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의 환전 시점은 언제인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환율 공부를 하다보니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이 좋다고 하는데

달러당 바꿀수 있는 원화가 많아지는 것이니 간단히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당장 환전을 하는것은 아니니

결국은 달러를 벌어서 원화로 환전하는 시기가 중요한것 같은데

수출기업들이 번 달러를 환전하는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프로세스를 알아야 환율과 기업의 수익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 질문드려 봅니다.

Accepted Answer

굉장히 심도있는 질문입니다. ​ 대부분의 수출기업들은 말씀하신 것과 같이 환율의 영향을 굉장히 크게 받습니다. ​ 중요한점은 기업에게 있어서 환율에 대한 대응은, 단순히 환차익이 높았다고 우수한 것이 아니란 점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기간동안 A의 환차익이 월등히 높았더라도, B기업은 시스템을 통해 환차손익을 예상 가능한 관리 수준에서 움직이게 했다면 B기업의 방식이 장기 경영 측면에선 우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적극적인 환차익을 노리는 A기업의 경우, 반대의 경우로 환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 따라서 업종에 따라서도 이러한 관리 방식과 목적은 모두 다르게 됩니다. 주요 생산품목의 원재료에 외화가 얼마나 필요한지, 미리 구매해둔다면 얼만큼 보관할 수 있는 것인지 미리 외화를 바꾸어두는것이 환율 방어에 도움이 될것인지,오히려 그 반대인 것인지 적극적인 환 헷지 포지션을 취할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 ​ 너무나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지만 결국 기업의 측면에서는 환율에 의해 본인의 비즈니스모델이 가질수 있는 부침의 영역을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 심지어 요즘과 같이 달러 금리가 높은 시점에는, 외화 부채 비율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다소 광범위한 답변을 드린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Answer

수출기업의 환전 시점은 언제인가요?

돈의 여유가 없는 회사는 달러 입금되는대로 바로바로 환전해서 쓰고

돈 여유 있는 회사는 달러 입금되도 (환율이 오를 것 같으면) 달러로 보관하다가 적당한 시점에 환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