 외워질때까지 봤어요. a4지에 적어서 화장실에서도 보았어요
셋째. 공부시간.
저는 지방직이라 5과목이어서 두번째 공부방법을 쓰면서 8시부터 밤 11시까지 15시간정도의 시간도 모자랐습니다. 한과목당 3시간이라도 기본서 몇장보면 시간은 후딱지나가 버리더라구요.
넷째. 짜투리 시간 사용하기
저는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했어요. 점심은 싸가서 먹거나 아니면 도서관 식당을 이용했구요. 밥먹을때는 간단히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안외워지는 국어 문법을 주로 봤어요.
다섯째. 집안일과 아이보기
아이는 시댁식구들과 상의해서 시골에서 양육했어요. 한달에 한번만 보고 설날에도 공부한다고 가지 않았습니다. 맘을 정말 독하게 먹었어요. 그리고 남편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니 집안일은 알아서 해 주더군요. 설겆이 청소 밥하기.
반찬은 동네에서 사다가 먹었구요(시간아끼려고)
여섯째.체력관리하기
체육복과 운동화 차림으로 아침 저녁으로 뛰어서 도서관에 다녔어요. 걸어서 10분거리지만 운동하는것처럼 다니니깐 체력관리하기는 좋았어요. 일주일에 두번은 점심때 반찬도 사고 장도봐서 집에 두고 30분 낮잠을 자고 도서관에 갔어요.
그리고 두통약과 소화제. 입안헌데 먹는 약, 박하스, 콧물약을 상비해서 컨디션이 조금 안좋아져서 집에 가고 싶을때 바로바로 챙겨서 먹었어요.
일곱째. 과목별 공부하기
각 과목별 목차를 봅니다. 그리고 책옆에 포스틱으로 각각의 목차별로 제목을 적고 옆에 붙이고 이책에서는 무엇을 적어놓았는지를 큰 개념으로 한번 보고 책을 정독한 후에 잘 모르는 목차를 찾아볼때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어 : 재정국어 기본서, 기출서 . 반복과 정독 . 이문제는 안나올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지 않기.
무조건 보고 시험에 나올 수 있겠다는 자세로 책보기 85점
영어: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하나라도 똑바로 보기 . 저는 스파르타로 봤는데 너무 안외워지고 점수가 안나와서 나중에는 중요한 문장을 눈에 익히면서 조사나 단수 복수 등 문장을 꼼꼼하게 파고 들었구요. 단어는 독해에 나온 것과 그 기본서에서 모르는것을 찾아가며 외웠어요. 한 3번은 봤어요. 정독으로 80점
한국사 : 민주 기출과 기본서. 정말 중요한것은 기본서인듯. 기출은 말 그대로 기출. 기본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푸셔야 어떤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어요. 저는 문제 풀다가도 모르면 기본서 찾아서 다시 정리했어요. 75점
간호관리와 지역사회 간호학 : 예전에 간호학 전문 000교재가 있었는데 정 - 말 허접. 내용정리가 안되어있어서 대간협책을 샀는데 그래도 기본정리가 안되어 있어 연합학원 책 기본서와 기출서 구입해서 봄. 제가 봤을땐 기본서 정리가 잘되어있더라구요. 여튼 기본서 정리.. 점수는 공개가 안되서 잘 모르겠어요.
과정별로 정리를 해보았는데 가장 기본은 기본서인듯해요. 문제를 풀다가고 약간 이상하거나 잘 모르면 다시 개념 정리하는것이 제일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출애굽기 15: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이 말씀을 기억하며 하루 하루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고 기도한 것이 제 짧은 수험기간 중에 평안함과 기쁨으로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상으로 33살 4살박이 엄마의 8급 간호직 합격수기였습니다. 여러분도 꼭 된다는 믿음으로 꼼꼼하게 계획세우시고 매일매일을 보내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