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 100] 아르바이트..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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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긴데 꼭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 급여 문제로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알바몬에 주말단기알바를 구한다는 이력서를 올려놓았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지역이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드문 편이라 올려놓기만 하고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2월부터 금토일 호프집 서빙을 하고 있었고 시간은 오후 9시~오전 2시 였습니다.
그런데 2주전 금요일 서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경기도 의정부 삽니다.
주말단기알바 좋은자리 있는데 해보지 않겠느냐시길래 어디서 무슨일을 하는지 시간대는 어떤지 여쭤봤더니 이번에 오픈하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고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9시간 동안 푸드코트 홀에서 그릇만 날라다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있는 알바가 있는지라 연락주신건 감사하지만 아르바이트 시간대가 겹쳐서 못할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거기 시급 얼마주냐고 물으십니다.
시급 5천원 받는다고 말씀을 드리니 우리가 더 쳐주겠다 우리는 5600원 주겠다 하십니다. 제가 돈이 급해서 혹했습니다 9시간에 5600원 받고 일하면 꽤 쏠쏠하겠다 싶었습니다.
확실히 하기 위해 제가 곧 군입대를 해서 2주정도밖에 못할거 같아서 안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 하십니다 하고싶은기간 동안 일하다 나가도 된다십니다. 그래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날 저녁 호프집가서 사장님께 일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재밌고 사장님도 정이 많으셔서 선하시고 정말 좋은 일터였는데 차마 다른 일을 하게되었다고는 말씀 못드리고 집안사정으로 둘러댔습니다.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신세계 백화점 오픈날 12시까지 일하러 갔습니다.
30분 이상 기다린것 같은데 아무튼 담당자분이 오시고 할일을 알려주시겠다고 주방으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런데 분명 홀에서 그릇 나르는 일만 하면 된다고 들었는데 주방일을 시키십니다.
제가 주방일은 정말 1시간도 못합니다 손이 약해서 고무장갑 오래끼고 일하면 손이 너무 아픕니다. 아마 주방일도 해야 한다는 말 들었으면 6천원 7천원 줘도 저는 절대 안했습니다. 하고 싶어도 손이 아파서 못합니다.
그래도 그냥 바쁜 시간대라 그런가 싶어서 어차피 돈벌러 온거니깐 일단 아무거나 하자 싶어서 설거지를 2시간 정도 했습니다. 하다보니까 손이 너무 아픕니다. 주방일 하고 일요일까지 뭘 쉽게 집기가 힘들었습니다... 정말 참다참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여기 지원해서 온게 아니고 업무도 전화상에서 들은 내용이랑 다른데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너무 바빠서 그런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설거지 조금만 더하고 홀나가자고 달래십니다.
그래서 꾹 참고 30분 정도 더하니깐 이제서야 홀 나가라고 하십니다. 나가서 일하는데 화가 너무 났습니다. 전날도 아르바이트해서 잠도 얼마 못잤는데 업무 내용은 전화상이랑 전혀 다르고 하던 알바는 그만두겠다고 말씀까지 드렸는데 이게 무슨 대우인가 싶었습니다. 사기 당한 기분이 들어서 일을 즐겁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오픈날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말그대로 발에 채이는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 15명정도밖에 안됩니다. 무슨 백화점에서 시키는 일이 이렇게 체계도 안잡혀있고 엉망인가 싶었습니다. 어쩐지 면접도 교육도 하나 없이 바로 투입하는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거기다가 몇명 되지도 않는 직원들이 밥먹는다고 한명 두명 나갑니다 일거리는 쌓여만가고 일하는 사람만 합니다. 저는 음식물 쓰레기는 몰라도 밥 구경은 못한지 오래였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면 사람들 오고 그때 밥먹으러 가면 되겠지 싶어서 꾹 참고 했습니다. 그런데 밥 먹으러 간지 2시간이 다되가는데 나간 사람들 한명? 두명이나 왔을까 다 어디갔는지 안옵니다. 여기가 인내심의 끝이었습니다.
더는 못하겠어서 오늘 하루만 채우고 근무 날짜를 조정하고자 담당하시는 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밥 안먹을테니 한시간 일찍 퇴근시켜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일이 너무 바빠서 그렇다고 30분만 더 해주면 안되겠냐 하십니다. 안되겠다고 지원해서 온게 아니라 연락 받고 온거부터해서 자초지종을 쭉 말씀드렸습니다.
들으시더니 오픈날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며칠 지나면 금방 빠질거라고 내일까지만 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시급 5600원 얘기는 식대포함 45000원에서 밥안먹고 8시간 계산하면 5625원 나온다고 우리 직원이 그래서 그렇게 말한거 같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진짜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게 대체 뭔 계산입니까? 그럼 일손이 딸리니 사람 구하려고 저한테 거짓말한거 아닙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그날 말씀도 안드리고 퇴근했습니다. 집에와서 알바몬 이력서 열람기업을 보니깐 인력업체인것 같았습니다. 너무 화나서 다음날 안나갔습니다.
그리고 며칠있다가 계좌번호 남겨놓고 하루치 일당 입금해 달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답장도 없고 돈도 안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번주 월요일날 전화를 했더니 안받습니다. 문자 다시남겼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오전에 '매주 금요일날 결재입니다 참조' 딸랑 이렇게 왔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오늘이 금요일인데 돈이 들어왔나 방금 나가서 확인해보니 안들어왔습니다. 전화했는데 또 안받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문자 남겼습니다. 저 이제는 못참겠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자문을 구하고자 지식인에 장문의 글 남깁니다.
이럴 경우 신세계백화점 측에 연락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바로 노동청에 접수하는게 빠를까요?
일손이 딸리니 조건 좋은것처럼 포장해서 하던 알바까지 그만두게 해놓고 돈을 여태까지 안줍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화가나서 돈 받아야겠습니다. 제가 그만두면 곧 고객인건데 이런식으로 하는게 너무 황당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이 좀 긴데 꼭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 급여 문제로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알바몬에 주말단기알바를 구한다는 이력서를 올려놓았습니다.
사실 제가 사는 지역이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드문 편이라 올려놓기만 하고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2월부터 금토일 호프집 서빙을 하고 있었고 시간은 오후 9시~오전 2시 였습니다.
그런데 2주전 금요일 서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경기도 의정부 삽니다.
주말단기알바 좋은자리 있는데 해보지 않겠느냐시길래 어디서 무슨일을 하는지 시간대는 어떤지 여쭤봤더니 이번에 오픈하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고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9시간 동안 푸드코트 홀에서 그릇만 날라다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있는 알바가 있는지라 연락주신건 감사하지만 아르바이트 시간대가 겹쳐서 못할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거기 시급 얼마주냐고 물으십니다.
시급 5천원 받는다고 말씀을 드리니 우리가 더 쳐주겠다 우리는 5600원 주겠다 하십니다. 제가 돈이 급해서 혹했습니다 9시간에 5600원 받고 일하면 꽤 쏠쏠하겠다 싶었습니다.
확실히 하기 위해 제가 곧 군입대를 해서 2주정도밖에 못할거 같아서 안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 하십니다 하고싶은기간 동안 일하다 나가도 된다십니다. 그래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날 저녁 호프집가서 사장님께 일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재밌고 사장님도 정이 많으셔서 선하시고 정말 좋은 일터였는데 차마 다른 일을 하게되었다고는 말씀 못드리고 집안사정으로 둘러댔습니다.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신세계 백화점 오픈날 12시까지 일하러 갔습니다.
30분 이상 기다린것 같은데 아무튼 담당자분이 오시고 할일을 알려주시겠다고 주방으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런데 분명 홀에서 그릇 나르는 일만 하면 된다고 들었는데 주방일을 시키십니다.
제가 주방일은 정말 1시간도 못합니다 손이 약해서 고무장갑 오래끼고 일하면 손이 너무 아픕니다. 아마 주방일도 해야 한다는 말 들었으면 6천원 7천원 줘도 저는 절대 안했습니다. 하고 싶어도 손이 아파서 못합니다.
그래도 그냥 바쁜 시간대라 그런가 싶어서 어차피 돈벌러 온거니깐 일단 아무거나 하자 싶어서 설거지를 2시간 정도 했습니다. 하다보니까 손이 너무 아픕니다. 주방일 하고 일요일까지 뭘 쉽게 집기가 힘들었습니다... 정말 참다참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여기 지원해서 온게 아니고 업무도 전화상에서 들은 내용이랑 다른데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너무 바빠서 그런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설거지 조금만 더하고 홀나가자고 달래십니다.
그래서 꾹 참고 30분 정도 더하니깐 이제서야 홀 나가라고 하십니다. 나가서 일하는데 화가 너무 났습니다. 전날도 아르바이트해서 잠도 얼마 못잤는데 업무 내용은 전화상이랑 전혀 다르고 하던 알바는 그만두겠다고 말씀까지 드렸는데 이게 무슨 대우인가 싶었습니다. 사기 당한 기분이 들어서 일을 즐겁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오픈날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말그대로 발에 채이는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사람 15명정도밖에 안됩니다. 무슨 백화점에서 시키는 일이 이렇게 체계도 안잡혀있고 엉망인가 싶었습니다. 어쩐지 면접도 교육도 하나 없이 바로 투입하는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거기다가 몇명 되지도 않는 직원들이 밥먹는다고 한명 두명 나갑니다 일거리는 쌓여만가고 일하는 사람만 합니다. 저는 음식물 쓰레기는 몰라도 밥 구경은 못한지 오래였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면 사람들 오고 그때 밥먹으러 가면 되겠지 싶어서 꾹 참고 했습니다. 그런데 밥 먹으러 간지 2시간이 다되가는데 나간 사람들 한명? 두명이나 왔을까 다 어디갔는지 안옵니다. 여기가 인내심의 끝이었습니다.
더는 못하겠어서 오늘 하루만 채우고 근무 날짜를 조정하고자 담당하시는 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밥 안먹을테니 한시간 일찍 퇴근시켜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일이 너무 바빠서 그렇다고 30분만 더 해주면 안되겠냐 하십니다. 안되겠다고 지원해서 온게 아니라 연락 받고 온거부터해서 자초지종을 쭉 말씀드렸습니다.
들으시더니 오픈날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며칠 지나면 금방 빠질거라고 내일까지만 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시급 5600원 얘기는 식대포함 45000원에서 밥안먹고 8시간 계산하면 5625원 나온다고 우리 직원이 그래서 그렇게 말한거 같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진짜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게 대체 뭔 계산입니까? 그럼 일손이 딸리니 사람 구하려고 저한테 거짓말한거 아닙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그날 말씀도 안드리고 퇴근했습니다. 집에와서 알바몬 이력서 열람기업을 보니깐 인력업체인것 같았습니다. 너무 화나서 다음날 안나갔습니다.
그리고 며칠있다가 계좌번호 남겨놓고 하루치 일당 입금해 달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답장도 없고 돈도 안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번주 월요일날 전화를 했더니 안받습니다. 문자 다시남겼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오전에 '매주 금요일날 결재입니다 참조' 딸랑 이렇게 왔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오늘이 금요일인데 돈이 들어왔나 방금 나가서 확인해보니 안들어왔습니다. 전화했는데 또 안받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문자 남겼습니다. 저 이제는 못참겠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자문을 구하고자 지식인에 장문의 글 남깁니다.
이럴 경우 신세계백화점 측에 연락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바로 노동청에 접수하는게 빠를까요?
일손이 딸리니 조건 좋은것처럼 포장해서 하던 알바까지 그만두게 해놓고 돈을 여태까지 안줍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화가나서 돈 받아야겠습니다. 제가 그만두면 곧 고객인건데 이런식으로 하는게 너무 황당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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