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편의점 알바를 처음시작하게 됐는데..

 

기계 보시면 인수인계 버튼이나 재고조사 버튼이 있을겁니다.

거기 들어가시면 금액을 입력하는 칸이 있을텐데요..

들어가셔서 만원단위, 5천원단위, 천원단위, 500원단위 등등

돈을 세어보신 후 그 칸에 맞게 개수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프린터 출력이나 담배수량은 대부분 사장님이 하시지 않나요?

제가 일했던 편의점에선 손수 사장님이 다 하시던데요. 잘 모르겠네요..

사장님이 이런일도 시키시면 옆에서 보고듣고 하셔서 배우는게 더 빠를것

같은데요.

 

로또당첨자.. 편의점에선 5등까지만 지급이 가능하지요. 5등 당첨금은 5천원입니다.

근데 대부분 당첨금을 돈으로 달라기보다는 당첨복권을 주시면서 로또로 대신 달라고

합니다. 돈으로 달라고 하시면 그냥 돈 꺼내셔서 드리면 되요. 근데 그 전에 일단 당첨

확인을 해봐야 할텐데요.. 당첨복권을 받으신 후에 로또종이 넣는곳에 그 복권을 넣습니다.

그럼 당첨이 된 복권이면 당첨확인이라는 화면과 동시에 당첨영수증이 나올겁니다. 

한장은 손님용, 한장은 점내용입니다. 점내용은 그 당첨복권과 더불어 잘 보관해두시구요.

손님용은 손님드리거나 손님이 버려달라고 하면 그냥 버리면 됩니다.

 

폰 충전.. 포스기계 보시면 폰충전하는 버튼이 있을겁니다. 그거 누르시고 폰기계

폰 집어넣고 충전 하시면 되요.. 보통 천원인데, 돈은 먼저 받아서 계산기에 넣으셔도 되구요.

아니면 손님이 나중에 밧데리 찾으러 왔을때 받아서 넣으셔도 되구요.

 

야간에 잠오시면 소설책이나 만화책, DMB 같은거 갖고오셔서 보십쇼.. 그럼 덜 심심하고

잠도 덜올겁니다. 손님도 없는 따분하게 가만히 있으면 더 졸립지요.. 저도 해봐서 압니다.

 

담배종류.. 이건 단순 암기식으로 외우는것보다는 팔아보시면서 머리에 익히시는게 더 빠릅니다..

저도 담배안필적엔 담배이름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일단 팔면서 이름과 위치를

외웠습니다. 이건 여기구나 이건 여기구나.. 이런식으로 외워갔지요. 적게 팔리는 담배보다는 많이 팔리는

담배부터 외우시는게 더 좋겠지요.. 가령 던힐이나, 레종, 디플, 말보루 이 네종류의 담배가 가장 많이

팔리는데요. 이런것부터 서서히 외워가십시요. 단순 이름만 외우시는건 아무 의미가 없구요. 위치를

외우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음.. 정 안외워지실땐 시간나는대로 담배꺼내보셔서 어떤 담배는 어떻게

생겼는지 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담배 처음에 못찾으면 손님들이 좀 짜증내지요.. 그럴때는 그냥 처음이라 헷갈려서 그런다고

말하시면 손님들도 이해하실겁니다. 알바생이 못찾으면 어쩔때는 손님들이 직접보시고 어디있다고

손으로 짚어서 가르쳐주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그 담배진열장에 담배이름들 다 적혀있어서 찾다보면

다 찾아지게 되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이런거 가지고 헤꼬지하는 사람들

많이 없으니까 너무 긴장하지마세요.

 

그리고 112신고.. 제가 일했던 편의점에서도 전화기가 있었는데요. 수화기 내려놓음과 동시에

경찰과 직통되더군요.. 몇분후에 곧장 경찰이 달려옵니다.

 

네.. 이미 계산이 끝난 물건일 경우에 취소하려면 반품하는수밖엔 없어요. 계산 전이라면

그냥 지정취소 눌러서 취소할수 있겠지만..

 

음.. 처음이라 그러신거지 계속 하시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처음부터 다 잘할라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에서 글로 보시는것보단 모르거나 자주 실수하는것들은 그때그때 체크해두셔서 사장님이나

알바생한테 자세하게 물어보시고 수첩같은데 적어놓으세요. 그게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지방이시라 그런지 시급이 좀 짜네요.. 저는 경기에서 4천원 받고 일했는데요. 월급같은 경우는

사장님마다 다 다르지요. 근데 요즘에는 통장으로 많이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