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못해먹겠네요 어처구니가없어서.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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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에 유명한 코x스내부에 있는 일호점 미스x피자에서 일하는 알바생이에요.
제 친구가 두명이나 이곳에 일을 하고 있었기에 제가 이왕이면 같이
알바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에 면접을 보고 입사를 했어요.
2월말까지는 알바생구하기가 어렵다면서 적어도 2월말까지 하기로 약속하구요.
빠지고 싶은 날이 있다면 최소 일주일전에 말하면 빼주도록 노력하겠다 등등
여러가지 조건을 듣고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저보다 몇개월 앞서 알바하던 친구들이랑 같이 알바를 했어요.
그러다가 제 친구들은 나가고. 당연히 저는 친구따라 나가지 않고
그곳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가 약간 어리버리한 면이 있어서 우왕자왕
할때도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배우려고 했고 저 나름데로 끝까지 최대한으로
노력했고 잘은 못하지만 어느정도 일은 완만하게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왔습니다.
일은 힘들어도 목표가 잡히면 모진일이든 맡아 하는 성격인데
정말 여기서 일하기 싫은 이유가 속속히 박히고 있습니다.
제 친구가 그만둔이유와 주변 친구들이 그만두고싶어하는 이유역시 저랑
같은 이유죠. 여기서 1년이나 일한 제 친구는 1년이나 일해놓고도 여기에
대한 미련조차 없다네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몸이 힘든건 모르겠는데
저역시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너무 심합니다. 이런 정신힘든 알바도 처음이구요....
처음 들어올때는 괜찮았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모두 괜찮게 대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한 3일정도 경과하니까 생기더군요. 문제는 점장,매니저,제일높은 직원언니
이렇게 세분이셨습니다. 제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불구하고도 자꾸만 쪼려보고
툭툭 내뱉는 말하며.. 원래 알바할때 여자직원이 많으면 어느정도 텃세가 있다고 들었기에
참고 참고 참고 무슨말을 들어도 헤헤 웃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원래 저런 성격이겠거니하고
말끝마다 죄송해요를 입에 달고 살았구요.. 그게 하루이틀이지 한달이 다되도록
괜시리 가시섞인 말들하며 다 받아주려니 일도 일이지만 정말 몇배로 더 힘들게 느껴지더군요
웃으면서 힘차게 일하다가도 눈초리 한번 받으면 힘도 빠지고 진도 빠져서 멍해지고..
길이 하나인데 제가 너무 바빠서 빨리 나가야 할 경우가 생겼는데도 저리 비키라며
앙칼지게 말내뱉고 확 밀고 가거나.. 알바언니가 음식 미스내셔서 미스낸거 알려드리니까
1분도안돼서 저한테 일좀똑바로 하라고 되려 화풀이 소리를 친다던지. 자기 화가 났다고
손님들 다보는앞에서 저한테 그릇을 던진다던지. 런치시간때 혼자 돌아다니느라 바쁘고
치울 테이블이 여러개인데 보고도 모른척하며 카운터에서 신문을 보거나 레몬에이드를
타먹고 있는다던지, 그러다가 제가 실수라도 한번하면 그때마다 주방으로 데려가서
짜르겠다 어쩌겠다 한번만 봐주겠다 하시더군요...
제가 일을 땀까지흘리며 열심히 하고있는데 지나가면서 대놓고 절보며 한숨을 쉬면서
지나다니시구요... 똑바로 일하고 있는데도 뭐하냐며 혼내고보고.. 눈치보며 일하자니
왜 자기 눈치를 보냐면서 그것까지 혼을내시고.. 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거냐며
타박을 하시는데 정말 힘듭니다 제가 여태껏 한달반동안 미스를 두번냈다면
높은 직원언니는 미스를 5번은 더 내신것 같은데.. 매니저언니와 직원언니가 친구라서
실수한 직원언니는 그냥 넘어가고.. 저는 오히려 그런 직원언니에게 해도 정도껏하지 정도가지나친
눈치밥을 먹으며 알바를하고있고 또 매니저언니는 부점장님과 사귀는 사이라서 서로
단합이 아주 좋습니다 거기다가 2년넘게 여기계셔서 점장님과도 아주 돈독하구요 ㅡㅡ;
서로똘똘뭉쳐서 성격도 비슷하고 아주 형부처제맺고노는데 제가 거기에 끼어들어서
뭐라고 할수도 없는 입장이고... 제가 매번 죄송하다 말씀드리는데 죄송하단말듣기 싫으니
죄송해도 죄송하단말을 하지말라네요.. 죄송하단말하고도 혼이나고.. 혼날때 죄송하다면서
웃었더니 앞으로웃지도 말랍니다. 이번에 제가 고열로 일을 가려다 가려다 끝내 못가겠어서
당일날 전화를 드렸더니 화를 아주몹시 내시더라구요.. 미안하단말을 하거나 웃으면 더
혼이났기에 내일이라도 매점에 가면 열심히 해야겠다 했는데 매점에서 저를 부르시더니
왜 미안하단 말을 안하냐고 그 죄송하단말이 없어서 내가지금 이렇게 화가나있는거라며
제게 따지시더군요.... 도대체 눈치를 100단으로 달고 살아도 순간순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집에와서 운것도 여러번이구요.. 주방에서 태연하게 통화를 하시더군요..화장실도 멋데로 가시고..
그런데 제가 화장실 고작해야 많게8시간 적게4시간동안 3분정도만에 갔다오는데 그게 못마땅해서
화장실 갈때마다 쪼려보면서 중얼거리시고 급한 전화 잠시 받고온다고 하면 전화는 무슨 전화냐며
시비조로 말부터 건내십니다. 받고 와서 일을 하면 그 압박감은 더 심해지구요..
가끔 자신이 기분이 좋으면 좋게 대해주시만 그것도 잠깐이고 십중팔구는 신경질 섞인 투로
무슨 신데렐라 계모처럼 대해주십니다. 일주일동안 거의 매일 그곳에서 생활하다시피 하는데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이번에 제가 여러모로 바빠서. 일주일전에 월요일과 화요일을 빼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더 쉬라면서 화수목토일 모두 휴일로 체크해놓으시더군요..
금요일만 6시에 잠깐 나오기로 되어있었죠.
저는 무섭게 왜이렇게 많이 쉬냐고 여쭈어보니 알바생이많아서 이제는 적게 나와도상관이
없으시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스캐줄이 금요일6시뿐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대신 빨간날(설날) 나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 바쁜 일 대학에 관련된 일 모두 처리하면서 이번주에 쉬는날도 많은데 평소에
친하던 외갓동생이 곧 고3이라 밥이라도 사줘야겠다 하고 토요일날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제가 일을 나갔을때 뜬금없이
너 내일 나와라 라고 점장님이 너무나도 당연스럽고 퉁명스러운 명령조로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제가그래서 저 약속을 잡았습니다 했더니 언제는 월화만 빼고는 나올수 있는거 아니었냐고 하시더니
무슨 약속이냐고 매장사정이 어려운데 네 개인사정으로 그럴꺼냐고 약속 취소하라고...
알고보니 한명이 2주하고 알바를 무단으로 그만둬서 알바생이 필요했던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곤란 하다고.. 스캐줄 정해졌을때 '저 왜이렇게 적게 나와요?' 까지 물어봤었는데
그떄 아무말도 없으시면서 더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놓고 갑자기 일 없는날 나오라고
명령조로 하시니..좀 곤란하다고 했더니 "아 그래 너그냥나오지마 그래" 하고 기분 나쁜 어조로
제게 쏘아붙이시더군요.. 안그래도 일요일날 갑자기 나오래서 2시부터 10시까지 나오기로
약속을 잡아놨는데도 그날 안나온다고 하니까 니사정만 있냐며 제게 투덜대시더라구요..
그순간 이 매장에 대한 정이 다 뚝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마침 다음주 화요일날 대학추가모집떄문에 바쁠것 같은데 빨간날 나오기로 했지만 월요일까지
쉬어버리자는 반항감에 전화를 해서 저 설날도 못나오고 화요일도 못나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 일하고 싶은 마음은 있냐면서.. 니사정만 있냐고 또 따지시더니 토요일날 이야기까지 꺼내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이새끼야 붙이면서 말을 하시는겁니다. 모두 대학을 안나오셔서 대학에 대한
사정같은거 아무것도 모르세요. 그깟대학 안가면 되지 왜 내 매장에 피해를 주냐는 식으로
제게 따지더군요 월급도 주기 싫다고 휴.
처음에는 정말 빨리 다녔습니다 성실히 열심히 하자는 마음에 빨리빨리 다녔는데
정말 다니기 싫어지고 난후부터는 매 정시각 맞춰서 이곳에 가는것도 지겹습니다.
일은 괜찮습니다 손에 쓰레기가 잔뜩 묻어도 손님들이 신경질 부리며 까다롭게 굴어도 다 괜찮습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이 눈칫밥먹고 무슨 일이 생겼다하면 아주 끝장이 나니까 열심히 하던 일도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주변에 같은 알바생애들 말 들어보면 누가누가 짤렸다 이런 이야기 참 자주듣습니다.
다반사가 무단으로 일을 그만둬서 짤린거구요.
다들 이 사람들 성격이 이상하다는것도 알고있구요.. 직원언니2명빼고는 모두 성격이 이상해요.
저한테 그만두고 그만두라고 소리치시고 "그래 너 월요일화요일 나오지 마라 새끼야" 하는데
에휴.. 정말 힘듭니다. 그만두자 그만두자 생각도 수백번 했는데 너무 죄송스럽고..
마침 알바생들도 많이 와서 이참에 그만두자 하고 마음먹었는데 일이 힘들고 직원언니 성격이랑
매니저,부점장,점장 성격 감당이 힘들어서 그만둿는지 알바생들과도 친하게 지내던 애가
무단으로 나오질 않아서. 일 더 해야겠다 하고 마음을 추스려 보는데도 못해먹겠습니다.
다 괜찮은데 매니저와 점장, 직원언니 이렇게 세명이 가장 문젭니다.
거기 가는데만 왕복 차비 2400원들고 한달이면 5~6만원이에요. 가는데 1시간15분정도나 걸리구요.
제가 돈벌자고 하는 알바를 직장도 아니고 이따위로 모짐 견디면서 해야한다니.. 이게
제 꿈과 관련된것도 아니고 막연히 열심히 하자 돈벌자는 마음에서 들어온 알바생을 이렇게 대하는데
어떤 알바생이 더 계속 하고싶어 하겠나요.
이번주만 하고 토요일 스캐줄 나오기전에 그냥 안나가고 그만 둘 생각인데
그동안 한 월급은 제가 받을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정말 미치겠네요 이곳에서
전 서울에 유명한 코x스내부에 있는 일호점 미스x피자에서 일하는 알바생이에요.
제 친구가 두명이나 이곳에 일을 하고 있었기에 제가 이왕이면 같이
알바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에 면접을 보고 입사를 했어요.
2월말까지는 알바생구하기가 어렵다면서 적어도 2월말까지 하기로 약속하구요.
빠지고 싶은 날이 있다면 최소 일주일전에 말하면 빼주도록 노력하겠다 등등
여러가지 조건을 듣고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저보다 몇개월 앞서 알바하던 친구들이랑 같이 알바를 했어요.
그러다가 제 친구들은 나가고. 당연히 저는 친구따라 나가지 않고
그곳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가 약간 어리버리한 면이 있어서 우왕자왕
할때도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배우려고 했고 저 나름데로 끝까지 최대한으로
노력했고 잘은 못하지만 어느정도 일은 완만하게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왔습니다.
일은 힘들어도 목표가 잡히면 모진일이든 맡아 하는 성격인데
정말 여기서 일하기 싫은 이유가 속속히 박히고 있습니다.
제 친구가 그만둔이유와 주변 친구들이 그만두고싶어하는 이유역시 저랑
같은 이유죠. 여기서 1년이나 일한 제 친구는 1년이나 일해놓고도 여기에
대한 미련조차 없다네요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몸이 힘든건 모르겠는데
저역시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너무 심합니다. 이런 정신힘든 알바도 처음이구요....
처음 들어올때는 괜찮았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모두 괜찮게 대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한 3일정도 경과하니까 생기더군요. 문제는 점장,매니저,제일높은 직원언니
이렇게 세분이셨습니다. 제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불구하고도 자꾸만 쪼려보고
툭툭 내뱉는 말하며.. 원래 알바할때 여자직원이 많으면 어느정도 텃세가 있다고 들었기에
참고 참고 참고 무슨말을 들어도 헤헤 웃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원래 저런 성격이겠거니하고
말끝마다 죄송해요를 입에 달고 살았구요.. 그게 하루이틀이지 한달이 다되도록
괜시리 가시섞인 말들하며 다 받아주려니 일도 일이지만 정말 몇배로 더 힘들게 느껴지더군요
웃으면서 힘차게 일하다가도 눈초리 한번 받으면 힘도 빠지고 진도 빠져서 멍해지고..
길이 하나인데 제가 너무 바빠서 빨리 나가야 할 경우가 생겼는데도 저리 비키라며
앙칼지게 말내뱉고 확 밀고 가거나.. 알바언니가 음식 미스내셔서 미스낸거 알려드리니까
1분도안돼서 저한테 일좀똑바로 하라고 되려 화풀이 소리를 친다던지. 자기 화가 났다고
손님들 다보는앞에서 저한테 그릇을 던진다던지. 런치시간때 혼자 돌아다니느라 바쁘고
치울 테이블이 여러개인데 보고도 모른척하며 카운터에서 신문을 보거나 레몬에이드를
타먹고 있는다던지, 그러다가 제가 실수라도 한번하면 그때마다 주방으로 데려가서
짜르겠다 어쩌겠다 한번만 봐주겠다 하시더군요...
제가 일을 땀까지흘리며 열심히 하고있는데 지나가면서 대놓고 절보며 한숨을 쉬면서
지나다니시구요... 똑바로 일하고 있는데도 뭐하냐며 혼내고보고.. 눈치보며 일하자니
왜 자기 눈치를 보냐면서 그것까지 혼을내시고.. 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거냐며
타박을 하시는데 정말 힘듭니다 제가 여태껏 한달반동안 미스를 두번냈다면
높은 직원언니는 미스를 5번은 더 내신것 같은데.. 매니저언니와 직원언니가 친구라서
실수한 직원언니는 그냥 넘어가고.. 저는 오히려 그런 직원언니에게 해도 정도껏하지 정도가지나친
눈치밥을 먹으며 알바를하고있고 또 매니저언니는 부점장님과 사귀는 사이라서 서로
단합이 아주 좋습니다 거기다가 2년넘게 여기계셔서 점장님과도 아주 돈독하구요 ㅡㅡ;
서로똘똘뭉쳐서 성격도 비슷하고 아주 형부처제맺고노는데 제가 거기에 끼어들어서
뭐라고 할수도 없는 입장이고... 제가 매번 죄송하다 말씀드리는데 죄송하단말듣기 싫으니
죄송해도 죄송하단말을 하지말라네요.. 죄송하단말하고도 혼이나고.. 혼날때 죄송하다면서
웃었더니 앞으로웃지도 말랍니다. 이번에 제가 고열로 일을 가려다 가려다 끝내 못가겠어서
당일날 전화를 드렸더니 화를 아주몹시 내시더라구요.. 미안하단말을 하거나 웃으면 더
혼이났기에 내일이라도 매점에 가면 열심히 해야겠다 했는데 매점에서 저를 부르시더니
왜 미안하단 말을 안하냐고 그 죄송하단말이 없어서 내가지금 이렇게 화가나있는거라며
제게 따지시더군요.... 도대체 눈치를 100단으로 달고 살아도 순간순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집에와서 운것도 여러번이구요.. 주방에서 태연하게 통화를 하시더군요..화장실도 멋데로 가시고..
그런데 제가 화장실 고작해야 많게8시간 적게4시간동안 3분정도만에 갔다오는데 그게 못마땅해서
화장실 갈때마다 쪼려보면서 중얼거리시고 급한 전화 잠시 받고온다고 하면 전화는 무슨 전화냐며
시비조로 말부터 건내십니다. 받고 와서 일을 하면 그 압박감은 더 심해지구요..
가끔 자신이 기분이 좋으면 좋게 대해주시만 그것도 잠깐이고 십중팔구는 신경질 섞인 투로
무슨 신데렐라 계모처럼 대해주십니다. 일주일동안 거의 매일 그곳에서 생활하다시피 하는데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이번에 제가 여러모로 바빠서. 일주일전에 월요일과 화요일을 빼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더 쉬라면서 화수목토일 모두 휴일로 체크해놓으시더군요..
금요일만 6시에 잠깐 나오기로 되어있었죠.
저는 무섭게 왜이렇게 많이 쉬냐고 여쭈어보니 알바생이많아서 이제는 적게 나와도상관이
없으시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스캐줄이 금요일6시뿐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대신 빨간날(설날) 나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 바쁜 일 대학에 관련된 일 모두 처리하면서 이번주에 쉬는날도 많은데 평소에
친하던 외갓동생이 곧 고3이라 밥이라도 사줘야겠다 하고 토요일날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제가 일을 나갔을때 뜬금없이
너 내일 나와라 라고 점장님이 너무나도 당연스럽고 퉁명스러운 명령조로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제가그래서 저 약속을 잡았습니다 했더니 언제는 월화만 빼고는 나올수 있는거 아니었냐고 하시더니
무슨 약속이냐고 매장사정이 어려운데 네 개인사정으로 그럴꺼냐고 약속 취소하라고...
알고보니 한명이 2주하고 알바를 무단으로 그만둬서 알바생이 필요했던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곤란 하다고.. 스캐줄 정해졌을때 '저 왜이렇게 적게 나와요?' 까지 물어봤었는데
그떄 아무말도 없으시면서 더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놓고 갑자기 일 없는날 나오라고
명령조로 하시니..좀 곤란하다고 했더니 "아 그래 너그냥나오지마 그래" 하고 기분 나쁜 어조로
제게 쏘아붙이시더군요.. 안그래도 일요일날 갑자기 나오래서 2시부터 10시까지 나오기로
약속을 잡아놨는데도 그날 안나온다고 하니까 니사정만 있냐며 제게 투덜대시더라구요..
그순간 이 매장에 대한 정이 다 뚝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마침 다음주 화요일날 대학추가모집떄문에 바쁠것 같은데 빨간날 나오기로 했지만 월요일까지
쉬어버리자는 반항감에 전화를 해서 저 설날도 못나오고 화요일도 못나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 일하고 싶은 마음은 있냐면서.. 니사정만 있냐고 또 따지시더니 토요일날 이야기까지 꺼내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이새끼야 붙이면서 말을 하시는겁니다. 모두 대학을 안나오셔서 대학에 대한
사정같은거 아무것도 모르세요. 그깟대학 안가면 되지 왜 내 매장에 피해를 주냐는 식으로
제게 따지더군요 월급도 주기 싫다고 휴.
처음에는 정말 빨리 다녔습니다 성실히 열심히 하자는 마음에 빨리빨리 다녔는데
정말 다니기 싫어지고 난후부터는 매 정시각 맞춰서 이곳에 가는것도 지겹습니다.
일은 괜찮습니다 손에 쓰레기가 잔뜩 묻어도 손님들이 신경질 부리며 까다롭게 굴어도 다 괜찮습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이 눈칫밥먹고 무슨 일이 생겼다하면 아주 끝장이 나니까 열심히 하던 일도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주변에 같은 알바생애들 말 들어보면 누가누가 짤렸다 이런 이야기 참 자주듣습니다.
다반사가 무단으로 일을 그만둬서 짤린거구요.
다들 이 사람들 성격이 이상하다는것도 알고있구요.. 직원언니2명빼고는 모두 성격이 이상해요.
저한테 그만두고 그만두라고 소리치시고 "그래 너 월요일화요일 나오지 마라 새끼야" 하는데
에휴.. 정말 힘듭니다. 그만두자 그만두자 생각도 수백번 했는데 너무 죄송스럽고..
마침 알바생들도 많이 와서 이참에 그만두자 하고 마음먹었는데 일이 힘들고 직원언니 성격이랑
매니저,부점장,점장 성격 감당이 힘들어서 그만둿는지 알바생들과도 친하게 지내던 애가
무단으로 나오질 않아서. 일 더 해야겠다 하고 마음을 추스려 보는데도 못해먹겠습니다.
다 괜찮은데 매니저와 점장, 직원언니 이렇게 세명이 가장 문젭니다.
거기 가는데만 왕복 차비 2400원들고 한달이면 5~6만원이에요. 가는데 1시간15분정도나 걸리구요.
제가 돈벌자고 하는 알바를 직장도 아니고 이따위로 모짐 견디면서 해야한다니.. 이게
제 꿈과 관련된것도 아니고 막연히 열심히 하자 돈벌자는 마음에서 들어온 알바생을 이렇게 대하는데
어떤 알바생이 더 계속 하고싶어 하겠나요.
이번주만 하고 토요일 스캐줄 나오기전에 그냥 안나가고 그만 둘 생각인데
그동안 한 월급은 제가 받을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정말 미치겠네요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