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료전에 나가게 되는 상황에서 중개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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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강남에서 월세를 살다가 너무 빠듯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현재 보증금 1000에 월세 44만+관리비 4만원에 살고 있는데요.

3월이 계약기간 만료인데 부득이하게 이번 주말에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집을 내놓는다고 하자 월세를 60으로 올려서 내놓으라고 하네요.

오피스텔도 아니고 풀옵션도 아닌데 60으로 올려서 놓으니 집을 보러 온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일단은 원룸 카페등에 올린 상태에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비싸기도 하구요.

주인 말로는 제가 이사가면 싱크대와 인테리어를 새로 다시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봐야

도배 장판이나 다시 하겠죠..

 

문제는 제가 이번주에 이사인데 아직 집이 안나갔구요. 주인의 요구사항인데요.

1. 2월 말로 입주예정으로 해서 집이 구해지면 그동안의 월세를 일할계산해서 내는 것으로 하고

중개수수료 20만원을 내고 가라.

 

2. 1개월치의 월세를 더 내고 가면 집이 구해지든 말든 이사가는 걸로 끝내겠다.

이랬었거든요.. 워낙에 월세를 높여놓은 상태라 집이 잘 안나갈 것 같아서 차라리 1개월치 월세를

더 내고 가는 것으로 해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집주인이 1개월치 월세를 내는 것과 상관없이 중개수수료는 역시 내야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달 월세와 다음달 월세 + 수수료 해서 120여만원을 더 내고 가라는 겁니다. -_-

얼마전엔 담달 월세만 내면 나가도 좋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돈이 한두푼 드는게 아니라 엄청 고민이고 걱정입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한달치 월세를 더 내는데 수수료까지 물어줘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주인은 그때 수수료 말은 안했지만 그건 제가 계약만료 전에 나가기 때문에 당연한거라고 하는데요..

그럼 한달 치 월세를 굳이 더 내야 하는 이유가 없잖아요.. 어떻게든 입주자를 찾아서 조금이라도 아끼는게

낫지..  시간도 없고 일도 바빠서 그냥 한달치 월세 더내고 끝내려고 했는데 주인이 참 매정하게도 돈문제로

태클을 거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답변 주시면 내공 팍팍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