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시 배당받은 주식을 매각할때 회계처리는?

무상증자는 주식을 발행하는 기업의 순자산의 변동은 없으면서 발행주식의 수만 증가하므로 회계기준상으로는 투자유가증권 관련하여 회계처리할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주식의 수가 달라졌으므로 단가만 달라집니다.  (세법상으로는 무상주의 재원에 따라 세무회계 처리가 달라지나, 얘기가 복잡해지므로 생략).

 

즉, 무상증자전 주식의 원가 =5,000,000원

무상증자전 단가 = 5,000,000 / 10,000주 = @500 

무상증자후 주식의 원가는 똑같이 5,000,000원인데 주식의 수량은 11,000주로 늘어

무상증자후 단가=5,000,000 / 11,000 = @454.5454...

==> 이러한 '단가 조정'은 유가증권 보조장부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 후 주식을 처분하였으므로...

처분가액 = 11,000주 * @ 600 = 6,600,000원

주식원가 = 11,000주 * @ 454.5454 = 5,000,000원

주식 처분이익 = 6,600,000 - 5,000,000 = 1,600,000

 

<회계처리>

1. 무상증자시점 : 회계처리 없고, 보조장부상의 단가와 수량만 조정함

2. 처분시점:

차) 현금  6,600,000  대) 유가증권                    5,000,000

                                  대)  유가증권처분이익 1,600,000

 

주식을 전량 매각하는 것이므로, 회계처리는 간단한데, 일부만 매각하더라도 방식은 단위당 얼마(454.5454)*처분수량 몇주 하는 식으로 구합니다.

 

참고로 세법(세무회계)는 다를 수 있는데, 어려우면 생략하셔도 되곘습니다. 세법상으로는 발행회사의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무상주의 경우에는 위에서처럼 단가조정을 하는 식이 되고,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경우 이를 액면가로 배당수익 처리하여서 취득원가를 재산출하여 처분이익이 달라집니다. 예컨데, 액면가 500원이면......

무상주식의 취득가액=1,000주*@500원=500,000원

주식의 총 원가 =5,500,000원

평균단가= 5,500,000원 / 11,000주 = @500원

이렇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