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도용으로 인한 해외 온라인 부정거래 관련 질문입니다.

1) 해외 무단결제는 일단 분실신고 혹은 해외이용 차단 신청을 통하여 해외승인을 막는게 우선이고, 그 다음에 해외이용 이의신청을 해야 확인 후 취소처리 가능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제대로 대처했기 때문에, 더 하실건 없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

참고로 해외이용 이의제기를 하면 해당 거래내역을 조사하여 문제가 있을 때 취소해주며, 해당 거래에 사용된 카드를 분실신고하거나 해지하더라도 기존 거래내역은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또한 분실신고하여 즉시 정지된 뒤 재발급을 하면, 새 카드 수령 즉시 기존 카드번호가 해지되어 더 이상의 무단결제도 안됩니다

​

2) 기업은행 체크카드는 해외승인 즉시 해당 금액을 지급정지하며, 이 때 잔액은 그대로지만 출금가능 금액이 지급정지된 금액만큼 차감됩니다. 그리고 나서 해당 내역이 국내 카드사(비씨카드)로 접수되면 실제 출금이 발생하는 방식이예요

​

해당 해외승인 내역은 질문자님께서 직접 이용한게 아니라, 명백한 도용으로 인한 부정 사용분에 해당하므로 해외이용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서 환불 가능합니다. 다만 VISA/MASTER를 거쳐서 확인하는 특성상,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건 어쩔 수가 없으므로 기다리셔야 합니다

​

3) 해당 사이트에서는 부정 사용 여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임의로 취소해주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카드사가 개입을 해야 하며, 질문자님께서 신청하신 해외이용 이의제기가 바로 그러한 과정입니다

​

결론적으로는 일단 VISA/MASTER를 통한 해외이용 이의제기 절차가 현재 진행중이며, 상당 시일이 걸리긴 하지만 명백한 도용에 의한 부정 사용이므로 환불은 분명히 될 것입니다

​

아울러, 해외 카드 무단 도용은 카드번호 무작위 생성을 통한 경우도 있지만

​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외 사이트에 카드번호를 등록하거나, 혹은 소규모 쇼핑몰에 카드번호를 등록한게 해킹되어서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

따라서 앞으로는 수상한 사이트나 소규모 사이트 등에 카드번호를 함부로 입력하지 마시고, 가급적 페이팔 등의 공신력 있는 결제수단을 이용하시기를 권합니다

​

물론 페이팔의 경우라도 함정 사이트 등에 속아서 함부로 계정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털릴 수도 있으니, 수상하다 싶으면 일부러 틀린 계정을 입력해보세요

​

함정 사이트의 경우 입력한 계정 및 비밀번호를 그대로 유출하고자 하는 목적이므로, 틀린 계정/비밀번호를 입력해도 정상적으로 뜹니다

​

만약 정상적인 사이트라면, 계정/비밀번호가 틀리면 에러 메시지가 떠요

​

아무쪼록 이번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 마감을 누르면 답변확정/추가질문이 불가능하며, 답변확정 비율이 지나치게 낮으면 답변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

* 뱅킹/ATM/체크카드/신용카드, 교통카드/교통요금(환승)/정기승차권 등의 1대1 질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