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불편으로 인한 월세 계약 중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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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부터 원룸 월세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급하게 구하다보니 근생건물의 개념도 몰랐으며, 통화권 이탈이 뜨는지 또한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계약을 할 때 부동산에서 도중에 나가게 될 경우 중개수수료만 내면 된다고 하셔서 전 그렇게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계약을 하고 이사를 한 후 살다보니 통화가 계속 잘 안 되고 끊기길래 뭐지 하고 있었는데 

통신사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락을 드렸고, 기사님이 방문 후 확인하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사람이 사는 곳에서 통화권 이탈이 뜨는 경우는 처음 봤다, 이건 LTE중계기를 설치해도 아마 통화가 계속 끊기고 잘 안되실거다"라고 말씀해주셔서 그때 알았습니다. 

전 당연히 사람이 살던 곳이였으니 통화권 이탈이 뜰 것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요.

그래서 설치 후 지켜보자는 마인드로 며칠 더 살아봤는데 끊기는 현상이 너무 심하고 통화권 이탈도 종종 뜨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7월 말~ 8월 초에 부동산에 연락해서 나가겠다는 의사표현을 하였으나 갑자기 부동산에서는 다음 세입자가 구해질 때까지 월세와 중개수수료를 부담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분명 중개수수료만 부담하고 나가라 했기에 당시에는 도중에 나가게 되면 중개수수료만 내라고 하지않았냐고 말하니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00씨가 집을 처음 구하는 것 같아서 잘 모르시나본데 원래 낸다"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계약서에도 중개수수료만 임차인이 부담하고 나간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월세 관련은 적혀있지 않았고, 저도 이게 첫 자취가 아닌 3~4번째 자취여서 어느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집주인에게 중도해지 요청을 드렸는데 읽고 씹으셔서 또 연락 드렸는데 이젠 안읽씹을 시전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미 새로운 집을 구하게 되어서 이번 주에 나가기로 부동산에 말을 했는데 그쪽에서 월세랑 중개수수료랑 관리비랑 모든걸 다 부담해라며 중도해지요청을 받아주지 않고있습니다. 

하자가 이것 뿐만 아니라 샤워기가 세면대랑 연결되어있는데 샤워기에서 계속 물이 줄줄 샙니다 그것도 많이.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 등도 버리는 곳이 없어 집주인이 밤에 몰래 집 앞 전봇대에 버리라고 할 정도로 거주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근생 건물은 이게 의무가 아니라지만 밤에 몰래 쥐새끼마냥 버리라뇨,, 

이건 도저히 아니다싶어 여러 하자들을 얘기했지만 그냥 그렇게 쓰라하셨으며, 중도해지요청 또한 씹으시니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싶네요 

제가 이러한 거주 불편사항들로 인해 중도해지요청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지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