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답변만 달고 가겠습니다.
보험 설계사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전속
2. 보험대리점
전속은 하나의 회사 소속으로 그 회사만 판매하는 사람을 말하고
보험대리점은 여러 보험사(생명, 손해)를 취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질문자님이 언급하신 그 회사는 보험대리점 중 하나입니다.
보험대리점도 회사가 많습니다.
여러 회사를 취급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작은 대리점은 취급하는 보험사가 별로 없고요.
그 회사는 좀 큰 축에 속합니다.
1. 홈페이지 가보면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여러 네임드 보험사들 상품을 안내해 주던데, 굿ㄹㅊ는 그럼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업체인 건가요?
-> 쉽게 말해서 일렉트로 마트에서 삼성 노트북을 판매하는 것과 같습니다. 삼성도 팔고 엘지도 팔고...
-> 우리가 그 회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회사에 입사하면 보험회사 총무가 각 보험사에 우리를 등록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래서 각 회사마다 코드가 나오게 됩니다.
2. 굿ㄹㅊ 보험설계사로 일하게 되면 장단점을 알려주세요.(재직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환영)
-> 여러 회사 취급
3. 입사한 지 반년도 안된 친구가 월 천만 원을 벌던데, 이게 가능한 건가요?
-> 가능하지만 보험은 오래되었다고 많이 벌고 일한 기간이 얼마 안 되었다고 적게 벌고... 그런 건 없습니다.
다만 반년이라면 그 친구분의 보험 지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 친구분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반년이면 진짜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보다 보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수준입니다.
실비에 공부한다고 해도 2~3년은 걸립니다.
실비가 나온 지 20년이 더 지났어요. 이것만 공부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실비만 알아야 되는 게 아니잖아요? 반년이면 정말 까놓고 말해서 개뿔 아무것도 모르는 수준입니다.
운이 좋아서 주변에 있는 지인들 종신보험 판매했나 보죠.
생명보험사 상품을 판매해야 수수료가 높습니다.
그리고 반년 차에 누가 보험을 가입해 줍니까 지인이 아닌 이상...
4. 제가 개인회생이랑 연체 이력이 있는데, 입사하는데 문제라든지 입사 후에 업무를 볼 때 차질이 있을까요?
-> 발품 팔아서 상담받아보세요.
업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수수료 지급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선지급 문제 등)
이런 것도 사무실마다 상의해 보면 어떻게 할지 얘기해 줍니다.
5. 실적을 따면 보험사랑 저랑 몇 대 몇으로 나누는 거죠?
그리고 해지했을 때 환수금은 제가 얼마( 정도의 비율)를 물어야 하나요?
-> 이것도 사무실마다 다릅니다.
-> 일반적인 지급 방식은 계약을 하면 다음 달에 선지급 수수료를 지급하고 나머지 기간은 비례 수수료를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서 손해보험사 계약을 하면 12개월까지만 수수료가 지급됩니다.(체결한 계약에 대해서)
그럼 다음 달에 선지급 수수료 N%를 지급하고 2~12개월까지는 비례 수수료 N%를 지급하고 끝납니다.
6. 정착 지원금 있나요?
있다면, 추후에 뱉어내야 하나요?
환수금 기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있습니다. 환수 기준도 회사마다, 사무실마다 다릅니다.
보험에 대한 질문은 진짜 사무실마다 다 다릅니다.
그래서 이거다~라고 얘기를 해 줄 수가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나중에 보험 일을 하고 있는데 누가 물어보면 본인도 답변을 시원하게 해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사무실은 이러하다 정도가 끝입니다.
7. 급여 지급일 및 기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이것도 사무실마다, 회사마다 다릅니다.
보험은 한번 발을 담그면 발을 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올인해도 쉽지 않습니다.
10명이 입사를 하면 1년 뒤에 3명이 남고 3년 뒤에 1명이 남는 게 지금 보험시장입니다.
에 검색해 보시면 퇴사를 하고 5년, 7년이 지났는데도 환수가 발생해서 연락이 왔다는 사람들 글을 종종 보실 수 있습니다.
환수는 끝까지 따라옵니다.
환수 기간(손해 12, 생명 24개월)이 지났어도
불완전판매로 보험이 해지되면 그게 몇 년이 되었어도 환수가 발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