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당일 퇴사 문자를 보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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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바 당일 퇴사 문자를 보낼려고 하는데

제가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퇴사 이유

-5인 미만 직장이여도 근로 계약서 작성 필수인데 작성 안해줌

(세금 내기 싫어서 그러신듯, 실제로 교육청에서 학원 검사하러 왔을때

고용한 강사 없는척 함)

-저한테 00반 총 책임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는 다른 강사랑 똑같음

(이건 월급을 먼저 올려주고 직위를 올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일이 나한테 몰림

(결제 < 시키지는 않았지만 원장이 자리에 없을때 어쩔 수 없이 제가 해야됨)

(다른 강사들의 일정표를 제가 짜야했고, 체재도 제가 만들어야 했음)

(사회성 없는 직원을 나보고 책임지라고 함...;)

(학원 네이버 카페 관리 < 이건 원장이 시켜서 함)

(같이 일 하는 직원이 졸작 한다는 이유로 업무에 제대로 임하지 않았고 그동안 

제가 학생들을 봐주느라 엄청 바빴습니다.)

-원장님이 믿을게 못 됨

(자기가 돈이 없다,빚이 얼마냐,매출을 올려라 라는 말은 저 한테만 함

알바가 매출이 올리는건 당연했는데 저는 이 말을 듣고 지출을 줄여드리기 위해

일부러 도시락 싸고 다님)

(원장님이 해야하는 일을 저한테 떠넘김

제가 급여를 더 받고,근로 계약서를 썼다면 충분히 했겠지만

급여는 5개월 동안 일 하면서 돈을 더 주거나 하지 않았음, 오히려 일만 더 줌)

(저를 정규직을 시켜준다고 했으나, 시켜주기 싫으신지 없었던 일로 만들려고 함.)

등등 더 있는데 걍 너무 많아서 이정도로 쓰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퇴사를 할려고 하는데

12월 급여 받자마자 카톡으로 퇴사 통보를 할려고 했는데

아버지께선 그래도 제가 나중에 부당한 일을 당할까봐 얼굴 보고 

퇴사 통보를 하라고 하는데 

걍 감기 걸렸다는 핑계 대고 카톡으로 퇴사 통보 하고 싶습니다. 

굳이 제가 마지막까지 도리를 지키면서 이렇게 퇴사를 해야하나 싶어서요.

그리고 얼굴 보고 이야기 하면 무조건 제가 붙잡히기 때문에 

얼굴보고 이야기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적어도 일요일날에 이야기를 해야

제가 그나마 욕을 덜 먹어요 ㅠㅠ.. 

꼭 얼굴 보고 퇴사 통보를 해야하나요?

제가 원래 알바 할때 무조건 한달전에 통보를 하고 퇴사를 했었는데

진짜 너무 역겨웠고 힘들어서 꼬라지도 보기 싫어요.

만약 문자로 보내야 한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말 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