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서 임진왜란 때까지좀 알려주세요(내공100)드림

안녕하세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일단 답변드릴게요.

조선시대는 정당성에 문제가 많은 국가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발합니다. 먼저 조선시대를 만든 사람도 장군이고, 정식 왕족도 아니었으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의해서 그가 직접 통치를 하게되죠.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반란을 한 이가 직접 왕이 된 이는 역사에서 없었으나, 이성계는 자신이 직접 왕이 되어버렸죠. 결국 이성계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했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나라를 만들려고 '역성혁명'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건국초기와 건국해있을때는 상당히 불안정했습니다. 귀족들간의 싸움과 농민, 백성들이 반란을 자주 일으켰죠. 이유는 그가 고려시대를 배반하고 반란을 일으켜 나라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이 떄문에 이성계는 전혀 새로운 이념을 가지고 와야했으니 '유교사상'이었습니다. 사실 유교사상이란 고려시대까지도 이념중 하나일뿐, 그리 중요시되지 않았던 이념이었습니다. 따라서 문보다 무를 중요시하게 되고 군사력을 중요시하게 됏는데.... 조선시대가 되면서 유교사상을 따르면서 군사력이 쇠퇴하게 되었죠.

 

그러나 유교사상의 원래 목적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서 유교사상으로 국민을 하나로 묶고, 사병을 묶으면서 왕이 절대 지존으로 등극하려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죠. 예전처럼 군사력을 가진 이들이 권력을 장악하면 언제 생명이 위협받을수도 있으니 당연히 문관들에게 권력을 주고... 조선시대엔 유교사상을 자기들 편리하게 각색시켰습니다. 그럼에 따라 원래 공자의 유교사상과는 크게다른 조선식 유교사상이 등장하게 된것이죠. 따라서 어느정도 유교사상을 받드는 명나라와도 조선시대는 큰 군사력 차이와 이념, 게다가 힘을 보이죠.

 

 예를 들면 같은 유교사상을 받드는데 명나라는 무를 중요시하고, 조선시대는 문을 중요시했습니다. 또 명나라는 군사력을 중요시했고, 군대를 양성했으며 중국황조 중에서 약한 힘이었으나 그래도 강한 힘을 보유했습니다. 정화의 원정이 그 예죠. 조선시대는 그 반대였죠.

 

 조선은 건국 초기부터 중기까지는 일본을 충분히 제압할 힘을 가졌으나, 붕당들의 싸움과 왕의 독재와 각색유교의 붕괴 등등으로 급격한 쇠퇴를 맞습니다. 그 쇠퇴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비교적 문명국가에 속했던 조선이 하루아침에 신진세력인 일본에게까지 위협을 당하는 수준에 이르죠. 그것이 임진왜란입니다.

 

 <여기서부터 임진왜란으로 들어갑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의 모든 지역과 영지를 통합합니다. 결국 그는 천황이 있었으나, 천황 같은 존재가 되었고 영주들의 쇼군이 되는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그가 일본을 통일시켰어도 각 영주들에게 땅을 배분해주기에 일본은 턱없이 영토가 작습니다. 그리하여 귀족들의 불만이 많아졌고, 결국 히데요시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하여 조선을 선택했죠. 먼저 히데요시는 몇차례 사절단을 보내 조선의 사정을 파악하고 조선이 예전과 달리 부폐했다는 것을 어느정도 파악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모든 영주들에게 군대를 빼내는 걸 요청했죠. 한편 사절단이 몇 차례나 갑자기 조선으로 오자, 유성룡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일본을 방문하고 일본에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고 조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놀란 유성룡은 조선으로 급하게 건너와 당시 임금인 선조에게

 '10만 양설론'을 주장하며 일본에 대응해야 하지만, 문관들은 예전의 약한 일본을 생각하며 콧방귀를 끼고 일본은 조선의 상대가 안된다. 왜놈들이다. 오랑캐다. 하는 핑계로 유성룡의 주장을 적극 반대했죠. 결국 선조도 유성룡의 주장을 기각합니다. 문관들이 이런 주장을 한 이유는 군대를 양설하려면 식량과 무기 등등의 많은 돈이 들어야하는데... 그 돈은 세금뿐만 아니라 양반들에게서 거두는 돈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신들의 요망이 나라의 재앙을 불러들이죠.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제외한 모든 일본의 군인들이 조선을 침략하게 되고 1달도 되지않아 평양까지 함락되기에 이릅니다. 조선이 의외로 너무 빨리 뚤리자 히데요시는 자신의 군대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은 조선의 군대가 약한 것인데 말이죠. 결국 그는 명나라 정벌론을 주장하며 수도인 베이징(천도)를 자신의 수도로 삼고 세상을 정복한다라는 주장을 하며 일본군들의 사기를 높입니다. 하지만 그 소식을 들은 명나라 황제는 감히 왜놈들 따위가 그런 망할을 한다느니.. 하여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다는 명분으로 명 군대를 진격시키죠. 조선을 돕는다는 명분이었으나, 실은 명나라의 군대의 힘을 과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조선의 군대는 이순신과 신립 등등의 몇몇 명장의 군대와 의병 들만 제외한 상태에서 명나라와 일본의 군대가 한반도에서 싸움을 하게되죠. 이 결과 한반도는 거의 쑥대밭이 됩니다. 그리고 참다못한 이순신이 이대로라면 우리나라는 망한다. 라는 생각으로 수군을 이끌고 일본의 식량을 지원한 배들을 모두 격파하고, 일본선함들을 차례로 격파합니다. 결국 지원군, 식량보급로가 끊긴 일본군은 한반도에 갇히게 되고 의병들과 몇몇 명장들이 힘을 합쳐 일본에서 쓸어버리죠.

 이것이 임진왜란의 이순신의 승리입니다.

 그리고 몇몇 일본군들이 살아남아서 선함을 타고 도망치는데... 이순신이 이 배들을 모두 추격하여 격파합니다. 그리서 여기서 일본군들이 이순신을 맞아서 항쟁을 펼치다 모두 초토화됩니다. 이것이 정유재란입니다.

 

 

 

 

 이왕 쓴김에 더 추가하자면, 임진왜란이 퍼진후 선조가 죽은후, 광해군이었을때의 일입니다. 광해군은 자신의 거의 평생을 조선을 복귀시키는데 힘을 썼죠. 폭군이라는 그의 명칭과는 달리, 그는 성군이었고 사실은 그의 신하들이 폭군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양반들을 압박하여 양반들의 모든 돈과 재물을 빼앗아 나라를 재건하고 백성들을 살피는데 썼고, 결과적으로 조선이 한강의 기적처럼 빨리 복구되는 일이 발생됩니다. 하지만 기적도 잠시,

 명나라가 몰락기와 함께 힘이 서서히 쇠퇴하더니 여진족이 세로세운 나라에 멸망하고, 결국 청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죠. 청의 군대는 명나라보다 훨씬강력했으며, 일본보다는 말할 것도 없이 강력했습니다. 청의 군대는 사절단을 보내어 속국이 되라고 명령했지만 조선은 명나라를 섬긴다는 명분으로 소중화주의를 내세워 이를 거부합니다. 결국 청나라의 팔기군 100명이 쳐들어왔죠. 이게 병자호란입니다. 얼마 안되는 숫자 같지만, 팔기군은 엄청난 기마군단으로서 살인병기였죠. 지금의 핵폭탄같은 수준의 팔기군은 총탄과 화살도 막는 갑주를 입고있었습니다. 그런 팔기군이 100명이 쳐들어왔죠. 조선은 임진왜란 후라 군사력에 약간 치중하였고, 이를 막기위해 3만명을 보냈지만 놀랍게도 모수 전사하고 결국 팔기군에 패배합니다. 그리고 청나라의 신하국이되죠. 이게 병자호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