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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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서른이 된 남잡니다(윤석열 나이로 아직 28살이에여 ㅋ) 다른 건 아니구요.. 제가 어릴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다~ 뭐 이런 쪽으로 나가라~ 이런 말들을 듣곤 했거든요 자랑은 아니구 사실 기반. 근데 제가 영 없지는 않은 거 같아요 원근감이라든가 명암 이런 것들에 대한 센스가 객관적으로 있다죠. 근데;; 중요한 건 그걸 살리지 못했어요. 집에서 밀어주지도 않았고..(원망X) 제가 당시엔 크게 흥미가 없어서 취미로만 냅뒀죠. 그리고 어영부영 살다보니 어느덧 서른이 되었네요..ㅋ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아직 윤석열 나이로 28살이지만요. 아직 취직을 못 했습니다. 약간 민망ㅋ
에헴
하여간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가고..~ 취준을 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취업이 정말 어렵더군여
저는 괜찮아요 저는 괜찮은데 부모님이 이제 좀 뭐랄까 한숨도 쉬시고.. 유독 크게 들릴 때 있죠.
그래서 좀 눈치? 같은 것도 보이고. 저는 괜찮아요 괜찮은데 사실 안 괜찮은 거죠;;
주변 칭구칭긔들도 이제 취업해서 저랑 점점 멀어지는 기분. 제가 뒤처진 기분. 주제가 달라지는 기분.
그런 거 들면 가끔 자괴감이 들어요. 휴. 사실 이런다고 해결되는게 아닌데 . . .
얘기가 좀 샜네요.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그림 그리는 재능을 좀 살리고 싶다<<예요.
근데 이걸 살리려니 너무 막연하달까나..~ 펜을 놓은지도 오래 됐고
취미로만 그리던 걸 다듬고 다듬어 업으로 삼으려니 시간도 꽤 걸릴 거 같고요.
하놔 어떡하죠? 진짜 모르겠어요.. 아 슬퍼
위로도 좀 해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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