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관련(아랫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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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혼 3년차 주부입니다.
(아이 없음, 반려동물 없음, 2인 거주)
(집에 있는 시간은 대부분 교대근무 후 잠을 자거나, 책상에 앉아있거나 합니다. 집에서 하는 운동 일절 없음)
- 남편: 아파트에만 거주(11층, 이사 후 25층)
- 저: 초등학생때부터 아파트 거주(15층)
- 이후 첫 전세 신혼집 아파트(16층)
- 현재 자가 아파트(17년 12월 완공, 32층 거주 중)
다름이 아니라, 너무 예민한 아랫집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남편과 저는 결혼 전후로 아래층이 있는 아파트에 오랜기간 거주해왔으며 단한번도 층간소음으로 항의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가 얼마전 6월 4일에 32층(탑층)으로 이사오게 되었고 계약서 작성 시 매도인이(아이 있음) 아랫집에 아기가 잘 안생기는 부부가 사는데 시끄럽다며 인터폰으로 세대간 통화가 너무 자주와서 매번 사과하고 인터폰으로 연락하는게 번거로울 같아 개인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합니다.
미안한 마음에 언제라도 문자 주시면 조심하겠다구요.. 근데 이게 실수였는지 시도때도 없이 전화, 문자가 왔다고.. 걱정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둘 다 교대근무를 해서 보통은 집에 한사람이 생활할 때가 많아 괜찮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6월 4일(금) 이사 후, 일요일 오후 4시 쯤, 외출하고 저희 부부가 귀가했는데 4시 30분 경 인터폰으로 처음 아랫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남자) 아랫집인데요 어제 전화드렸어야됐는데 오늘 하는거거든요? 뭐 씻으시는걸로 뭐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10시이후에 씻는거, 걸을 때 너무 쿵쿵거리며 걷는데 너무 시끄럽거든요? 10시 이후에 조심 좀 해주세요’ 라며 신경질을 내셨는데.. 그래도 얼굴 붉혀봤자 뭐하겠나 싶어 “아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나요, 아 그렇습니까, 조심하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일주일도 아닌 이틀만에 저희가 시끄럽다고 전화를 했지만요..
주말 사이 집에 누가 찾아온 적도, 집에서 저희 두사람이 달린 적도, 깊은 새벽에 몇시간씩 샤워를 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때 이후로 저희 부부는 발 뒤꿈치를 들고 다니고, 의자를 끄는 것도 소음이 될까 항상 들어서 최대한 소리가 안나게 놓고, 둘다 교대근무로 불면증이 있어 보통 잠들기 전에 샤워를 하지만 밤 10시 전에 샤워를 하고 최대한 조심하며 지냈습니다.
그동안 아래층에서 별다른 연락이 없어, 저희가 받은 스트레스도 점점 잊혀져 가고 있었죠.
근데 어제 저녁 이사 후 처음으로 친구네 부부가 집들이를 오기로 했습니다. (6월 24일)
저는 오후 5시 쯤 귀가하여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친구네 부부(아이 없음)는 오후 7시 30분 쯤 저희 집에 왔습니다. 저녁시간이라 배가 고플 것 같아 집구경은 이따가 시켜준다며 손씻고 같이 마저 식사 준비를 하고 4명이서 앉아서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첫 집들이에, 아랫집이 층간소음로 예민하기에 저희가 걱정이 되어 친구네 부부에게 발걸음 소리, 큰소리 등 주의해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식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7시 55분 경 인터폰으로 세대간 호출이 오는 겁니다.. 아랫집에서요
(여자): 아랫집인데요 지금 발걸음 소리가 많이 들려서 전화했거든요?
(저): 저희 집에 친구네 부부가 집들이와서 어른 4명 있습니다. 근데 발걸음 소리가 많아진걸로 이시간에 전화를 왜 하신거죠?
(여자): 제가 임신 초기인데 너무 시끄러워서요. 계속해서 시끄러웠는데 쌓이고 쌓여서 이제 전화하는거거든요?
라고 하는겁니다.. 인터폰이라 밥을 먹다말고 친구네 부부도 뻔히 통화내용이 들리는데 너무 무례한 것 같이서 7시반에 손님이 집에 들어왔고 손 씻고 접시 나르고 앉아서 밥 먹기 시작했고, 아이가 있어 뛰어다니거나, 어른들이 집구경을 하며 돌아다니거나 하지도 않았다. 라고 말하고 할말 없으니 전화 끊을게요 라고 했더니 먼저 전화를 끊더니 다시 전화가 왔는데 안받았습니다.
8시쯤 또 바로 경비실에서 전화가 오네요..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왔다구요..
저희는 앞으로 아래층에서 직접적으로 오는 인터폰 통화는 받지 않을 예정이며 관리실, 경비실을 통해 소통하고, 안될 시 소음측정하여 민사를 걸어라 라고 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저희가 어떻게 대응하는게 나을까요?
아랫집이 참지 않고 바로바로 전화를 직접적으로 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신혼 3년차 주부입니다.
(아이 없음, 반려동물 없음, 2인 거주)
(집에 있는 시간은 대부분 교대근무 후 잠을 자거나, 책상에 앉아있거나 합니다. 집에서 하는 운동 일절 없음)
- 남편: 아파트에만 거주(11층, 이사 후 25층)
- 저: 초등학생때부터 아파트 거주(15층)
- 이후 첫 전세 신혼집 아파트(16층)
- 현재 자가 아파트(17년 12월 완공, 32층 거주 중)
다름이 아니라, 너무 예민한 아랫집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남편과 저는 결혼 전후로 아래층이 있는 아파트에 오랜기간 거주해왔으며 단한번도 층간소음으로 항의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가 얼마전 6월 4일에 32층(탑층)으로 이사오게 되었고 계약서 작성 시 매도인이(아이 있음) 아랫집에 아기가 잘 안생기는 부부가 사는데 시끄럽다며 인터폰으로 세대간 통화가 너무 자주와서 매번 사과하고 인터폰으로 연락하는게 번거로울 같아 개인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합니다.
미안한 마음에 언제라도 문자 주시면 조심하겠다구요.. 근데 이게 실수였는지 시도때도 없이 전화, 문자가 왔다고.. 걱정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둘 다 교대근무를 해서 보통은 집에 한사람이 생활할 때가 많아 괜찮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6월 4일(금) 이사 후, 일요일 오후 4시 쯤, 외출하고 저희 부부가 귀가했는데 4시 30분 경 인터폰으로 처음 아랫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남자) 아랫집인데요 어제 전화드렸어야됐는데 오늘 하는거거든요? 뭐 씻으시는걸로 뭐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10시이후에 씻는거, 걸을 때 너무 쿵쿵거리며 걷는데 너무 시끄럽거든요? 10시 이후에 조심 좀 해주세요’ 라며 신경질을 내셨는데.. 그래도 얼굴 붉혀봤자 뭐하겠나 싶어 “아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나요, 아 그렇습니까, 조심하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일주일도 아닌 이틀만에 저희가 시끄럽다고 전화를 했지만요..
주말 사이 집에 누가 찾아온 적도, 집에서 저희 두사람이 달린 적도, 깊은 새벽에 몇시간씩 샤워를 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때 이후로 저희 부부는 발 뒤꿈치를 들고 다니고, 의자를 끄는 것도 소음이 될까 항상 들어서 최대한 소리가 안나게 놓고, 둘다 교대근무로 불면증이 있어 보통 잠들기 전에 샤워를 하지만 밤 10시 전에 샤워를 하고 최대한 조심하며 지냈습니다.
그동안 아래층에서 별다른 연락이 없어, 저희가 받은 스트레스도 점점 잊혀져 가고 있었죠.
근데 어제 저녁 이사 후 처음으로 친구네 부부가 집들이를 오기로 했습니다. (6월 24일)
저는 오후 5시 쯤 귀가하여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친구네 부부(아이 없음)는 오후 7시 30분 쯤 저희 집에 왔습니다. 저녁시간이라 배가 고플 것 같아 집구경은 이따가 시켜준다며 손씻고 같이 마저 식사 준비를 하고 4명이서 앉아서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첫 집들이에, 아랫집이 층간소음로 예민하기에 저희가 걱정이 되어 친구네 부부에게 발걸음 소리, 큰소리 등 주의해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식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7시 55분 경 인터폰으로 세대간 호출이 오는 겁니다.. 아랫집에서요
(여자): 아랫집인데요 지금 발걸음 소리가 많이 들려서 전화했거든요?
(저): 저희 집에 친구네 부부가 집들이와서 어른 4명 있습니다. 근데 발걸음 소리가 많아진걸로 이시간에 전화를 왜 하신거죠?
(여자): 제가 임신 초기인데 너무 시끄러워서요. 계속해서 시끄러웠는데 쌓이고 쌓여서 이제 전화하는거거든요?
라고 하는겁니다.. 인터폰이라 밥을 먹다말고 친구네 부부도 뻔히 통화내용이 들리는데 너무 무례한 것 같이서 7시반에 손님이 집에 들어왔고 손 씻고 접시 나르고 앉아서 밥 먹기 시작했고, 아이가 있어 뛰어다니거나, 어른들이 집구경을 하며 돌아다니거나 하지도 않았다. 라고 말하고 할말 없으니 전화 끊을게요 라고 했더니 먼저 전화를 끊더니 다시 전화가 왔는데 안받았습니다.
8시쯤 또 바로 경비실에서 전화가 오네요..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왔다구요..
저희는 앞으로 아래층에서 직접적으로 오는 인터폰 통화는 받지 않을 예정이며 관리실, 경비실을 통해 소통하고, 안될 시 소음측정하여 민사를 걸어라 라고 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저희가 어떻게 대응하는게 나을까요?
아랫집이 참지 않고 바로바로 전화를 직접적으로 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