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집 이럴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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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0에 관리비 포함 23 월세를 주는 원룸에 살고있는 사회초년생 여자입니다.
들어온지는 대략 이주일 정도 됐어요.
김해에서 갑자기 청주로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청주로 이사를 오는 과정에서 무조건 싸고 애완동물이 있기때문에 애완동물이 있는 방으로 찾던 와중 직방이라는 어플에서 올라온 50/23 매물을 봤습니다.
사실 여러가지 매물이 있어서 연락 돌려가며 애완동물이 되냐고 물었고 50/23 이 애완동물이 된다기에 바로 계약하자고 했습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청소가 안되있기때문에 직접 청소를 하셔야한다고 해서 그 부분은 감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해에서 청주로 올라온 후 중개사가 시간맞춰 데리러 온다기에 알겠습니다 하고 사촌언니와 함께 방을 보았습니다. 중개사가 소개는 커녕 제가 집을 보며 하자가 있는 부분을 얘기하니까 '그러면 다른 집으로 가실거에요? 여기밖에 없잖아요' 이런식으로 얘기하곤 했습니다 .
근데 제가 갑자기 타지로 온상황이기때문에 사회초년생이라 돈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두달월세를 미리 드리고 일주일내로 보증금과 중개비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시곤 '두달월세 미리 받고 보증금을 늦게 받는 그런 곳 없다' 하면서 하자얘기를 하며 생색내시곤 하셨습니다.
바로 얘기할까 했는데 알바면접이 잡혀있었고 얘기를 하게 되면 길어 질까 싶어 나중에 얘기할 생각에 그자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 보증금은 집주인분께 보내드렸습니다.
하지만 중개비 같은 부분은 그때 생색낸 부분에대해서 사과를 받고싶어 연락을 했지만 예를들어 친하지않은 친구사이에 '미안' 이라고 하는것처럼 대충 상황을 넘기고 돈을 받고싶어 하는 사과로 들려가지고 정중히 사과해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되려 저에게 따지듯이 '사과를 하지않았느냐'라며 이야기 하시길래 전 연락을 하지않고 무작정 무시했습니다.
물론 무작정 무시한 부분에대해서 제가 잘못했단건 압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직방에 갑자기 제가 사는 그 집 매물이 올라오고. 문자로 통보식으로 '너님 내쫒기로 됐으니까 잘못했다고 생각되면 연락주세요^^''손님 개 키우시는거 제가 말했어요''집 다시 구하세요'라고 왔습니다 .
그래서 황당한 마음에 지식인에 먼저 여쭤봅니다 .
애완동물이 가능하다하여 계약하였고, 두달월세 미리 지불하고 보증금까지 줬습니다.
심지어 곰팡이 피어있던 냉장고와 씽크대에 기름때 그리고 화장실까지 혼자 깨끗히 청소하고 옷장과 침대 고장나 있어도 이주일동안 집주인분이 타지에 계셔 기다려달라기에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황당하게 애완동물이라는 이유와 중개비라는 이유로 갑자기 쫒겨날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