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부 오디션 잘 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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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많음. 소설 아님. 일기 아님. 단순 질문임.)
중 2 여학생입니다
작년에 밴드부 오디션 보컬을 봤는데
떨어졌어요
근데 저는 정말 제가 노래를 잘한다고
누구 앞에서든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음악에 대한 재능이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떨어져 버리고, 저랑 실력 비등비등한 애들은 붙고,
애들은 실력보단 제 얼굴이 안된다면서 놀리고..
엄마는 아마 제가 정말 숫기가 없어서
떨어진거라고 추측(?)된다 하시던데, 저에겐
정말 치욕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엔 정말 이를 아득바득 갈고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오디션 잘 보는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덜

1. 노래를 좀 추천해주세요
제가 일렉 기타를 치고 있는데, 기타를 치면서
오디션 보려고 하고 있어요(점수가 더 붙을 것 같음)
단순 코드진행이나 백킹은 노래 부르면서 가능하고,
중간에 솔로가 있는 곡은 연습하면 어느정도
카피는 가능해요(근데 좀 빡셈..;;)
보컬은 두성은 쓰는데, 진성은 배운적이 없어서;;
(짜피 두성은 쓸모가 없자나요?)
엄청 초 고음이나 이런건 가능은 한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제 목소리랑 안 맞아서...
TMI였는데 아무튼 저는 약간 갬-성적인 발라드나
그 밤하늘의 별을 부르신 가수님 노래
이런거랑 잘 맞는거 같고,
태연 노래처럼 기교 많은 노래?도 괜찮아요
그냥 다 상관 없고, 일렉 안 쳐도 되니깐
실력 발휘 된다 싶은 노래들은 싹 다 추천해주세요

2. 실력을 100% 가까이 발휘하는 법
제가 숫기가 없는 편이라 남 앞에 서면
가진 실력이 100이라 해도 반밖에 나오질 않아요
또 음원에 대고 부르는 거랑은 다르게
MR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면
너무 어색해서 제대로 부를 수가 없어요
물론 당연히 대부분 모두 그렇겠지만
제 목소리는 그냥 개미 기어가는 소리마냥 작고
목소리도 진짜 엄청 떨리고,
피치도 안 맞고, 실력도 떨어져 버려요..
아니 저번에 합창단에서 솔로 오디션 볼때
목소리가 너무 떨려서 비브라토도 안 썼는데 무슨
비브라토 이펙터 건거마냥 목소리가 떨렸엇다니깐요!!?
아무튼 잡소리는 그만하고...
그래도 저 마다 극복해 나가고, 이겨내는
노하우나 비법들이 있잖아요...?
이런 쪽 많이 해보신 분들이나 노하우 많이 있으신
분들은 꼭 오디션이 아니더라도, 이 작고 여린 소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마니마니 공유 부탁드려요♥
선배님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