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의 가치평가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 답은 2)번 인것 같습니다.
1) 채권수익률이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한다
=> 채권의 가격은 채권의 보유에 따라 받게되는 표면이자와 원금을 할인률을 적용하여 계산한 현재가치와 같습니다. 할인률은 채권의 시장수익률인데 무위험수익률에 해당채권의 리스크프리미엄을 가산하여 계산합니다. 따라서 채권의 수익률이 하락하면(=분모가 작아지므로) 채권가격은 상승합니다
2) 액면이자율이 낮은 채권은 높은 채권보다 이자율변화에 따라 더 작은 채권가격변동을 보인다.
=> 채권가격의 변동성을 설명하는 듀레이션과 관련된 것입니다. 채권의 튜레이션은 채권의 미래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시점별 기간을 해당시점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채권의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가중평균한 채권의 만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말이 어려운데, 쿠폰(액면이자)이 없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지급하는 채권의 듀레이션은 채권의 만기와 동일합니다. 반면에 쿠폰(액면이자)가 있는 채권은 만기보다 빠른 시기에 현금흐름이 발생하기 때문에 채권의 듀레이션은 채권의 만기보다 짧게 됩니다. 그리고,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은 이자율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의 변동성이 듀레이션이 긴 채권에 비해 작습니다. 신용도와 만기가 동일한 채권의 경우 액면이자율이 높은 채권의 듀레이션이 짧게 되고, 이자율 변동에 따른 채권가격의 변동도 더 작습니다.
3) 채권의 이자율변동에 대한 위험은 만기가 길수록 더 크다
=> 직관적으로 동일한 회사채의 경우 만기가 1개월 남은 회사채보다 3년남은 회사채의 위험이 더 클것입니다. 따라서, 만기가 긴 채권의 가격변동성이 더 클 것입니다. 그리고, 2)번에서 설명한 듀레이션을 가지고 생각해 보면 동일한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4) 채권수익률이 액면이자율과 동일하면 채권의 가치는 액면가와 동일하다.
=> 채권보유에 따른 미래 현금흐름을 채권수익률로 할인한 것이 채권의 가격입니다. 시장이자율(=채권수익률)이 10%일 때 원금 10,000원에 대해 액면이자율 10%인 1년만기 채권에 투자하면, 1년후에 11,000원을 받습니다. 이것을 10%로 할인하면 11,000원/(1+10%) = 10,000원으로 액면가와 동일 합니다
5) 채권의 가치는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액면가에 접근한다.
=> 채권의 가격은 시장의 수익률에 따라 변동하지만, 만기에는 투자자(소지자)에게 채권의 액면가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지급합니다. 당연히 만기에 근접하면 모든 투자자는 채권에 대해 액면가만을 기대하게 되고 채권 가격은 액면가에 근접합니다. 이것은 채권의 가격평가모형(현금흐름모형)을 적용해도 설명 가능합니다.
위에 있는 5가지 특징은 채권가격평가의 원칙에 가까우니 외워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