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외환차익, 외환차손, 외화환산이익, 외화환산손실의 뜻과 사례??

1. 정의

가. 외환차손익 - 외화자산의 회수 또는 외화부채의 상환시에 발생하는 차손익을
말합니다.

나. 외화환산손익 - 결산일에 화폐성외화자산또는 화폐성외화부채를 환산하는 경우
환율변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환산손익을 말합니다.

2. 외환차손익
외화거래에서 발생한 외화자산(외화부채)와 손익거래 등은 거래 발생일에 회계원칙에 따라 인식하고 거래발생일 현재의 현행환율 중 적절한 환율을 적용하여 측정하고 기록합니다.
예로써, 본인회사에서 미국의 GE사로부터 에어콘기술을 한국의 삼성전자에 제공하는 데, 컨설팅용역을 제공하였다고 했을 때, 컨설팅비로 $1,000을 받았다고 합시다. 받을때, 환율이 10원/$1이라면, 외환의 가치는 10,000원입니다. 그러나, 직원들 월급을 외화로 줄수 없으니 환전을 했을 때, 환율이 11월/$1이라면, 외환의 가치는 11,000원이 됩니다. 이때 1,000원 외환차익이 발생하는 거죠.

2002년 상반기 LG가스의 순이익 증가의 주요인은 외환과 관련된 이익으로서, 이번 상반기 순이익 271억 가운데, 146억원 정도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의 경우, 동사는 환율로 인한 외환손실이 약 90억원(전년도 반기 순이익 111억원)입니다.따라서 외환 차익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동사의 2002년 상반기 실제 순이익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고는 판단할 수는 없으나 이자비용 감소와 지분법손실액의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측면의 개선은 괄목할 만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외화환산손익
회계연도말의 화폐성 외화자산 또는 외화부채의 환산 전의 장부가액과 환산가액과의 차이는 외화환산이익(또는 외화환산손실)의 과목으로 당기의 영업외이익(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합니다.

대한항공...원화강세.유가안정 수익 개선 (2000년 04월 18일 매일경제)
대한항공은 1998년 항공기매각 이익으로 장부상 이익은 크게 증가했으나 항공운송 수요의 급감과 원화가치 폭락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운송수요의 회복과 원화가치상승으로 수익은 개선된 반면 일련의 항공기 사고와 탈세벌금 및 법인세 추징금 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에는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임에는 틀림없으나 적정주가 산출은 정확한 주가분석지표를 통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현재(4월14일) 2000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EV/EBITDA 6.4배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과거 5년 평균치인 7.3배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 또 아시아지역 대표 항공 5개사의 과거 5년 EV/EBITDA 평균치인 7.7 배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장부상 이익은 자산매각이익 외화환산손익과 같은 비경상적인 항목과 감가상각비 처리에 의한 왜곡이 크다. 결국 주가수익비율(PER)은 수익성의 지표로 적절치 못하므로 비경상 적인 항목을 제거하고 감가상각기간을 재조정하여 계산한 수정PER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