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생산직 연봉+기숙사 질문

- 잡코리아에 보니까 연봉 2500이라던데 낚시인가요? 사실인가요? 

이렇게 올려져 있다면 이건 사실이겠죠.

허나 가끔, 정말 아주아주 가끔 속이는 회사들도 있기는 합니다.

올려진 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면 말이 바뀌기도 하거든요.

면접을 보셔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을거에요.

 

- 보통 기본급이 얼만가요? / 상여금 제외하고 한달에 보통 얼마나 가져가나요?

상여금이 몇%로 나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달 월급의 기본급을 알아야 하죠.

기본급(잔업을 뺀 근무시간)이 얼마로 측정되어 있나요?
연봉으로만 올려져 있다면 면접을 보면서 기본급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아침 9시~저녁 6시까지가 의무근무시간이고 그 후로 잔업이라면...

하루 8시간 이후로 잔업이 측정되는 겁니다.

즉, 한달 월급 나누기 30 하셔서 그 나온 액수에 나누기 8을 하시면 한시간의 급여가 나오죠.

그리고 잔업이 1.5배라면 한시간 나온 급여에 곱하기 1.5를 하면 됩니다.

한달에 120만원이 기본급이라면 나누기 30을 하면 하루에 4만원, 거기에 나누기 8을 하면

한시간에 5000원이 나옵니다. 거기에 1.5배를 하면 7500원이 잔업시간 급여입니다.

 

그리고 120만원이 한달 월급이면 일년 1200만원이 되겠죠?

그런데 2500만원이 연봉이라면, 나머지 1300만원이 잔업과 야간수당입니다.

주야맞교대는 야간조가 좀더 받습니다.

즉, 120만원은 주야를 같이 따져서 시간단 5000원을 계산했고, 주간조가 잔업을 들어갈 때는 잔업시간 동안만 7500원이죠.

그리고 야간일을 하는 주는 야간 시간 동안 7500원을 줄 수도 있지만, 조금 더 높여서 8000원 이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근(휴일근무)는 1.5배 또는 2배의 수당을 받습니다. 하루 4만원 기준으로 주간조는 하루 6만원, 야간조는 더 많이 받겠죠.

 

상여금이 500%이고 기본금이 120만원이라면 1년 상여금만 600만원이 됩니다.

즉, 이런저런걸 따져서 나오는 금액이 2500만원이죠.

우선 기본급이 얼마이며 잔업 및 야간조의 급여가 얼마로 측정되어 이고, 특근은 얼마나 자주하고 특근 수당은 얼마에 측정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계산이 나올수 있습니다.

잔업, 특근 모두 1.5배인지, 잔업은 1.5배이고 특근은 2배인지를 알아야 하겠죠.

 

- 하게 되면 젤 빡쌔다는 2교대로 할 생각인데, 하루 12시간 주 5일 근무만 하면 상여금 포함해서 연봉 2500받을 수 있나여? (아님 잔업, 특근이라는걸 해야만?)

바로 윗 질문에 답해 드린 내용과 비슷합니다.

저런 모든 부분들을 알아야 답이 나오는 부분이겠죠.

 

- 그리고 주 5일근무라고 봤는데 근무일 외에도 바쁘면 출근해야 하나요? (이모든걸 포함해서 연봉 2500?)

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 5일근무지만 연봉제로 측정된 부분이 특근도 다 포함되어 있는지 어떤지를 알아야 하며, 특근은 얼마나 자주하는지도 알아야 하죠.

특근수당이 따로 빠져 있다면, 더 줘야 하고, 아니면 특근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회사의 규칙상 특근도 의무특근이 된다면 거부를 못하죠.

계속 특근을 거부하면 퇴사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주야, 잔업, 특근도 다 할 수 있는 사람을 다시 뽑으면 되는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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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입사할 경우 소개비도 내야 하나요? 그런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나요? 잡코리아 찾아보니 대부분이 아웃소싱이더라구요 ㅠ.ㅠ

아웃소싱(근로파견)은 소개비를 직원의 월급에서 떼어가는 곳이 있는 반면에, 회사에서 소개비를 지불하는 곳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말이긴 하지만, 직원월급은 회사직원과 파견직원의 월급이 같다면 회사에서 지불한 거라 보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 파견업체를 통해 다른 회사에 들어가면 그 직원의 월급은 파견업체가 주는 것이고, 입사한 회사에 원래 직원보다 월급이 더 높을 때도 있습니다.

아웃소싱을 통해 들어간 직원은 입사한 회사의 직원이긴 하지만, 관리는 아웃소싱에서 하는 거죠.

요즘은 많이 바뀌어서 아웃소싱을 통해 들어가도 입사한 회사에서 관리도 하더군요.

물론 소속은 아웃소싱이지만요.

(이건 아웃소싱 회사와 입사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에 정확한 답변은 못하겠네요.)

 

- 기숙사 월 이용요금은 얼마나 하나요? 월급에서 제할까요?

회사마다 다릅니다. 숙식비를 제외하고 월급을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숙식을 제공하고 월급은 그대로 다 주는 회사가 있습니다.

즉, 직원을 채용하며 숙식은 무료로 제공하는 식인데, 그 이유는 사람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그런 혜택을 주며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죠.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회사를 들어가면 좋지만, 그렇지 않는 회사들도 많으니 면접을 보실 때 잘 알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 회사內 기숙사가 있는곳도 외에 있는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멀면 거리가 어느정도나 될까요?

회사에서 기숙사를 제공할 때, 기숙사가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멀리는 떨어져 있지 않을 확률이 높죠. 멀면 출퇴근이 힘들어 입사하는 사람들이 적을테니까요.

혹,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회사의 통근버스나 직원의 차로 데려다 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역시 잘 안하거나, 한다해도 힘들어서 오래 못다니겠죠.^^

 

- 식사는 제공 되나요? 조중식 다 나오나요? 식권으로 나오나요? 그리고 휴일에도 식사 제공 되나요?

이건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느냐, 혹은 숙식비를 받고 월급을 주느냐와 같은 내용 같습니다.

식사는 조,중,석을 다 제공합니다. 그 외에 간식이나 군것질은 본인이 부담해야겠죠.

식권을 주거나, 혹은 회사 자체적으로 식당을 운영하거나, 혹은 기숙사에 주방이 따로 있어 밥을 해먹도록 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 기숙사 생활은 어떤가요? 사람 살 만 한가요? 방 크기는 얼만하고 보통 몇명이서 같이 쓰나요? 방청소 이불빨래는 해주시는 분이 있나요? 아님 개인적으로???

회사마다 다릅니다. 전에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다가 콘테이너 박스에서 자는 것을 보고 밤에 도망쳤었죠.;;

도저히 못있겠더군요.

좋은 회사는 기숙사가 원룸이나 가정집, 아파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좋지 못한 회사는 골방이나 조립식 건물이죠.

방 크기 역시 제각각 다르고, 기숙하는 인원도 다 다릅니다.

1인 1실을 쓰는 곳이 있지만, 여러명이 함께 생활하는 곳도 있습니다.

회사가 커서 관리하는 분이 계시면 방청소, 이불빨래 등을 해 주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보통 회사들은 각자 알아서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관리를 해 주다가 자칫 도난사고나 파손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기에 각자의 방은 각자가 책임지는 방식을 택하는 거겠죠.^^

 

- 입소시 꼭 챙겨야 할 것들좀 적어주세요~ ( 기숙사에 없는것들 ex:비누, 수건 // 치약, 비누, 수건은 가져가야하죠? 사우나처럼 다 구비되어 있나요? )

네, 그런 것들요. 질문에 쓰셨듯이, 개인 비누, 수건, 칫솔, 치약 등등을 챙겨가야 합니다.

기숙사는 학교나 군대, 사우나 같은 곳이 아니라, 보통 집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다 입니다.

사우나처럼 모든것이 구비된 된 곳,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본 적은 없습니다.

필요한 것들은 모두 챙겨가셔야 하죠.

만약 입사를 해서 기숙사 생활을 하신다면, 하루에 다 챙겨갈 필요는 없고, 조금씩 필요한 것들을 가져 가시면 됩니다.

또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필요한 물건들은 월급을 타서 사서 쓰는 경우가 더 많죠.^^

 

- 근무시 복장은? 방진복이라는걸 입는다고 들었는데 그 외에 복장은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트레이닝바지, 반바지, 슬리퍼 복장도 되나요?

근무환경, 업무 등에 따라 다르겠죠.

방진복을 입는다면 조금은 인체에 안좋은 화학제품을 다루는 곳인 듯 한데요.(아닐 수도 있지만)

우선은 회사에서 주는 옷을 입고 일을 하겠죠.

그리고 유해한 화학제품이나, 혹은 제품의 안전을 위해 신체를 가려야 하는 이유로 방진복을 입는 일이 아닌 일반 조립, 포장, 기계 등의 일을 한다면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으면 될 듯하네요.

그렇다고 너무 편하게 입는다고 반바지를 입거나 그러면 안되겠죠.

회사의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으면 될거에요.

면접을 볼때 물어보시면 되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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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디게 길게 썼네요.ㅋㅋ

제 답이 정답은 아니니 회사에 면접을 보시고 꼼꼼이 확인하신 후에 입사를 결정하시면 될거에요.^^

좋은 직장을 얻어서 일하기가 요즘 너무 힘들죠.

부디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 제 네임카드를 통해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