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연령이나 스펙이 어떤지는 모릅니다만 질문에 관련해서만 유경험자로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지에프피는 그룹 파이낸셜 플래너로서 일반 보험설계사와는 다른 기업이나 개인사업자를 상대로 보험 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보통 그들이 하는 일은 회사나 가게를 상대로 단체보험을 파는거구요.
더 나아가 씨이오들의 은퇴 설계나 절세를 목적으로 한 보험 영업이 주를 이룹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보험설계사와는 구분이 되구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업 역시 보험설계사처럼 생명보험 시험 합격하셔야 되고 영업에 필요한 교육과정 이수하셔야 됩니다. 더불어 개인을 상대로 한 보험 영업이 아니므로 당연히 더욱 힘들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국내 경제나 산업 현장에 대한 지식이 수박겉핥기 식으로라도 있으셔야 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개인영업과 다르게 계약이 하루에 뚝딱 나오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인내심과 끈기가 있으셔야 합니다.
개인을 상대로하는 보험 영업과 병행해서 월급을 보전하는 게 처음에 유리할 겁니다.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제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살아남으면 '모'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시간낭비'입니다.
그만큼 영업, 그것도 보험영업이란 세계는 치열하고 힘든 곳입니다.
특히나 지에프피는 개인이 아닌 회사를 상대로 하기에 더욱 힘들구요.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하는 부지런함은 성공을 위한 무조건적인 필수조건입니다.
그렇지만 차량유지비나 거듭되는 반대와 잡상인취급에 관두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실겁니다.
참고로 업계에서는 삼성생명GFC가 대한생명보다 배 이상으로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무턱대고 방문햇 영업하는 '돌방' 영업으로 살아남기는 정말 힘듭니다.
보험 영업은 이직률이 가장 심하다고 할 정도로 그만큼 도전하는 자도 많지만
나가는 사람도 많은 직업입니다.
기본적인 월급이 없고 오로지 계약으로 한 달 한 달 사는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시려면...
적어도 1년은 앞뒤 안 보고 미친듯 돌아다니고 쪽팔림없이 살아야 할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일은 은퇴한 나이 있으신 회사 중역 출신들의 제 2 업으로 도전해볼만하고
20~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들에겐 비추입니다.
남는 건 '경험'밖에 없습니다.ㅎ