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A사와 B사가 경쟁관계에 있고 가격인하 정책을 통해서 시장점유률이나 판매량을 경쟁하는 것을
"가격전략" 또는 "치킨게임"이라고 합니다.
"치킨게임"으로 경쟁사가 가격을 낮추고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하면,
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 우려되어 울며 겨자 먹기로 같이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지요.
경우에 따라, 가격을 고정하는 치킨게임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임금 및 각종 지출비용의 상승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서 손실이 발생하는데도
가격을 고정하며 버티는 것 역시 치킨게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 수익을 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킨게임을 하는 기업은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자금력이 부족하여 끝가지 버티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 파산하게 될 것이므로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이 치킨게임을 하면, 경쟁사는 결국 항복 할 수밖에 없겠죠
"가격 전쟁"은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지만,
기업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되거나 적자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가격경쟁은 장기적인 기업경영이 어렵게 되는 악조건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차별화 기능(성능) / 품질 / 서비스 전략 다음으로 기업의 생존을 걸고
마지막에 취하여야할 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의도적인 "약탈적 가격정책"을 통하여 경쟁을 극복하는 경우도 있으나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약탈적 가격정책은 어떤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거나 기존의 시장에서 경쟁자를 배재하거나 또는
새로운 기업의 진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손실각오를 가격인하에 반영하여 시장을 확보하고,
독점을 달성한 후에는 가격을 인상하여 손실을 회복하려는 가격정책의 하나입니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입니다 (055-268-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