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출판사 직업에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을 보니 예전 제가 떠올라서! 저도 깊이 있게 아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가 아는 정도까지만 한번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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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르 소설 출판사 직업 종류

제 경험에 따르면 출판 기획자, 출판 편집자, 전자책 편집자, 영업(해외영업), 디자이너 정도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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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업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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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판 기획자의 경우 말 그대로 어떤 책을 낼지 기획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 장르소설 시장을 파악해서 어떤 장르의 소설이 인기인지, 또는 어떤 작가가 괜찮은지 파악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더 많은 일을 하지만 일단 이게 대표적인 일인 것 같더라고요.

요즘 웹소설이 주류라 웹소설 챌린지리그, 조아라 등등 다양한 웹소설 플랫폼에서 신인 작가님을 발굴하기도 하고, 직접 연락합니다. 기존 작가님과 컨택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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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판 편집자의 경우 주로 작가님의 원고를 검토하는 일을 합니다. 대체로 맞춤법이 틀린 곳이 있는지 내용상 앞뒤가 맞지 않는 곳이 있는 지 등 교정, 교열을 하고요. 작가님과 얘기를 통해서 내용을 다듬는 일을 많이 해요. 저는 이 일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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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르소설 출판사의 경우 대체로 규모가 작은 곳이 많기 때문에 기획자 일과 편집자 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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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전자책 편집자는 요즘 소설 등을 스마트폰이나 패드, 전자책 기기 등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가능하게 끔 책을 전자책 형식으로 만드는 일을 해요. 이펍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있다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소설을 스마트폰이나 패드 등에서 봤을 때 최적의 상태로 볼 수 있게 끔 편집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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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제가 다녔던 곳은 해외 영업 부서가 있었는데요. 외국 작가의 소설을 한국에 들여올 때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했어요. 직접 해외 출판사와 연락하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일본 장르 소설을 들여 오는 경우가 많아서, 일본어는 전문적인 업무가 가능한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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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디자이너의 경우 기본적으로 책 표지 디자인을 합니다. 직접 일러스트를 그리는 사람도 있었고, 일러스트레이터를 섭외한 다음 필요에 맞게 전체적인 디자인을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 외에도 기타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필요한 각종 디자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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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련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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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과는 정말 다양했어요. 국어국문학과를 나온 사람도 있었고, 마케팅, 등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물론 해외 영업부나 디자인 부서에서 일하기 위해선 외국어학과나 디자인과를 나오면 좋겠지만 반드시 정해진 전공이 있는 것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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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은 없지만, 그래도 알면 좋은 기술은 있으니까요. 출판사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으신지에 따라 다르지만 작가님과 컨택하고 원고를 읽을 수 있길 바란다고 하시니 기획자와 편집자에 가까운 것 같아요.

우선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잘 알면 잘 알수록 좋습니다! 사실 늘 헷갈리는 것이긴 한데... ㅠㅠ 입사 때 테스트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하기도 했고요. 계속 교정, 교열을 해야하기에 내내 사전을 찾아보며 고칠 수는 없으니 차곡차곡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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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왕이면 인디자인과 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면 좋을 것 같아요. 인디자인은 책을 만들 때 사용하는 편집 프로그램인데, 회사에 따라 이를 각각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편집자가 작가님의 원고를 책으로 만들어야 할 경우가 생길 거예요. 책 표지를 만드는 건 아니고요. 책 안에 속지, 내용 적힌 부분!을 만듭니다. 원고를 수정하고 수정하고 수정한 뒤에 내용이 정해지면 그걸로 책 내지를 만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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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장르 소설 출판사 많이 많이 알아보시고, 나중에 꼭 멋진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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