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사가 되고싶은데 임용고시 준비도 그렇고 제가 공부

처음엔 보고 그냥 지나갔던 질문인데.... 아무도 답변을 안 달길래 그냥 달아봅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지금 진로에 대해 갈피를 전혀 못 잡고 계신 것 같은데, 익명의 질문자가 본인진로를 모르는 채로 글을 올리게 되면, 제3자인 답변자들도 어떻게 답변을 할지 갈피를 못 잡습니다.ㅎㅎ..

그러니 이 답변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대강 보고 쓴 것이라 생각하시고,

어떤진로를 원하는지, 그리고 그 진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애초에 노력을 할지말지는, 온전히 질문자님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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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육교사가 되고 싶은데 임용고시 준비도 그렇고 제가 공부를 너무 안 해서 문제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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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고민을 하시는 걸 보면 아직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신 것 같아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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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지금 중고등학생이시면, 임용고시는 미리 보실 필요 없습니다..

체육교육과를 가셔야 그 이후에 임용고시 걱정을 하시는거지, 아직 어느대학 무슨과를 갈지도 모르는 시점에서, 먼 미래 일을 생각하는 건 의미 없다고 봅니다.

물론 먼 미래 일이어도 어렴풋이 미리 알고 생각해두는 건 당연히 좋은데,

지금 질문자님은 진로가 확정되지도 않은 시점이니..... 그걸 굳이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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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부를 못 하겠다, 내 한계가 뚜렷하다 이런 거면 모르겠는데, 그냥 안 하시는 것이라면,

어차피 나중에 성인 되어서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하고 앞가림 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백수되면 공부하든 공장가든 알아서 뭐든 하게 됩니다^^

공부는 어느정도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교과는 실기평가도 있고, 또 임용고시에도 실기가 있긴 하다만, 결국 적당한 대학의 체교과를 가려면, 또 임용고시 1차는 암기싸움입니다.

지금 공부습관을 어느정도 들여놓으셔야, 나중에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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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가 어렵다면 학원이라도 다녀보시고, 친구중에 공부 좀 치는 애 있으면 걔 공부 어떻게하나도 물어보세요. 뭔가 오래는 앉아있는데 공부가 잘 안된다 하시면, 공부습관이나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빠르게 여러 번 보면서 반복학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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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나 교사의 길을 걷지 않더라도, 어차피 무슨 일을 하시든 공부는 하셔야 합니다.

물론 직업관련공부는 학교내신마냥 국영수탐 공부는 아니지만, 어쨌든 공부습관이나 방식 익혀두는 건 중요하니까요.

자격증이라도 나중에 취득하셔야 하는데, 자격증도 결국은 공부를 해야 하는거잖습니까.

'ㅎㅎ 난 공부 안됑ㅎㅎ' 이런마인드는 집어치우시고, 뭐라도 하셔야 합니다. 내가 대학 가고 싶다면 일단 국수영탐 하셔야 하는 거고, 나 정말 대학은 못갈 빡대가리다 하면, 자격증 공부나 공무원시험 준비라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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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교사가 되고 싶으시다면, 성적 중위권 정도는 박아주셔야 합니다.

요즘애들, 물론 착한애들도 많지만, 교사 깔보는 애들도 많습니다. 성희롱 패드립 잘하는 애들 많습니다.

선생 무식하다는 거 눈치채는 순간, 애들 난리납니다.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강하게 나가기도 어려운 거 아시죠?

단순 운동선수면 운동만 올인해도 되지만, 체육교사는 사람을 가르치는 직업입니다.

나중에 애들 학습상담 해주시려면, 본인도 어느정도는 학습의 부담감, 학습성취감 등등을 느껴보셔야 합니다.

물론 막 체육을 너무 잘하셔서 체육특채 이런거면 모르겠는데, 지금 그 정도 수준이 아니신 것 같은니,

그렇다면 성적최소 중위권대+실기 챙겨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체교과 가셔야 하는 거니까요.

남들보다 잘하지는 않더라도, 남들 하는만큼은 하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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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림 그리는 것도 정말 좋아하지만 잘 못 그려요.. 하지만 또 디자이너가 되고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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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그리면 비추드립니다. 예술은 재능의 영역이기도 하고, 또 AI가 치고올라오는 상황이라 미술계는 작살날 예정입니다.

취미는 취미일 때 의미가 있는 겁니다. 그게 직업이 되는 순간 평가가 시작되고, 그 다음부터는 미술이 재미있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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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느쩍으로 가야할지 정말 고민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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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어느쪽으로 갈지 애매하시면, 그냥 앉아서 국수영탐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최대한 내신을 잘 챙겨서 대학을 높이고 학과는 아무과로 가신 다음에, 나중에 원하시는 학과 찾아서 전과하시면 됩니다.

-> 이게 보통 진로 방향성 없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방안입니다.

일단 공부부터 한 뒤, 과는 상관없이 대학을 높여쓰고, 나중에 알아서 살길 찾아서 복수전공이나 전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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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를 목표로 삼으신다면,

대학어디가 사이트에서 학과검색 -> 체육교육과 검색하신 다음에,

국내 체교과 목록 쭉 뜨면 -> 옆에 버튼 눌러서 내신 컷트라인 확인해보시고,

전형별 정보 들어가셔서 실기 뭐뭐보는지 확인하시고 (당연히 실기 보는 걸 연습하셔야겠죠?)

한 번 자료조사를 직접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신컷은 확인하는 데 10분도 안걸리고, 전형정보 보는 건 30분~1시간 내로 끝납니다. 어려운 거 아니예요. 다만 본인 미래를 위해 꼭 스스로 정보탐색하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고등학생이시라면, 내가 지금성적 유지했을때 어느 급의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체교과 가능인지 불가능인지 판단이 되시고, 그러면 목표가 좀 더 뚜렷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학생이셔도 대강은 목표정도 확인이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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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답변확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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