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곳에 댓글 다신거 보고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하기 참고 하세요.

 

굳이 남직원, 여직원 또는 해외영업파트, 업무 지원파트로 구분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만 대부분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무역회사의 업무 지원파트(선적서류,출고,총무,회계담당)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를 보면 여직원들은 대부분 실업계 고교 졸업의 학력이고 남직원들의 경우 대부분 전문대 졸업 학력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적인 데이타를 갖고 말씀 드리는것은 아니고 제가 봐 왔던 경험치로 말씀 드립니다.) 

반면 해외영업파트(해외 영업부, 무역부)에서 직접 오더를 받고 진행을 하는 해외영업사원의 경우 대부분 4년제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직원들이 대부분입니다.   

즉. 일하고자 하는 부서를 고려 하지 않고 무역업체 입사만을 놓고 본다면 학력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문의 하신분 같은 경우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신다 함은 해외 영업파트에서 일하시고 싶으시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저는 수입업체에 근무 해본 경험이 없어 수입업체의 경우는 제가 뭐라 답을 드릴수가 없을것 같고 수출 업체의 해외 영업부 또는 무역부의 해외 영업사원으로 입사를 희망하시는것을 전제로 하여 제 사견임을 전제로 답변을 드립니다.   

 

 

(1) 4년제 대학교의 졸업여부와 무역업체 입사와의 상관성

이론상 가능은 합니다만 구인을 하는 업체 입장에 따라 현실적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우선 대부분의 대기업 상사 부문 또는 제조업체의 해외 영업부, 중견 제조업체의 해외 영업부 또는 전문 무역회사 같은 경우 입사 지원 자격이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자"로 표기는 되어 있습니다만 (이나마도 일부 업체는 아예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자"로 못박아 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류의 규모가 제법 되는 업체들의 경우 채용관련한 내규가 생각보다 엄격할뿐 아니라 조직 내부적으로 보는 눈들이 많아서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지 아니하고 이와 동등한 자격, 즉 학사 학위를 가진분"들에 대한 채용이 얼마나 이루어졌고 이루어 지고 있는지에대해서는 그다지 긍정적인 답을 드릴수는 없는 상황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대단히 실례 되는 말이지만 저 역시 이런 경우로 해외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경우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4년제 대학교에서 배운것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꼭 도움이 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의 첫번째 단계인 입사 관문을 통과하는데 필요한 조건임에는 틀림 없어 보입니다.

(대기업이나 제법 규모가 되는 무역업체의 경우에 한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2)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안한 얘기지만 현실적인 시각에서 봤을때 무역업계의 해외 영업파트로 구직을 하는데 있어서는 어떤 이유로든 전문대를 졸업한것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감수해야 할것 같습니다.

대기업 또는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업체로의 입사는 4년제 대학교, 그 중에서도 좋은 대학교를 나왔거나 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친구들에게 양보해야 할것 같습니다.  

출발을 작은 업체에서 하게 되면 나중에 사회 생활하면서 또는 무역일을 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기회를 놓지거나 또는 배경으로 인한 불이익을 볼 확률도 제법 있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무역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역업체로의 입사가 우선이므로 다소 규모가 작고 급여가 작은 업체라도 "전문대 학력+학사학위"로 취업할수 있고 무역일을 배울수 있는 업체로 입사를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

예를 들면...직원 몇명선의 작은 오퍼업체나 큰 무역업체를 고객으로 둔 서브 생산업체의 영업부 또는 무역부 등등 여러 형태의 업체들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무역이 이루어지는 각 품목별 조합의 홈페이지에 보시면 제가 말씀 드리는 규모가 작은 업체의 구인광고가 심심찮게 올라 오는데 대부분 면접 보러 오는 사람도 없다고 불평들이 자자 합니다. 

우선 규모가 작은 업체를 알아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3) 무역업체의 각 부서별로 하는일에 대한 간단한 소개

무역업체라고 해서 모두다 외국 바이어와 상담하고 출장 다니는것이 아닙니다.

하기와 같이 대략 서너가지의 부서로 나누어져 일을 합니다. 

(물론 업체의 규모 또는 하는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거나 또는 더 세분화 되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다 합쳐서 한 두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다 처리 하는 작은 업체도 있습니다.)

*해외 영업부/ 무역부 : 우리가 얘기하는 해외 영업사원이 속한 부서로써 바이어와의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오더를 직접 받고 진행하는 파트.  

*관리부 : 해외영업부/무역부에서 받은 오더를 진행함에 있어 필요한 생산 및 선적 관리를 하는 부서

*총무부 : 각종 서류 업무등의 지원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수출입 과정의 지원을 총괄하는 부서

 

우리가 흔히 얘기 하는 무역업은 상기 구조에서 해외영업부/무역부 에 해당이 되지요.

 

(4) 외국어

외국어는 무조건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더군다나 무역업에 종사를 하고자 한다면 외국어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내용이므로 제가 무슨 언어를 해라 말아라 할 차원은 아니지만 어느 나라 언어이든 공부만 해 둔다면 언젠가는 쓰이게 되어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 너무 많은 사람이 공부 하는 언어는 피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합니다만 아무쪼록 생각을 정리 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